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전 세계를 휩쓴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이 한국 음식 문화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하 ‘넉넉’)을 올 추석 연휴(10.3.~12.) 동안 확대 운영*하며,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놀이와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자세한 10월 운영 일정은 붙임 이미지 참고
‘넉넉’은 지난해 5월부터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한식 특화 푸드마켓이다. ▲인절미닭강정 ▲떡갈비버거 ▲크림치즈 곶감말이 등 외국인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K-푸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넉넉’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0일간 매일 운영한다. 특히 10월 3일(금)~8일(수) 6일간은 개장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앞당겨 운영시간을 확대해 해외 관광객과 가족 단위 시민 모두 더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0일간 왕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3일(금)부터 5일(일) 및 추석 후인 9일(목), 총 4일간 ‘넉넉’ 시식권, 해치 인형 등 경품을 증정하는 전통 놀이(대형 윷놀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잔디마당에 마련된 빈백에서 음식과 함께 기타·아코디언 연주 및 라이브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공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넉넉’ 행사장은 광화문역(1, 8번 출구)·경복궁역(6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다. 우천 시,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누리집(knock-knock.kr) 또는 인스타그램(@knockknock_festival) 공지 사항을 확인하면 편리하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케데헌 돌풍으로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는 지금, ‘넉넉’이 K-푸드를 통해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동안 가족, 친구, 관광객 모두가 K-푸드와 함께 전통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