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이종환)는 오는 6월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19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일원에서 물놀이 안전문화캠페인과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운대구청, 의용소방대원, 해운대JCI 등 봉사단체 단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고
고속구조정 2대등 각종 해양장비 10종 150점이 동원된다.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위해 해운대소방서 구조대원 11명이 바다에 직접 들어가 수중카메라, 그물망을 이용
해 바다속 폐기물 등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백사장에서는 쓰레기와 유리조각 등을 수거하여 해수욕장
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백사장 중앙광장에서는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안전결의대회와 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거리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6월 1일(목) 개장하며, 소방관과 자원봉자사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 63명이 5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치되어 약 3개월 간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기간 동안 845명의 시민이 해파리에 쏘이거나 백사
장에서 유리와 조개껍데기 등에 상처를 입어 응급처치를 받거나 이안류가 발생해 물놀이 중 구조되었다.
해운대소방서장은 “올해도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사고 없이 좋은 추억
만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해운대소방서와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