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현재 서울특별시에는 이와 같이 시민이 직접 지역 소식을 제작하고 전달하는 마을미디어 단체가 100여 곳 이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매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매체의 유형은 팟캐스트/라디오, 영상, 신문/잡지, SNS로 다양하며, 주로 마을의 안전, 육아, 교육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이러한 마을미디어 단체를 지원하여 주민간 소통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75개의 단체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단체 모집은 연중 2번, 1, 2차로 나뉘어 진행하며 1차 공모 단체 수는 총 50개로 3.7(화)~3.23(목) 기간 동안 신청, 접수 받는다.

1차 공모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단체는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차 공모 단체수는 25개로 6월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공모 유형은 복합형(20개), 매체형(28개), 거점형(2개)으로 거점형을 제외한 단체의 지원금액은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이다.

서울시 관내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 3인 이상 주민모임이 신청할 수 있으나, 매체형과 거점형의 경우 일정 수준의 마을미디어활동 경력을 요한다.

마을미디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주민모임은 3/23(목)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마을미디어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면접심사는 3/28(화) ~ 3/29(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3/31(금)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17 마을미디어 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예술과 또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2017 마을미디어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3/10(금) 오후 2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마을미디어가 주민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마을 내 소통을 촉진하고, 나아가 그 마을의 고유 문화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