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최홍규기자) 송하진 지사가 19일(한국시간) 제31회 리우올림픽에서 민턴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전북 고창출신 신승찬 선수(24세), 펜싱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전라북도 전국체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김정환 선수(34세)와 가족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송 지사는 신승찬선수와 김정환선수가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제31회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전화를 걸어『세계 속에 전북의 명예를 빛내고, 도내 꿈나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전북의 딸․아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는 내용으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신승찬 선수 부모님과 김정환 선수의 어머님에게도『아낌없는 희생과 보살핌으로 자랑스러운 선수를 길러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신승찬 선수는 전북 고창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부모의 권유로 김상필 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의 지도아래 배드민턴을 시작, 배드민턴 명문 전주 성심여중·고에 진학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현재 실업 명문 삼성전기에 입단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신승찬은 2016 말레이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복식2위, 2016 아시아남‧여단체선수권대회 단체3위, 2016 인도그랑프리골드 복식1위, 2015 미국오픈그랑프리 복식1위, 2015 마카오오픈그랑프리골드 복식1위에 이어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전라북도 전국체전 대표 김정환 선수도 2016 말레이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복식2위, 2016 아시아남‧여단체선수권대회 단체3위, 2016 인도그랑프리골드 복식1위, 2015 미국오픈그랑프리 복식1위, 2015 마카오오픈그랑프리골드 복식1위에 이어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인의 축제인 제31회 리우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선수들 가운데 전북출신 선수․지도자는 22명(임원 8, 선수 14)이다.
한편 현재, 전라북도 배드민턴 팀으로는 전주생명과학고, 성심여고 등 6팀 66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펜싱 팀으로는 전북체육고등학교, 익산시청 등 11팀, 86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