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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나무를 심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산림생태계를 복원한다!

환경단체 및 산림생태복원단체, 백두대간에서 나무 심기 행사해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13일 백두대간 대관령에서 환경단체 및 산림생태복원단체와 함께하는 산림복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산림복원 나무 심기 행사는 산림생태복원과 신설(’21.3.30)을 기념하고, 탄소중립과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함께하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산림청에서는 ’06년부터 기후변화 및 각종 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지속해서 복원해 왔다.

’19년에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행하면서 “산림복원”을 법제화하고 사업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를 계기로 ’21년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신설하였다.

그동안 훼손된 산림 604ha(여의도 면적의 2배), 도로로 끊어진 백두대간생태축 10개소, 대규모산림경관훼손지 12개소 등에 대해 산림복원사업을 실행하였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사에는 (사)녹색연합,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사)생명의 숲, (재)환경재단, 한국산지보전협회, (사)한국산림복원협회, (사)백두대간보전회, (사)백두대간진흥회 등 다양한 환경단체와 산림생태복원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산림복원 나무 심기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연계성, 수자원 함양, 생물다양성증진 등 산림기능 복원을 고려하여 실시했다.

미세입지 특성을 고려하여 입지적응력을 높였으며, 주변 자생식물 위주로 수종을 선정하고 모아심기로 자연천이를 유도하였다.
* 들메나무?물푸레나무?산벚나무 등 여러 수종을 5본씩 모아심기, 전나무를 주 수종으로 하고 마가목과 주목을 한 줄씩 섞어심기 등 1,600㎡에 620본 식재

최병암 산림청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은 기후위기를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복원에 기여하는 일이며, 노령림의 교체는 목재생산림 중 일부(90만ha)에 한정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숲은 생태적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가치가 유지·증진되도록 보호·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산림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환경단체 및 산림생태 복원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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