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2002년 초대형 태풍 ‘루사’를 훈련 상황으로 설정하여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9개 협업부서 및 시․군이 태풍발생(D-1일)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여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하여 이재민 대피소, 응급복구를 위한 자재 비축현황, 구호물품 등을 점검한다.
태풍내습(D+1일)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 도로유실, 하천제방 붕괴, 산사태 발생을 피해상황으로 가정하여 피해유형별로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재민 구호 훈련을 실시하여 자연재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도는 ‘재난대응 훈련 일상화’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월별 재난대응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지진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축제사고, 풍수해, 적조, 감염병 등 재난 유형별로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참여형 연계훈련을 매월 1회 반복 실시하고 있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매월 실시하는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실제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시․군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