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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고성 산불 강풍 타고 빠르게 확산…주민 30여명 대피

[강원/박기문기자] 강원 고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1일 오후 8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번지자 고성군과 소방당국 등은 안전을 위해 3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고성군 도원리와 학야리로 불길이 확산하며 인근 주민들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고성군도 전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화재 현장에는 약 초속 6.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8시 30분 속초ㆍ고성ㆍ양양 평지 및 강원 중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 중ㆍ북부 지역 및 울릉도ㆍ독도 등이다. 또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 난 산불만 6건에 달한다. 경북 울진·충남 공주·강원 홍천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에는 적은 양의 비소식이 있으나, 아직까지 안심할 상황은 아니므로 산림 인근에서 소각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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