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일본바이어와 무역상담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12월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구, 라마다)에서 일본 동경의 유력 바이어 2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0개사 간에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 20개사에서 54건 상담하여, 5,110천달러(약 59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이끌어 내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당 평균 25만달러(2억 9천만원)에 해당되는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해외출장 없이 국내에서 인터넷 화상전화를 이용하여 진행되는 상담회로 도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나 경제적 부담없이 수출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해외 거래선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사이버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내 참가업체와 일본 바이어에게 프로필, 홈페이지 등 사전 정보제공과 일본 동경 상담장에 참가업체 제품을 현장에 비치하여 바이어의 제품이해도를 높이고 참가업체당 4개사 정도의 사전 시장 조사된 현지바이어와 심도 높은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 참가업체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가업체 중 전기레인지 및 물병 제조업체인 ㈜빛담(청주시)은 “처음으로 참가하여, 비용 절약 차원에서도 좋은 행사인 것 같아 이런 행사를 많이 개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또한 아로마 캔들 및 디퓨저, 입욕제 제조업체인 미스플러스(청주시)는“내년에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상담이 일본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B2B 사이버무역상담회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에게 시간과 출장비용을 절감하여 효율성이 높고, 바이어 발굴 등 수출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써,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