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7일까지 관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동절기에 얼어있던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수관로 침하 및 누수 등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시설팀장 외 7인으로 구성된 2개의 점검반을 편성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 206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상수관로 누수 여부 ▲소독약품 투입 상태 ▲물탱크 관리 상태 ▲수위 조절장치 및 관정 수중모터 펌프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점검결과 긴급정비가 필요한 경우 즉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자체 보수가 가능한 부분은 보유하고 있는 인력 및 장비와 확보된 예산을 활용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수도시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수도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관로 등 시설물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서도 안심하고 식수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