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와 경남 공예협동조합은 경상남도 내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오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제53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을 개최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도민 누구나 출품작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선 이상 입상작은 오는 11월 16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는 기회를 갖는다.
오는 7월 11일 작품 제출을 시작으로 7월 12일에는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10인의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과 단체부문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7월 13일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7월 14일 오전 11시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작품을 포함한 모든 출품작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시된다.
지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 결과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에서 총 282점이 출품되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공예인들이 경쟁적으로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2018년부터 3년간 대통령상 2회, 3년 연속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여 경남 공예의 우수성을 전국에 보여주고 있다.
차석호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 공예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도는 공예 기술발전을 장려하고 교류의 장을 조성하여 공예인들이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