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월명공원에 근대문화도시, 수시탑, 월명산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야간경관을 위한 ‘신흥 도시숲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흥 도시숲 공원은 지난 2004년 재해위험지구 지정 후 도심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기존 경사지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를 활용해 몽환적이면서 아늑한 빛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볼라드조명과 수목 투사등, 스텝등 등을 통해 어두웠던 산책길을 밝히고, 보름달 조명과 꽃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달벤치 포토존을 설치해 신흥 도시숲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근대마을과 수시탑, 신축 예정인 월명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야간경관축을 형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 및 야간경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위축되어있는 군산시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관사업을 추진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고 시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