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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 떠내려온 쓰레기, 선박 안전 위협. 해경 정화작업 진행

군산해양경찰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개방과 함께 많은 쓰레기가 함께 떠내려 오면서 해경이 쓰레기 수거작업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해망동 내항 인근에 금강하구둑 개방으로 인해 많은 생활용 쓰레기가 내려오면서 선박 안전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해양수산청과 함께 정화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경우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총 141.1㎜의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인한 금강 수위가 높아지자 관련기관에서는 긴급하게 배수갑문 수문을 개방하였고, 다수의 쓰레기가 수문을 타고 내항으로 쏟아졌다.

 

 해경은 이 쓰레기가 일부 해안가 접안 시설에 누적되고 통항선박에도 지장을 줄 것을 보고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쓰레기 회수에 동참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집중 호우 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장기방치 선박 등을 대상으로 충분한 점검을 했기 때문에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침수 선박 사고는 단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쓰레기로 인해 선박 냉각수 파이프가 막히고 스크루 감김, 대형 통나무와 충돌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아직 다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로 인해 군산항 인근에 통항하는 선박과 사고를 우려해 지속적으로 안전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고 우려가 높은 대형 쓰레기는 출동함정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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