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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전국 최대 2,000억 원 규모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추진

- 경남도, 울산시, 수자원공사, 모태펀드 등 우선 최소 1,2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2,000억 원까지 확대 추진,
- 경남·울산 소재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등 집중투자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지역뉴딜 벤처펀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경남도 출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장수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김정호(경남 김해시을이광재(강원 원주시갑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펀드 조성 협약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부산광역시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 협약체결 부산광역시('20.12.11.),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21.3.29.)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도는 울산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모태펀드와 모펀드를 만들고민간기관의 출자를 받아 우선 1,2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향후 투자 추이 등 시장상황에 따라 2,000억 원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모펀드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 자펀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된 펀드는 경남울산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물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울산과의 공동 출자를 통해 양 시도의 동일 산업분야인 친환경조선미래 모빌리티수소산업 등의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통해 수자원공사의 스마트워터시티’ 조성과 관련된 자율주행재생에너지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 전 분야의 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해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외 최근 두 달 간 그린뉴딜 분야 투자를 위한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230억 원)’와 스마트시티 등 국토개발 관련 분야 투자를 위한 스마트뉴딜 혁신산업펀드(176억 원)‘를 조성하는 등 뉴딜 산업 투자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내 뉴딜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9월과 10월 창원·서울에서 뉴딜 투자설명회를 3차례 개최해 13개 기업이 참여했고오는 12월에도 창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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