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열린민주당은 30일 “유권자 선택을 위한 정책토론 3종 세트”를 공개 제안함. 이는 명확한 정책쟁점을 보여줌으로써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하는 목적임.

 첫 번째로, “경제정책 맞장토론”으로 미래한국당 김종인 총괄선거위원장과 열린민주당 주진형 정책본부장의 토론을 제안함.

두 사람은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함께 총선공약을 입안한 인연이 있음. 4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이 각각 미래한국당과 열린민주당에 몸담고 있는 상황임. 이에 어떠한 정책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는 데 매우 유용할 것임.

 두 번째로, “전진이냐 퇴보냐?”라는 주제로 열린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의 2대2 끝장토론을 제안함.

열린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자 대한민국의 현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가려 하는지에 대해 끝장토론을 벌임으로써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함.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윈-윈 정책 토론”을 진행할 것을 더불어시민당에 제안함.

두 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음. 이에 두 정당이 함께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차이가 있다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민주개혁진영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함. 또한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반미래통합당 전선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갈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함. 양측 비례대표 후보들간의 2대2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민주개혁진영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열린민주당은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우리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토론을 주관할 언론사 또는 단체, 형식, 일시 등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임하겠음.

 정봉주 최고위원은 “이미 상당수 언론사가 참여할 의사를 표하고 있다”며 “열린민주당의 17명의 후보는 만발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힘.

2020.03.30.

열린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