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상향조정으로 이번 달 18일 일요일 오
후 5시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강남 스퀘어’에서 예정되었던 윤희숙 의원(국민의힘 서초구갑)의‘강남
역 모여라, 윤희숙과 말하고 싶다면 모여’행사가 전격적으로 연기되었다. 이번 행사는 4단계 거리 두
기가 종료되는 25일 이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재조정될 예정이다.
윤희숙 의원 다음으로 추진 중이었던 원희룡 지사, 윤석열 전 총장과의 행사 일정도 코로나 대유행으로 재조
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행사 장소인‘강남 스퀘어’에는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었다.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기획한 길거리 정치 토론회‘강남역 모여라, XXX와 말하고 싶다면 모여’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선진 토론정치문화 행사로 지난 6월 20일 이준석 대표 참여와 함께 세간에 큰 주목
을 받았다. 향후 이어지는‘강남역 모여라’행사는 야권 대선 주자들과 유력 정치인, 각계각층의 명망가들이 참
여할 예정이다.
태영호 의원은 북한 외교관 시절 실제 보고 경험했던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연설자 구석’(Speakers' Corner)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펼쳐지는 자유롭고 평등한 토론 문화를 본인의 지역구인 강남에 정착시켜 보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태 의원은“‘강남역 모여라’행사는 우리 정치문화를 공정하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선진국형 역발상이
다”며“‘강남 스퀘어’를‘강남 길거리 토론 광장’으로 탈바꿈시키고‘대한민국 보수 1번지 강남’이‘대한민국
정치 1번지 강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