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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19대 대선공약 건의사업 발굴(13개 분야 24개 사업)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등
- 재난안전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확보 추진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울산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중장기 발전과제’ 연구를 통해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등 13개 분야 24개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이 사업들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키 위해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중장기과제 발굴을 위하여 울산시와 함께 기관·단체 관계자 및 연구원 등이 참여한 '지역중장기과제 발굴 T/F팀'을 운영하고 각 계 각 층의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사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번 발굴 과제의 주요 방향은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재난안전분야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으로서 13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경제산업 부문 9개와 조선업 일자리 부문 4개, 안전환경 부문 5개, 문화관광 부문 3개, 교통‧교육 부문 3개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지능형 미래자동차 Hi-tech+ 밸리 조성‘,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 게놈산업기술센터 설치’,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오일허브 특별법 제정’,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 조성’ 등 경제‧산업‧일자리 분야의 핵심사업과 '국가산단 특수재난 안전 훈련센터 건립', '국립과학영재고등학교 설치', ‘영남알프스 국제 산악관광 거점지구 조성’, ‘국제여객터미널 및 크루즈부두 건설’,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김해신공항연결 광역철도망 건설’을 비롯한 재난안전‧교육․관광 분야 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지능형 미래자동차 Hi-tech+ 밸리 조성‘은 인접도시간 자동차 관련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활용하여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글로벌 울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술고도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산재의료 기술 연구개발, 고부가가치 의료기술 사업과 관련 업종을 집적화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한국 게놈산업기술센터 설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 및 맞춤형 정밀의료산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도 담았다.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와 기술방향을 제시할 컨트롤타워가 될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과 조선업 분야 실직 및 퇴직자 지원을 위한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 조성’,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의 조기 정착 및 남항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오일허브 특별법 제정’도 포함되었다.
또, 국가산단이 밀집한 울산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국가산단 특수재난 안전 훈련센터를 건립'하여 특수재난 대응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재난발생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재난안전 인력‧업체의 수요를 흡수해 재난안전 분야의 새로운 교육․훈련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과학영재학교중 유일하게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립과학영재고등학교 설치'를 우리 지역에 추진하여 고급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및 ‘김해신공항 연결 광역철도망 건설’을 통해 원활한 물류 수송과 교통혼잡을 방지하고 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연간 국내외 관광객 300만명 이상이 방문해 동남권 산악관광 중심지로 부상한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관광객 편의 인프라 제공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남알프스 국제 산악관광 거점지구 조성’도 포함되었다.
울산시는 금번 24개 사업을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제시하여 대통령 선거공약 사업으로 건의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개선 등 세부실천 과제는 계속적으로 보완하여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먹거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울산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했다.”며 “24개 사업 외에도 향후 대선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책방향이 가시화될 경우, 이에 부합하는 추가검토 사항들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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