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2.3(금) 오후「존 헌츠만(Jon Huntsman)」이사장,「베리 파벨(Barry Pavel)」부회장 등 아틀란틱 카운실 방한단을 면담하고, △Trump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 발전방향 △대미 공공외교 강화 차원에서 아틀란틱 카운실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미국의 주요 국제문제 싱크탱크 중 하나인 아틀란틱 카운실(Atlantic Council)은 1961년 설립된 중도 성향의 비영리 연구기관
※ 상기 방한단은 2.2(목)-2.3(금)간 방한 중
2. 윤 장관은 Trump 행정부 출범 이후 1.30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 금일 윤 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면담 및 한·미 국방장관회담 등 양국 고위급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북핵문제 대응 및 한·미 동맹 강화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한·미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영향력 있는 학술기관인 아틀란틱 카운실이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헌츠만 이사장은 매티스 국방장관의 방한은 미국 정부가 미국의 안보 이익에 있어 한반도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미국내 지지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3. 헌츠만 이사장은 아틀란틱 카운실이 아태지역 안보와 번영 증진에 대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우리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동 센터가 중점을 두어야 할 역내 이슈에 대한 윤 장관의 조언을 요청하였다.
윤 장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태지역의 중요성 등을 감안시 아틀란틱 카운실의 아시아태평양센터 설립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글로벌 및 역내 외교안보 지형에 미치는 한반도의 영향을 감안, 한반도 이슈가 주요한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여타 지역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4. 대미 공공외교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금번 면담은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한 미 학계의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우리 주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미국내 지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