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도로 및 인도에 난립한 각종 교통표지판을 가로등 및 전주 등에 한 곳으로 통합하고, 불필요한 표지판 지주는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동해시에서 밝혔다.

관내 설치된 교통표지판은 협소한 인도 및 도로변 등에 제각각 위치하고 있어 보행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교행이 어려우며, 기울어지거나 휘어진 표지판은 도시미관을 헤치는 등 시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5천만원을 들여 교통표지판, CCTV, 시설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한데 모아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선 정비 대상구간인 천곡, 평릉지역 시가지 등 약 200여개소에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국도7호선 및 해안로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 약 300여개소에 대하여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시에서는 우선 정비 대상구간 이외에도 단계적으로 교통표지판 통합 일원화를 추진하여, 모든 거리의 지주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우대용 건설과장은 “이번 교통표지판 통합 일원화 사업을 통하여,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올바른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시민은 물론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에 만전을 기할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