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 상해사무소는 30일(화) 오후 6시 상하이르네상스호텔에서 상하이공업협회 회원사 50여 명을 초청하여 ‘경남부산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 상해사무소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선박중공업(中船集团, 세계 500대 기업), 상해전기그룹(上海电气集团, 중국 500대 기업, 중국 내 기계매출량 1위) 및 상하이 호동중화조선소(沪东中华, 중국 조선소 순위 3위) 등 대기업 등이 다수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식전공연, 본행사, 상호교류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K-POP 공연과 관광홍보 동영상은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경남을 알리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동남권 경제공동체 동남권메가시티 홍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205개 산업단지 ▲사통팔달 산업교통요충지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다양한 투자인센티브 ▲투자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7천4백여 명의 직원을 둔 연태항그룹(烟台港集团) 리진롱 부사장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경남의 우수한 산업단지 조성과 인센티브제도뿐 아니라 실제 투자성공사례를 통해 정착사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양국간 왕래가 원활할 때 경남의 우수한 산업단지를 직접 눈으로 보러 가고 싶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정실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룬 경상남도를 중국 기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참여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 뿐 아니라 우수직원 인센티브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된 상하이공업협회는 1981년에 설립된 제조업체 연합 협회로 상하이지부 회원사는 6백여 개, 전국적으로 2만 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