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4년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았어도 올해부터 모두 접종 대상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감염증을 발생시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성남시 3개 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 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평일 오후 1시~5시 주소지 보건소를 찾아오면 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19년도 1월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을 바우처로 확대 실시한다. 기존에는 일정품목의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바우처로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바우처 카드를 통해 위생용품 구입비용(월 10,500원)을 지원한다. 바우처를 지급함으로써 개인별 선호도에 맞추어 보건위생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만11세~만18세(2001.1.1.~ 2008.12.31. 출생자) 여성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및 제5조의2에 따른 대상자 등이다. 신청접수는 2019년 1월 2일부터 주민등록상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혹은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r)나 복지로어플로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자는 국민행복카드 발급 금융기관(은행, 카드사)에 방문하거나 전용 콜센터,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5개 기관과 치매검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경기도노인전문시흥병원,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다. 시흥시는 치매검진협력병원 확대로 지역주민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매검진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치매검진 절차는 우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1단계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척도검사, 전문의 진찰)가 무료로 진행된다. 치매진단대상자는 치매협력병원으로 의뢰하여 3단계 감별검사(뇌영상 촬영, 혈액검사 등)로 이뤄진다. 최종 확진된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진료비,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 진단부터 치료, 교육, 사례관리, 자문까지 협력병원의 전문적인 의료지원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21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관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치매안심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2018년 하반기 지역사회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는 강봉원 소장을 비롯해 각 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상반기 지역사회협의체 운영위원 위촉식 및 운영회의 후 이번에 2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과 실적보고, 2019년도의 성공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 모색 및 센터 운영에 대한 전체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협의체 운영 회의는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치매관련 전문가의 자문, 유관기관, 단체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관리사업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행복한 평택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1일 경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쉼터운영 참여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해 학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게 ‘기억충전소’를 치매고위험군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인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기억해 학교’는 치매를 진단받고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않았거나, 등급을 받고 서비스제공 대기 상태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주 2회 운영하고, 이는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보호자의 부양 스트레스도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기억충전소’는 치매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하며 인지자극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주1회 진행하였고 매년 1회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울림 한마당’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 집중력 향상, 성취감,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개월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적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지역 여성장애인들을 위해 무료로 부인과 질환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자궁근종,빈혈 등 부인과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잦은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료검진 대상은 각 읍면 주민복지부서와 산엔청복지관,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추천을 통해 우선 선정한 대상자와 검진을 희망하는 산청군 내 여성장애인이다. 주요 검진 내용은 자궁근종과 난소종양, 빈혈검사, 간 기능 검사 등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보호자는 산청군 보건의료원 보건행정담당(055-970-7511~4)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일부 여성장애인들은 심한 빈혈 증세나 생리통은 물론 자궁근종 등으로 인한 생리 과다 증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질환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복통으로 의료원을 찾은 한 40대 여성 장애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심한 생리통과 함께 생리양이 과다한 사실을 인지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 내에 어린아이 주먹 크기의 혹 2개가 발견돼 진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또 20대의 한 여성장애인은 감기치료를 받기 위해 의료원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맞아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두, 기관지, 폐 등)을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말을 할 때에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전 예방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가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보건의료원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치매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의료원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치료해 중증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의와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를 배치해 치매 상담과 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의료원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다. 협약병원인 진주 한일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매주 목요일 의료원을 찾아 상담과 진단을 내린다. 진단 결과 ‘치매’ 판정을 받으면 한일병원으로 의뢰해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별검사를 실시한다. ‘인지장애’로 판정되면 1년 후 재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하는 진단 검사비는 무료다. 협약병원으로 의뢰하는 감별검사는 소득기준을 적용해 비용을 지원한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모두 협약병원으로 의뢰했던 기존과 달리 이제 진단검사는 가까운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에서 할 수 있게 돼 치매 발견 과 조기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 억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산청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검진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 주간을 맞아 ‘에이즈, 백 번의 검색보다 단 한 번의 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예방 주간 동안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관련 O·X퀴즈, 콘돔 및 홍보물 무료 배부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관내 12개교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보건소식지 등을 통해 에이즈 바로알기 및 예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에이즈는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고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 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감염인과의 성 접촉에 의해 99%가 감염되므로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돔 사용과 안전한 성생활이 중요하며 감염될 만한 의심 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도록 권장한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꾸
[인천/이광일기자] 국립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 교수) 에서는 12월 7일 글로벌 보건방역에 관한 심도있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공중보건분야에서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는 여러 감염병(메르스, 뎅기열, 지카바이러 스 등)에 대한 이해와 세계수준의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산·학 차원의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주 제를 발표하였다. 국제심포지엄의 주요 참석자로는 국외에서는 벨기에 겐트대학교 감염병 연구자인 professor Stefan Magez 교수, 말레이시아의 국제수준의 열대감염병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말라야 대학의 Sazaly Abu Bakar교수가 참여하였고, 국내 주요 참석기관으로서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인천광역시와 산하기관 인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그리고 민간대표인 방역협회, LG전자, 3BIGS 등 많은 분야에서 참석하여 국내외 보건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었다. 주제발표에서 동남아 경제발전의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뎅기열(모기에 의한 매개감염병) 발생과 감시, 대처방안, 세계보건기구(WHO)의 대학의 감염병 연구지
[구미/김근해기자] 구미시는 구미보건소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해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으로 실질적으로 24시간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아파트관리소장 등 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이 필요했다. 이날 교육은 보건소 응급의료담당자에 의한 현명한 응급실 이용방법과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해 응급상황에 대처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도 지원하여 심폐소생술에 대한 현황, 필요성, 심폐소생술과 AED에 대한 이론적 배경에 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의 순서, 방법, 횟수와 주의사항에 대한 실습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리지침과 보고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구미시 보건소장은 “세상에 ‘만약은 없고 준비하지 않으면 위험에 대처할 수 없다’ 라고 하며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생명에 대해서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심폐소생술과 AED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필리핀·우크라이나에서홍역*발생이지속되고있어동절기해당국가**로여행계획이있는경우,예방접종력을사전확인하여접종을완료하지않은경우에는접종후출국할것을당부하였다.(출처:WHO,우크라이나보건당국) *홍역은전염성이매우높은감염병으로발열,기침,콧물,결막염을시작으로특징적인구강점막에Koplik반점에이어특징적인발진의증상을나타내는질병 **질병관리본부홈페이지(cdc.go.kr)–해외질병-국가별정보참고 【☞유행지역여행대비홍역백신접종안내】 * 사진 출처: 미국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유럽지역에서증가세를보인홍역유행이올하반기부터대부분의국가에서감소세를보이고있으나,우크라이나의경우환자발생이현재까지지속되고있으며,아시아지역에서는특히필리핀에서발생이크게증가하고있다고하였다(붙임2). □질병관리본부는어린이홍역(MMR)예방접종률*(1차97.7%,2차98.2%)이높아국외에서홍역바이러스가유입되더라도국내대규모유행가능성은매우낮으나, *자료원:2017년전국예방접종률현황,2018년취학아동예방접종확인사업결과 ○MMR*백신접종을2차까지완료하지못했거나면역력이낮은사람들에서소규모의환자발생의가능성이있을수있다고하면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새해부터 예비군훈련 참가비가 새로 도입되고, 장병 기본급식비가 1일 1만 4000원으로 인상된다. 장기복무 간부를 위한 정부지원 적금이 시행되고, '50만 드론전사' 양성 등 첨단 강군 육성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병무 분야에서는 병역기피자 공개항목 확대, 모집병 선발 기준 개선, 예비군 출산·육아 사유 훈련 연기 등 제도 개선이 시행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국방·병무 분야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해군병 688기 훈련병이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3주 차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4 (사진=연합뉴스) ◆ 예비군훈련 참가비 신설·인상…훈련 보상체계 전면 개선 지역예비군 훈련비가 새로 도입돼 5~6년차 지역예비군에게는 2만 원, 대학생 예비군에게는 1만 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동원훈련 보상도 함께 인상된다. 동원훈련Ⅰ형 훈련비는 8만 2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동원훈련Ⅱ형(4일) 훈련비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오른다. 급식비(도시락비)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비를 2030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으로 단계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새해부터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를 자녀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높인다. 장기 가입 부담은 줄이고 정부기여금 비율은 높인 청년미래적금도 출시된다. 기획재정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37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28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삽화로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 책자는 새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하며, 재경부 누리집과 인터넷 서점(YES24·교보·알라딘),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에도 제공한다.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표지.(출처=기획재정부) ◆ 금융·재정·세제 새해 1월 1일부터 보육수당(6세 이하 자녀) 비과세 한도를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교육비 세액공제(15%) 대상에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직무·성과 중심의 공직 인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일 잘하는 유능한 공무원과 재난·안전·민원 등 격무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승진 우대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재난·안전, 민원응대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 공무원의 근속 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해 근속 승진 기간이 11년이었던 7급은 10년으로, 8급은 7년에서 6년으로, 9급은 5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로 각 1년씩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출산·육아로 근무단절 등의 고충이 없도록 전출 제한기한 예외 사유를 신설하는 등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 중 ▲민원·재난 등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5.11.26 (ⓒ뉴스1) ◆ 일 잘하는 공무원, 재난·안전, 격무부서 근무자 인사우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의 필요성에도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각 기관 재량으로 위임돼 있어 인사우대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업인이 농지를 농업법인에 출자할 때 부과되던 양도소득세가 이월과세로 전환된다.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농업 분야 국세 특례 14건의 일몰 기한은 3년 연장돼 농가 경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조세특례를 연장·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와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농업 관련 세제 지원이 유지·확대되면서 농업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공동영농과 농업법인 중심의 농업 구조 전환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관리하고 있다. 2025.4.17 (사진=연합뉴스) 그간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나 초지를 출자할 경우 연 1억 원, 5년간 2억 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농지 출자를 통한 공동영농 활성화에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를 출자할 때 한도 제한 없이 양도소득세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그동안 가족이나 친척 사이라는 이유로 처벌이 어려웠던 절도·사기 등의 재산범죄도 피해자의 고소가 있으면 수사와 재판을 통해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친족 간 재산범죄를 일괄적으로 '친고죄'로 규정하고,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에 근친과 원친으로 나뉘어 있던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해, 친족 간 재산범죄를 모두 친고죄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사 절차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되고, 피해자가 고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장물범과 본범이 근친 관계인 경우 적용되던 '필요적 감면' 규정도 함께 개정됐다. 앞으로는 법원이 범죄 경위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감면 여부를 판단하는 '임의적 감면'으로 전환된다. 또한 친족 간 재산범죄가 친고죄로 바뀜에 따라 형사소송 절차상 고소 제한 규정에 대한 특례도 마련됐다.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가 가능해져, 그동안 고소 자체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된다. 한편 이번 개정은 부칙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일 이후부터 개정 완료 전까지 발생한 사건에도 소급 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하고 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12월 30일 자로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시행(‘25.12.30.) 복지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4과 신설, 39명을 증원함으로써 2020년 2차관 신설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27일~)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전담하는 ‘통합돌봄지원관’(국장급),‘통합돌봄정책과’ 및 ‘통합돌봄사업과’를 신설한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부내 임시조직을 설치하여 통합돌봄 제도 기획 및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4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이후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로 임시조직을 확대·개편하여 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및 차질 없는 제도 출범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2026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30일(화) 1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 ▪ 일시/장소 : ‘25.12.30(화) 17:00 / 정부서울청사 ▪ 참석 : (기재부) 부총리, 제2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유관부처) 관세청장 (유관기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한국원산지정보원 원장, 한국관세정보원 원장 이번 회의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 문제 및 개선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구 부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연암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을 소개하며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하던 대로 따라하고(인순(因循))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고식(姑息))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구차(苟且)) 임시변통으로 때우는(미봉(彌縫)) 자세’를 타파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기관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정책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