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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삶의 질 지표 ‘전반 상승’… 행복지수·생활환경 만족도 동반 개선

- 서울시민 2만 가구 대상 ‘2025년 서울서베이’ 결과 발표
- 행복지수와 생활환경 만족도 등 삶의 질 주요 지표 전반 상승
- 녹지·교통·돌봄 등 시민 일상 생활 인프라 만족도 최근 3년간 전반적 상승 추세
- 생활 인프라 개선이 ‘사는 동네’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 확인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질을 보여주는 지표 전반이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날 시민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서울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서베이’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시민의 생활상과 삶의 질, 가치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조사다. 2025년에는 서울시민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4184명), 시민 5000명,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6.61점 상승했다. 생활환경 만족도 역시 주거·경제·사회·교육환경 전 분야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주거환경은 7.05점, 경제환경은 6.06점, 사회환경은 6.27점, 교육환경은 6.26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년 대비 상승세가 확인됐다.

 

녹지·교통·돌봄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주요 생활 인프라 만족도는 최근 3년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녹지환경에 대한 만족하는 서울시민의 비중은 63.4%로 전년 대비 8.3%포인트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는 곳 근처(1㎞이내) 공원과 녹지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4년 55.1%에서 2025년 63.4%로 8.3%포인트 증가했다. 만족도 점수 역시 6.38점에서 6.61점으로 0.23점 상승했다.

 

특히 서울시 교통수단 전반에 대한 이용 만족도는 2024년 6.82점에서 2025년 7.04점으로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스(7.45점)와 지하철(7.47점)을 중심으로 모든 교통수단에서 만족도가 고르게 올랐다. 이는 이동 편의성이 특정 정책 성과가 아닌, 시민의 일상 속 기본 조건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에서 미취학 아동을 키우고 있는 가구들이 돌봄기관(어린이집, 유치원)을 ‘만족’하는 경우는 90.0%로 서울시 돌봄 인프라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서울 가구 중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는 5.5%다. 미취학 아동 돌봄 방법으로는 ‘돌봄기관’(어린이집 45.9% + 유치원 27.4%)에 보내는 경우가 73.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에 대해 ‘안전한 편’이라고 느끼는 정도는 6.52점, ‘운동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는 6.49점, ‘장보기가 편리하다’는 평가는 6.43점, ‘공공편의시설이 충분하다’는 평가는 6.01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항목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0명도 참여했으며, 외국인 응답자 역시 서울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직접 체험한 삶의 질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육(7.86점), 복지(7.69점), 안전(7.60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도시 이미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트렌디한 문화를 추구하는 도시’(7.99점),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이 있다’(7.91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거주를 추천할 의향은 81.8%로 전년(78.2%) 대비 3.6%p 상승했고, 본인이 앞으로 계속 거주할 의사에 대해서도 75.0%로 전년(56.0%) 대비 19.0%p 상승했다.

 

다만 서울 거주 외국인들은 생활 인프라 자체보다는, 행정 절차나 경제활동 기회 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 거주 시 ‘어렵다’고 느끼는 항목은 ‘공공행정기관을 통한 민원제기 및 해결’ (31.3%), ‘경제활동 기회 획득’(31.1%) 순으로 나타났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표를 중심으로 생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사 결과를 정책 설계와 보완에 적극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시정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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