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한화불꽃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2일(금) 오후 8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한화불꽃합창단은 3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단원 전체가 아마추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큰 성장을 이루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연주로 롯데콘서트홀에 다시 서게 된다. 선선해진 바람과 높고 파란 하늘,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아 귀에 익숙한 고전 명곡인 Verdi의 Requiem 중 "Dies Irae"와 Händel의 Messiah 중 "Hallelujah"부터 탱고의 소울을 품은 춤곡인 "Libertango", 한국의 정서를 살려 재즈풍으로 편곡된 새로운 감성의 "밀양아리랑", 익숙함 속에 행복함을 주는 "My Fair Lady OST" 등 웅장함과 경쾌함 속에 감동을 선사하는 다양한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 휴식과 같은 음악여행을 안내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나눔을 실현하고자 단원들의 자녀들 중심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순서를 마련하여 한층 더 성숙된 한화불꽃합창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및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24일 오후 창원경륜장에서 열린다. 8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아세안 간 협력과 신뢰의 결실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그 열기를 주변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문화를 매개로한 한·아세안 협력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과 인기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이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싸이와 보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한 9인조 남성그룹 엔시티(NCT) 127,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밴드 ‘새소년’ 황소윤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연한다. 아세안 출연진으로는 세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되었던 태국의 품비푸릿을 비롯해 베트남의 대표 아이돌스타 누푹틴, 페이스북 팔로워 490만 명을 보유한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 할리우드
[전북/이두환기자]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홍도1589’가 탄탄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이다. 뮤지컬‘홍도1589’는 제3회 혼불 문학상 수상작인‘홍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평등한 세상을 꿈꾼 조선 시대 혁명가‘정여립’의 삶과, 불사의 몸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400년 동안 기다려 온 정여립의 손녀 ‘홍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지난해 초연한 작품인 뮤지컬 ‘홍도’를 새로운 장면과 음악을 재편곡해 올해의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극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홍도’의 풍부한 감정선을 담은 솔로 넘버(노래) ‘동심초’와 400년 동안 기다려 온 홍도를 보면서 애절하게 부르는 ‘동현’의 넘버 ‘믿을 수 없는 말’, 그리고 올해 추가된 듀엣곡 넘버‘사랑’은 두 사람의 간절한 사랑을 돋보이게 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어린 홍도와 자치기의 천진난만한 연기,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 감초 같은 장돌뱅이의 코믹 연기 등 주연부터 조연까지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뮤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라이브 공연의 순간을 다양한 감각들로 만들어내는 어쿠스틱 오디오 비주얼 그룹 8491의 "순간은 순간 - the Moment" 공연이 11월 16~17일 양일간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그룹 8491과 앙상블 셋이 주최,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순간은 순간" 공연은 가야금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통해 소리를 시각화하고,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향기를 통해 관객이 각 장면을 후각적으로 느끼며 공연의 순간을 생생하게 각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2018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초연, 2019년 10월 수림아트센터에서 재연되었으며 2019 상하이 국제 종이 비엔날레 개막식에 초청된 바 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명확했던 지난 공연들과 달리 이번 공연은 특별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출연진과 관객이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된다. 공연 단체 ‘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그룹 8491’은 가야금 연주자 오혜영과 미디어아티스트 송주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으로, 전자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퍼포먼스인 ‘오디오비주얼’을 전자악기 대신 어쿠스틱 악기에 접목한
11월7일목요일저녁19시30분영남대학교천마아트센터그랜드홀에서열린경산시립합창단제24회정기연주회가많은시민들의관심속에마무리되었다. 이번연주회는경산시립합창단제24회정기연주회이자천마아트센터개관10주년을기념하는연주회로경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김정아, 테너유현욱, 바리톤박찬일, 영남대학교천마유스콰이어합창단등130여명의전문연주자들이참여하여, 웅장한스케일의음악을선사했다. 독일의현대작곡가‘칼오르프의대표곡’으로알려진‘카르미나부라나’는‘보이렌의노래’란뜻으로독일의수도사들이쓴서정적인시에곡을붙인음악이다. 이번연주회는장엄하며, 다이내믹한첫번째곡‘오! 운명의여신이여(O fortuna)’를시작으로제1부새로운봄, 제2부선술집, 제3부사랑의뜰을합창하며‘오! 운명의여신이여(O fortuna)’를다시부르며연주회를마무리했다. 최영조경산시장은“지난2개월간본연주회를위해노력했던결과물이훌륭한합창으로마무리된것에대해윤동찬지휘자를비롯한경산시립합창단원들에게감사를전하며, 이번연주회를찾아주신많은시민들께도감사를드린다.”라고전했다.
시흥시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립합창단 주관으로 오는 11월 16일 오후2시 ABC행복 학습타운 ABC홀에서 ‘제3회 시흥시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관내 권역별, 세대별 다양한 합창단 12팀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참가 합창단 전원과 시흥시립합창단 30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시흥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해가 거듭할수록 아마추어 합창단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져 합창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활동과 교류를 통해 합창이 건강한 지역공동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베스트셀러에 국악을 입힌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을 11월 23일(토)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11월 24일(일)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올린다. 2011년부터 선보인 ‘동화음악회’는 세계 명작 동화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등 총 29편의 작품을 발굴하며 10만여 관객과 함께했다. 친근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는 국악으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해부터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에서 접하는 국악 라이브 연주가 이색 관람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관이란 익숙한 공간과 국악의 만남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올해는 초등학생 추천도서인 이은재 작가의 ‘잘못 걸린 짝’이 스크린에 오른다. 전교 인기남 ‘나도령’과 을 중의 을인 ‘순백이’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휴거(휴먼시아 거지)’, ‘빌거(빌라 거지)’ 등 주거 공간에 따른 차별이 공공연한 현실이 된 요즘 ‘우정의 조건’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한다. 가야금, 해금, 생황, 피리, 타악의 라이브 연주와 생생한 애니메이션이 이야기의 입체감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매기능을 하는 중원구 하대원시장이 생긴 지 28년 돼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1월 9일 열린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하대원도매시장 개장 28주년 기념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장 입구에 마련하는 특설 무대에선 개그맨 김종하 씨의 사회로 농악놀이, 길놀이가 펼쳐져 풍악을 울리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 고객 15명의 장기자랑이 열린다. 초청 가수 문희옥의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평행선’, 씽씽걸즈의 ‘당달구야’ 등 무대공연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무대 맞은편에선 하대원도매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고객 감사 이벤트’가 열린다. 300명 분량의 김치찌개, 떡, 수육 등의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벽걸이용 2020년 새해 달력 2000부를 나눠준다. 11월 4일부터 9일 사이에 하대원도매시장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짜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선착순 200명에 증정한다. 이번 축제는 하대원도매시장을 찾는 고객에 친근함을 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하대원도매시장 상인회가 공동 기획했다. 하대원도매시장은 70개 점포가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김덕수패 사물놀이×앙상블시나위 공감(共感)’이 11월 21일(목)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국회 전통한옥 사랑재에서 열린 국악공연에 이어 우리 가락의 향연을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다시 한번 열리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국민은 11월 6일(수) 오전 9시부터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http:culture.assembly.go.kr)를 통하여 신청(1인 당 2매까지)할 수 있다. 국회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앙상블시나위는, 사물놀이가 관현악기를 만나 서로의 각기 다른 맛과 멋을 내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즐기고, 사물놀이와 시나위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리를 통해 국회와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에서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은 장고 독주곡인 ‘장고산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가 창단한 사물놀이패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6,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전통예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순천시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제11회 ‘나도 행복한 음악가’ 음악치료 발표회를 오늘 11월 1일(금) 오후 2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실시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순천시 내외빈, 장애인 가족 및 당사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콰이어챠임의 아름다운 소리, 난타와 댄스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 오카리나, 중창 등 7개 팀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순천제일대학교 손끝하나 수어팀의 초청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한해 동안 당사자들이 다양한 음악치료 영역에 참여하며 익힌 실력을 지역사회의 많은 이웃과 가족들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장애를 넘어 노력과 열정으로 만든 무대! 꼭 함께 참석하시어 큰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치료 발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최진희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상인동아리 ‘DMZ난타’가 철마쉼터 앞 광장에서 ‘DMZ야시장’ 개장 축하공연을 펼쳤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DMZ난타’는 지난해 8월에 결성된 상인동아리로 회원 20명이 매주 2회 시장내 통일관광정에서 연습하는 등 실력을 다져왔다. 특히 상인들의 취미 동아리로 그치지 않고 2018년 10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및 문산자유시장 축제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순연되었던 ‘DMZ야시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파주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DMZ난타’는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우리민족의 대표 노래인 아리랑과 전통 타악 장단을 연주했다. 일사분란한 율동과 꽹과리 장단을 더한 리듬으로 야시장을 찾은 시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DMZ난타’ 측은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고생한 파주 시민들과 문산자유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파주시와 문산자유시장에 신명나는 일만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자유시장 ‘DMZ야시장’은 올 마지막 행사를 11월 1일~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야시장 운영기간 중인 1일에는 200명
[시흥/양복순기자] 서울대학교교육협력프로그램「스누콤어린이합창단」이서울대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대성악과합창단과함께지난10월23일부터26일까지서울대학교문화관대강당에서열린오페라‘일트리티코’ 공연에참여했다. 시흥시-서울대교육협력프로그램인‘스누콤어린이합창단’은시흥시초·중생21명으로구성됐다. 서울대학교음악대학의정상급음악인들이참여한이번오페라공연출연은시흥시와서울대의전폭적지원을바탕으로추진됐으며, 스누콤합창단은극중단막‘수녀안젤리카’에서‘성모마리아와함께하는천사아이들’ 역으로출연해1,800여명의관객을매료시켰다. 이번공연의예술총감독이자스누콤합창단의책임교수인서울대음대서혜연교수는“스누콤합창단은서울대선생님들로부터깊은관심과애정이담긴지도를받고있다”며“소중한단원들에게의미있는체험을제공하고자이번공연출연을기획했다”고밝혔다. 시관계자는“시흥시학생들이서울대교육협력을통해서울대학교음악대학의정상급음악인들이참여한오페라공연에참여함으로써특별한경험을얻고새로운가능성을꿈꾸는계기가됐다”며“시흥시는앞으로도청소년들이성장할수있도록다양한서울대교육협력사업을추진할계획이다”고전했다. 스누콤합창단은매년3월경시흥시초·중학생의신청을받아운영하고있다. 매주합창노래부르기, 기초음악이론및발성법등의수업을진행하며다양한대회와공연참가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