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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 회의 열려… 부산시, 북극항로 시대 선제 대응 총력

◈ 시청에서 「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 두 번째 회의 열려… 「북극항로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의 자문과 추진 방향 논의해
◈ 회의는 용역 수행기관의 용역 수행 방향 및 계획 등 발표 후, 전담조직(TF)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토론으로 진행돼
◈ 시, 전담조직(TF) 회의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용역과 연계해 부산의 미래 해양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구체적 전략 마련 예정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다가오는 북극항로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구성·운영 중인 「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의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어제(22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북극항로 상용화 시대 대비, 부산시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북극항로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전담조직(TF) 첫 회의에서 북극항로 허브도시 부산 조성방안 수립 연구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있어, 시는 용역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2025년) 제1회 추경에 2억 원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선사,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련 단체 등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 위원들이 참여해, 연구용역 과업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행력 있는 실무자문과 정책 제언을 위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담조직(TF)은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국내외 동향 및 연구 결과 공유와 함께 북극해 항로 운항 경험이 있는 선사로부터 다양한 가능성을 들어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며, 미래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실현 과제 도출과 전략적 정책 개발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성문 교수의 ▲과업 개요 ▲사업수행 계획 및 방법 ▲협조체계 구축 등의 발표 후, 전담조직(TF)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토론이 있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북극항로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대내외 환경 및 제반 여건 분석 ▲부산항의 물동량 수요예측 ▲관련 정책 방향 설정 및 전략과제 발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한편, 대통령 공약 등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시는 용역 추진과 함께 ▲부산항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 조성 등의 핵심 기반(인프라) 조성 ▲극지전문인력 양성 ▲북극항로 사령탑(컨트롤타워)을 수행할 북극항로 위원회와 북극항로 진흥원 설립 등을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해 오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북극항로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전략 항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해양산업·글로벌 물류·기후 데이터 기술 등 미래 신성장 분야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전담조직(TF) 회의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용역과 연계해 부산의 미래 해양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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