
경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대표 지미자)는 2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정병택 경산시의회 부의장, 장애인복지단체회장과 장애인 및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0회 경산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경북지체장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식후행사로 장기자랑, 축하공연, 행운권추첨 및 어울림 한마당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장애인복지 및 장애인단체 발전에 유공이 많은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가 표창을 받았으며, 평소 학업에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인가정의 자녀가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역의 대형 할인마트로 지역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후원한 이마트 경산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특수교육의 발전과 현장교육 지원체계 확립에 앞장서 장애 학생의 교육여건 조성에 힘쓴 경산자인학교(교장 이명숙), 그리고 농아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한 카페벙커(대표 김종길)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지미자 경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배려, 용기를 주시고 적극적인 사회참여 보장을 통해 다함께 사는 경산지역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장애인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성숙된 우리사회전체가 함께 해야 할 공동의 과제인 만큼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재활증진대회는 경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4~5월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