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난 9월 27일(토) 개최된 「2025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와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관광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군산시, 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군산시걷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전북지역 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154명을 비롯해 관계자까지 총 170여 명이 참여해 군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비응항 비응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걷기대회의 6.5㎞ 코스에 참가하며 군산 바다의 웅장한 풍경을 만끽했다. 이어 두 개 팀으로 나뉘어, A팀은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탁 트인 서해 바다를 탐방하였고, B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에서 근대문화의 흔적을 느꼈다.
이후 팀을 교차해 모든 유학생들이 군산의 바다와 근대문화유산을 고르게 경험하였고, 특히 점심 시간에는 바지락칼국수와 육회비빔밥 등 지역 향토음식을 맛보며 군산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군산의 바다 풍경과 군산에서의 관광 체험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말로만 듣던 군산의 근대사를 직접 걸으며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큰 만족을 드러냈다.
군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관광 자원과 근대문화유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모델에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글로벌 홍보 효과와 국제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군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든든한 홍보대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산을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