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책.금융

이웃 사랑이 샘솟는 「마을나눔터」 만들어 드립니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공간인 ‘마을나눔터’조성사업 공모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에서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을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나눔터’ 사업을 4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마을공동체 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 공간 조성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마을사업 프로그램의 실시를 위해 △마을공동체의 기존 거점 공간의 환경개선 △공공시설 및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마을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마을 공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마을나눔터」사업을 4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 사업은 두 가지로 구분된 신청 대상에 따라 신청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공공시설 및 유휴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구청사,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공간 일부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주민 또는 주민모임이 신청할 수 있으며, 민간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대구시에 소재한 마을공동체 공간 중 1년 이상 운영하고, 3년 이상 마을공동체 활동경력이 있으며,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이 있는 마을공동체 단체면 누구나 센터와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마을나눔터」 공모사업을 통해 제1호점인 성서지역의 「와룡배움터」 공부방과 제2호점인 북구 국우동 소재의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더불어 숲」이 선정되어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개소의 지원 대상을 새로이 선정해 3천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총 다섯가지 유형의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4월 30일까지 함께 공개모집하고 있다.

①「만나자」사업은 마을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②「해보자」사업은 5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웃 주민과 어울려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③「마을넷」사업은 2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정한 마을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④「 마을계획단」사업은 동(洞) 단위로 주민들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⑤「마을살이 사례연구 동아리」사업은 마을 공동체 현장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5인 이상의 모임을 대상으로 3백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는 1차 공개모집 때 지역의 주민모임 및 마을공동체의 뜨거운 관심속에 총 103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센터는 심사를 통해 △‘성당못 둘렛길’, ‘그림쟁이’를 비롯한 30개의 「만나자」사업 △‘해오름마을’, ‘수요건강밥상’, ‘하모니카 울림 메아리’를 비롯한 12개의 「해보자」사업 △‘마을도서관 햇빛따라’, ‘이천행복마을협동조합’을 비롯한 8개의 「마을넷」사업 등 총 50개의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의 주민모임(단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기간 센터를 통해 마을공동체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여 사업의 이해를 돕는 등 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이 함께 모여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동체 교육은 물론, 학습 동아리 결성, 컨설팅 및 멘토 지원과 함께 선진사례 탐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나눔터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과 주민 또, 주민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센터와 협력하여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에 대한 주민 교육 및 대시민 홍보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대구형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