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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 교사, 상담사 대상 건전 게임문화 직무 연수 실시

- 교사, 전문상담사 700여 명 참석, 게임이용 지도 및 소통 역량 강화 교육


(한국방송뉴스(주)) 소통과 공감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8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게임 리터러시를 통한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하계 1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함께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는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전문 상담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이용 지도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교사와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 연수는 연간 총 4회(하계 2회, 동계 2회)에 걸쳐 교사 1,000명, 전문상담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계 직무연수는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8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의 1차 연수는 교사와 전문상담사 3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차 연수는 오는 8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24명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수업과 실습·토론 수업으로 구성된다. 게임을 통한 사고력 향상, 인성 발달, 진로 탐색, 과학·수학·예술 등 타 분야와의 융합교육이 진행되며, 연수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간단한 게임을 제작해보기도 한다.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는 온라인·모바일·(VR) 게임 등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흐름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게임이용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 상담사들의 고민을 덜어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청소년들이 주로 향유하는 게임의 문화적 소통 도구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 진로, 상담 영역으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하여 연수자 개별 특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교육의 전문성과 활용성을 강화햇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파주운정초등학교 송은철(남, 29세)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게임에 많은 장점이 있고, 실제로 게임 활용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부터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적용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온양중학교 박혜지(여, 47세) 상담사는 “게임에도 유익하고 좋은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과, 가정뿐만 아니라 교실 현장에서도 활용할 만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된 것 같아 많은 선생님들과 어른들에게 이 연수를 추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최성희 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건강한 게임 이용과 과몰입 예방 지도를 위해서는 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청소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게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난 7월 18일(월)에 발표한 ‘소통과 공감의 게임문화진흥계획’에 맞춰 지속적인 게임리터리시 교육의 확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자유학기제, 코딩 교육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게임을 활용한 창의력 개발과 진로 탐색에 대한 지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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