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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학생과학교육원, 인사정책 질타

수학체험센터 설치로 물리교사 미배치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북도교육청 산하「전북학생과학교육원」의 전문직 인사가 주먹구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라북도의회가 전했다.

지난 14일 도의회 교육위에 따르면, 전북과학교육원의 물리 실험실에 관련 전공 전문직 교사가 배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럼에도 국강옥 과학교육원장은 ‘정원구조 상 충원할 수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해 의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과학교육원은 과학과목(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중심으로 과학교육 및 과학영재교육 운영지도, 발명교육 등을 실시하는 도교육청 산하기관이다. 이곳에 물리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이유는 과학교육원에 지난 2014년 9월 ‘수학체험센터’가 설치되면서 수학교사가 1명 배치된 관계로 물리과목 교사 정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이를 두고 “과학교육원에 과학과목 담당자가 없다는 것은 도교육청의 인사정책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장명식 의원은 “과학교육원에 과학과목 담당자가 없다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고, 정호영 의원도 “해당 과목 교사를 배치하는 않는 것은 도교육청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용모 위원장은 “수학체험센터가 들어설 때 도교육청에서 새로운 정원 계획을 수립했다면,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교육청의 미흡한 인사정책을 질타했다.

이런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국강옥 과학교육원장은 “도교육청이 정원을 늘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도교육청 인사정책 만을 탓해, 해당 기관장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질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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