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회의는 지난해 7월 한반도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사드배치 관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대응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부산의 중국 수출액은 18억 100만 달러로 부산전체 수출액의 12.8%로 미국(36억 3560만 달러, 25.8%)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나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경제정책 변화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관련 제재조치로 지역기업들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책회의는 경제부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對中 통상 애로해소 지원방안(부산시) △산업계 의견 청취 및 대책논의 등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서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서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의 대외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