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도심의 가까운 공원에서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기억공원’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기억공원’은 함지근린공원(북구 구암동 소재) 내에 조성, 직접적인 치매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억공원〉 대구시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에서 치매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치매예방정보를 제공하며 한 발 나아가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기억공원’을 조성했다. 해외의 경우 스코틀랜드의 King’s park와 롱아일랜드의 Babylon Town Hall Park 등이 치매우호공원으로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조성과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억 찾기길’이 서울 독립공원에 조성된 바 있다. 하지만 공원 전체가 ‘치매’라는 테마로 조성된 공원은 ‘기억공원’이 최초이며, 특히 접근이 쉬운 근린공원에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재미있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기억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 △길을 따라 가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추억회상길’
[김포/김국현기자]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유승배)가 복지대상자 사례관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한 치매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를 진행 중이다. 경증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가정 내 방문요양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던 이 어르신은 최근 증상이 심해져 스스로 신변 관리가 되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이에 사우동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이 장기요양기관에 입소할 수 있도록 등급 재판정을 신청하고 사례관리 사업비를 지원해 장기요양기관에 긴급 입소 조치했다. 또한, 어르신이 거주했던 집은 김포지역자활센터의 ‘깔끄미 사업’을 통해 방역, 소독 등 청소를 실시하는 등 개선했다. 현재 해당 어르신은 시설에서 적절한 요양서비스를 받으며 적응하고 있다. 유승배 사우동장은 “맞춤형복지팀이 신설 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매어르신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 “신속한 사례관리로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을 보장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동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어르신 집의 정리 및 사후관리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에서 지난 8월부터 거동불편 및 뇌병변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함께하는 활력충전교실’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별관 보건교육실에서 화요일에 운영하는 ‘건강체조’는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 및 장애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세라밴드를 이용한 관절주변 근력강화 운동으로 퇴행성관절염이나 장애로 관절의 움직임이 뻣뻣하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참여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간단하고 움직임이 크지 않은 쉬운 동작들로 구성, 일반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어려운 참여자들이 편하게 따라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금요일에 운영하는 ‘공예작품활동’은 냅킨, 가죽,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손근육의 기능 강화와 하나씩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 느끼고 무엇보다 참여자들간 상호작용을 통해 관심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보건소는 매년 독거노인, 거동불편 및 뇌병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증진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주고 더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활력충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 장애인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다.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정왕보건지소 카페 갤러리와 신천역사 내에서 2018 정신건강미술전 ‘웃음’을 개최한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정신건강미술전은 그림이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매개체로 정신장애인과 시민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다. 정신장애인이 표현의 주체자로서 평등하게 인식되는 사회 환경과 의식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스트레스,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해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술전은 사회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인 미술회화 시간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2013년부터 꾸준히 작품영역을 넓혀온 결과물이다. 지난 달 10월에 개최됐던 경기도 정신건강예술제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입선 4명이 수상하는 등 회원들의 작품 실력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미술전의 주제는 웃음 으로, 미술작품에 웃음을 담다가 웃음을 닮아가다 라는 의미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웃음을 담는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가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는 의료복합단지의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천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천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종합의료시설, 상업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공동주택,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345㎡ 규모로 모두 563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 864세대, 종합의료시설은 420여개 병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됐다. 미추홀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미추홀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하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에서 지난 8월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은 10년 이상의 보건교육 경력과 경기도 심화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영양사의 질 높은 강의로 질환이론과 영양관리의 내용을 1주차 고혈압 바로알기, 2주차 고혈압 식사관리, 3주차 당뇨병 바로알기, 4주차 당뇨병 식사관리로 나누어 4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올해 새로 증축한 보건소 별관의 새 교육실과 경기도 고혈압·당뇨병교육센터의 표준화된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4회차 교육을 모두 참여하면 제공되는 질환의 초기와 만성의 단계에서 관리방법을 문답식으로 풀어낸 4권의 책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포시보건소는 내년에도『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을 매주 수요일 보건소 별관 4층 교육실에서 4주과정, 1시간 30분 강의로 3월 ~ 10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시민들이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관리방법을 배워서 잘못된 생활습관
[한국방송/서정철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급성호흡기감염증표본감시*결과,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syncytialvirus,RSV)감염증입원환자신고건수가10월첫째주부터4주간지속적으로증가함에따라,집단발생예방을위해산후조리원,신생아실및영유아보육시설등에서호흡기감염병예방᭼관리를강화해야한다고당부하였다. *전국192개의료기관을대상으로급성호흡기감염증입원환자감시 RSV입원환자신고건수는2018년43주(10.21~27)301건으로전주(42주10.14~20)209건대비144.0%로증가하였으며, *최근4주간신고건수:40주126건→41주159건→42주209건→43주301건 최근4주간(9.30~10.27)신고사례의연령별분포는1~6세가61.5%,0세이하가33.1%순으로전체신고건수의94.6%가6세이하의영유아였다. *최근4주간연령별현황:≤0세263건(33.1%),1~6세489건(61.5%),≥7세43건(5.4%) RSV감염증은인두염등주로상기도감염으로나타나지만영유아나면역저하자,고령자에서는모세기관지염이나폐렴등하기도감염을일으킬수있어각별히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매년10월부터다음해3월까지주로발생하고,감염된사람과의접촉이나호흡기비말을통해쉽게전파되므로,산후조리원이나영유아보육시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지난 달 30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제12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를 개최했다. 정신건강연극제는 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정신건강의 날을 전후해 경기도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립극단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한 연극 ‘럭키데이’는 마음의 병을 갖고 자살충동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상황에서 서로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절박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부모로서의 따뜻함과 자식의 애틋함을 잘 표현하고 있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달 29일, 정왕보건지소 2층에 위치한 환경관리센터에서 정왕권역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열었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전국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흥시 역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도 치매환자는 약 3,749명으로(치매유병률 10.2%) 추정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치매유병률 조사 결과)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100명 중 5~10명은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 치매로 진행돼 가족에게 심한 경제적 및 정신적인 부담감을 주게 되므로,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권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월에 문을 연 정왕권의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고려헤 한옥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및 작업치료사 등 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로 판단되면 진단검사나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가 정상이여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를 진단받았지만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양지동 윗말경로당과 아랫말경로당을 10월 31일 치매안심마을 1호와 2호로 각각 지정했다. 수정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두 곳 경로당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 사업 설명회와 현판식을 했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치매에 걸리더라도 자신이 살아온 마을에서 불편함 없이 삶을 영위하도록 지역 인프라 강화하는 사업이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노인이 많이 사는 동네나 이용이 많은 경로당 등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윗말경로당(수정로578번길)은 회원으로 등록한 어르신이 40여 명, 아랫말경로당(양지로35번길)은 80여 명이다. 두 곳 경로당은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주 1회 방문해 치매 선별 검사, 치매 예방 교육을 한다.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은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지역 주민에게는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 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것이 목표다. 내년도에는 분당구보건소가 한솔 7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구별 치매안심마을이 운영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에서는 지난 25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독거 어르신들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광릉)으로 가을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은 평소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방문간호사가 1대 1로 딸이 되어 동행하여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복 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우울증이 심했는데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오니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으로 방문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삼오오 건강걷기 동아리를 구성해 햇볕 쬐며 건강걷기, 행복터치 사랑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예산읍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 영양실습실 및 건강홀에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요리교실을 통한 일상 식단 조리시범 및 실습 △영양교육 △만성질환 예방교육 △정신건강교육 △치매예방교육 △국선도를 통한 건강운동교실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통합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기 관리 능력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노인성 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기대된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생전 처음 배우는 요리지만 재밌고 내가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가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통합건강교실을 운영하고 그 대상도 늘려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민의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 환경부가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주재로 원안위를 비롯해 해수부, 환경부, 국방부, 국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4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 시료채취 예정 지점 10곳(지도=통일부 제공) 이번 특별 실태조사는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10개 정점에 대해 우라늄, 세슘 등 방사성물질과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앞으로 2주 동안의 분석과정을 거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 조사보다 조사 정점은 6개에서 10개로, 범위는 우라늄에서 세슘과 중금속까지 확대하고, 참여기관도 원안위에서 해수부와 환경부까지 늘려 보다 철저한 조사기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일회적 조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 매월 감시를 지속하는 등 정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운영해 수시 소통을 통해 국민적 우려 사안을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물가·환율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과 농식품(K-Food)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6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K-Food+는 농식품(신선 및 가공식품), 농산업(스마트팜·농기자재·동물약품 등)을 종합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에 진열된 PB라면.(사진=연합뉴스) 아울러, K-Food는 5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으며,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권역은 북미(24.3%↑), 유럽연합(EU+영국, 23.9%↑), 걸프협력회의(GCC, 17.8%↑), 독립국가연합(CIS+몽골, 9.0%↑) 순이었다. 분기별 수출액 증가율은 1분기(1~3월) 9.8%, 2분기(4~6월) 7.7%였으며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은 24분기 수출 증가율이 1분기보다도 높았다.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이 큰 상위 품목은 라면 7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근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안내 사이트로 위장해 이용자를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안내 등의 제목으로 게시된 블로그 글이 상단에 올라와 이를 확인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으로 연결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료부가서비스 가입화면 이동(이미지=방통위 제공) 민생회복지원금 바로 안내,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등의 블로그 글을 확인하면 신청하기 및 지금 신청하기 등의 문구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면 지원금과는 무관한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휴대전화 가족보호서비스 등의 유료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해 이용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로 오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러한 기만적 광고 행태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정 조건과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하는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금지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 게시 업체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100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중앙정부에서 300개 과제에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88조 5000억 원, 지방정부는 6741개 자체사업에 14.1% 증가한 12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직결과제 예산은 지난해보다 3조 3000억 원 증가한 28조 6000억 원으로 저출산 대응 직접사업에 집중하고, 성과 기반 정책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뉴스1)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4일 제1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23조에 따라 수립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마지막 연도 계획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해마다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4차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출생 추세반전 대책 등 지난해 발표한 주요 정책들을 반영해 과제별로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담았다. 중앙정부 시행계획은 300개 과제에 전체 예산은 88조 5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5조 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어린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4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또,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들과 야간 방임 아동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무조정실장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심야에 불이 나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8세, 6세 자매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10세, 7세 자매가 숨졌다. 어린이 2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 현장에서 3일 오전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7월 3일(목) 폭염에 취약한 식료품제조업과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 (폭염안전 5대 수칙) ①물, ②바람·그늘, ③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④보냉장구, ⑤응급조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현장점검 - 일시 : 2025. 7. 3.(목) 10:00~15:30 - 장소 : 주식회사 비엘푸드(인천 남동구 소재), DL이앤씨(인천 연수구 소재) - 참석 : (공단) 김현중 이사장, 산업보건실장 등 (주식회사 비엘푸드) 대표이사, 담당부장 등 (DL이앤씨) CSO, 안전팀장 등 김현중 이사장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냉방·환기 설비 설치 상태, △작업자에 대한 휴식시간 제공 실태, △물, 얼음, 보냉 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