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농촌진흥청은 22일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생활원예 기술을 확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생활원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아이디어 정원은 베란다 등 실내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용기(나무 또는 플라스틱 상자 등, 1m×1m 이내 규격 적용)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접시정원(디시가든)은 접시처럼 얇은 용기에 식물을 이용해 작은 정원이나 풍경으로 만드는 것으로, 햇볕이 드는 거실 장식장이나 사무실 책상 위의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경진에는 전국에서 총 43명(아이디어 정원 14, 접시 정원 29)이 참여하며, 당일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12점을 선발해,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경진 참여자는 지역예선을 거치는 등 기술 수준이 높은 자로 각 시도별 3명(아이디어 1명, 접시정원 2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화원 운영, 강사 등 전문가는 참여를 제한했다.
특히 경진에 참여해 제작한 43점의 작품은 도시민의 생활원예 기술 확산을 위해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기간(9월 23일∼26일)동안 도시농업존(풍암호수공원)에 전시하며,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부를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기술보급과장은 “도시농업박람회와 생활원예 경진대회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업의 중요한 가치와 기능을 알리면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