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관련 서면 브리핑을 다음과 같이 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관련 >
오늘(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대통령 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의 인사말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모말씀, 임채정 전국회의장의 추도사,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씀, 유가족 대표로 노무현 대통령의 장남인 노건호씨의 인사말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오늘 주요 참석자는 대통령, 유족, 국회 및 정당대표, 국회의원장, 단체장, 노무현재단·참여정부 인사, 회원 등으로 5천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추도하며 >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8주기입니다.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그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깊이 그분은 항상 살아 계십니다.
지난 엄동설한 1,700만 국민은 정의·인권·민주주의가 우선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20여 차례 촛불은 기어이 불의의 시대를 종료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기록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입니다.
우리 국민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었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습니다.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다”라고 생전에 말씀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균형 인사, 탕평 인사, 국민통합 인사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계십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너무나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환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력을 계승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의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통합의 리더십을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제3기 민주정부인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정치, 국민통합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7년 5월 23일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대통령님 더욱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국민에게 더 많은 기쁨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힘을 주십시오. 불의로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을 잘 지켜주십시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