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전문위원이 추진한 컨설팅 중 성공 사례를 모아 ‘청년 농업인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컨설팅 성공스토리’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은 일반 농업인보다 상대적으로 경험과 자금이 부족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청년 농업인 정밀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은 작목별 표준진단표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정밀한 진단, 처방, 사후 관리 및 평가 단계로 진행하며, 도 농업기술원 전문가와 강소농 전문위원이 담당하고 있다. 농가 방문 컨설팅은 전문가가 농장을 찾아 농장 운영에 관한 농가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과 잠재성을 점검한 후 처방을 내리며, 처방 후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실천 과정을 살피고 최종적으로 농업 경영 평가를 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책자에는 이러한 컨설팅 과정과 농가의 실천으로 변화해가는 농업 경영 상황 등 우수사례 23건을 담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례집이 청년 농업인뿐만 아니라 귀농인과 일반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1일 군산 관내 연간 10회이상 비화재경보가 발생한 대상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비화재경보’는 실제 화재가 아님에도 세대 내부나 건물에 설치된 감지기에서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가 작동되는 사례를 말하며, 원인은 음식물 조리 과정, 연막소독, 흡연 등의 인적 요인과 노후, 결로ㆍ습기 등의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하다. 군산소방서 2022년 비화재경보 분석결과 총 226개소, 513건이 발생하여 월 평균 42.75건을 출동하였고, 발생원인으로 습기 125건(24.4%), 먼지 100건(19.5%), 기기오류 72건(14%) 순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관내 3개소에 대해 ▲건물 내 자동화재탐지설비 관리상태 확인 ▲비화재경보 자주 발생하는 장소 집중 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대상별 비화재경보 원인 및 환경조사 등을 추진했다. 전미희 서장은 “소방력 유지를 위해서 비화재경보의 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상은 근본적인 조치와 접근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 비화재경보에 대한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람사르 습지 1호인 용늪, 6·25전쟁 격전지이자 독특한 해안분지 지형인 펀치볼, 세계적인 두루미 도래지인 한탄강 등 비무장지대(DMZ)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글 스트리트 뷰로 만난다. 국가보훈처와 구글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관련 역사와 DMZ 자연 등을 5000여개의 콘텐츠로 소개하는 ‘한국의 비무장지대(Korea's Demilitarized Zone)’ 온라인 전시물을 22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말 ‘6·25전쟁 정전 70주년’ 연간 기념사업에 대한 국제적 협력 동반자(글로벌 파트너)로 손잡은 바 있다. 구글 비영리 국제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Culture)’에는 지난 3년간 전쟁기념관과 유엔평화기념관, 비무장지대 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국립생태원, 국립수목원 비무장지대 자생식물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제작한 60여개 분야 5000여점의 자료를 온라인 전시한다. ‘역사’ 부문에서는 전쟁기념관, 유엔평화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 기록물 등을 포함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6·25전쟁의 주요 과정과 사건, 유엔군·참전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이 확대되고 사용 가능한 카드사는 11개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2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11개 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가 기존 신한·우리·하나·로카·티머니·DGB에서 국민·농협·BC·삼성·현대가 추가돼 총 11개사로 확대됐다. 각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에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을 더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대중교통비를 월 최대 1만∼4만원 절감할 수 있으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대중교통비의 약 10%, 월 최대 4만원)도 받을 수 있다. 이달 기준 전국 17개 시·도 및 173개 시·군·구에서 53만명이 이용 중이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대상 적립금액을 상향해 연 최대 11만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7월에는 적립한도를 늘린 ‘알뜰교통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해 전국적인 인파가 방문하며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예산상설시장이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휴장하고 4월 1일 다시 문을 연다. 군은 이번 휴장기간에 바닥공사를 비롯한 화장실 리모델링, 음향시설 등을 보완할 계획이며, 더본코리아에서는 추가 창업 등에 대한 점포 리모델링 및 창업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 휴장에 동참하는 점포주들은 갑자기 늘어난 많은 손님을 제대로 응대하기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충원, 레시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예산시장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군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초기 계획대로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1, 2, 3단계 등 단계별로 지속 진행되고 오는 2월 27일부터 임시 휴장하는 동안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년창업 이후 예산시장 활성화 모습 최재구 예산군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최근 동해안에 월동하는 ‘붉은부리갈매기’의 사계절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러시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까지 최장 9,054km를 이동하여 월동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 국립생물자원관은 ’19년 4월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철새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해안 지역의 과자 먹는 새’로 유명한 ‘괭이갈매기’의 4계절 이동현황에 대해 ’20년 5월 공개한 바 있음 갈매기과에 속하는 붉은부리갈매기는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안가나 습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낙동강 하구를 비롯한 부산, 포항 등 남동해안 일대에서 많이 보여 이 지역 프로야구단 응원가의 가사 속에 언급된 ‘부산갈매기’가 이 종을 뜻한다. ▲ <붉은부리갈매기 여름깃> ▲ <붉은부리갈매기 겨울깃> 붉은부리갈매기는 부산 등 남동해안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사람이 던져주는 과자를 날면서 받아먹는 새’로 알려져 있다. 이 새의 이동과 관련하여 유럽 지역 이동현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네델란드에서 논문을 발표한 적은 있으나 동아시아 지역 사계절 이동현황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장비 확산에 맞춰 2월 21일(화)부터 3월 10일(금)까지 대상자 10만 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게이트웨이(태블릿PC, 레이더센서),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그간 1·2차 장비 설치로 2022년 말 기준 서비스 대상자는 전국 약 20만 가구이며, 올해 10만 가구 분의 3차 장비를 추가 설치해 총 30만 가구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정 내 화재, 화장실 내 실신 또는 침대에서 낙상 등의 응급상황을 화재·활동량 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 알리거나, 응급호출기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2022년 한해 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서 발생한 총 2만 4천여 건의 응급상황을 119와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하게 파악하여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독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과다 사용하면 수면 방해, 시력 저하, 거북목증후군 등 신체 건강과 성장에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우울, 불안, 자존감 저하 등 심리적·정서적 건강에도 좋지 않고, 가족·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소홀해져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아이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과도한 스마트론 사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실천수칙을 소개한다. 건강하게 사용하기 ·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기 · 잠을 잘 때는 거리 두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걷기 · 개인 정보 보호와 디지털 윤리 지키기 똑똑하게 사용하기 · 원하는 콘텐츠 이용하기 · 정확한 정보 분별하기 즐겁게 사용하기 · 지인과 영상통화로 소통하기 · 집에서 영상 보며 운동하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위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방법 어른 실천수칙 · 자녀와 같이 있을 때 보호자도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놀이와 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코로나19로 입원·격리 통지를 받았다면 격리 해제 후 90일 이내의 생활지원금 신청을 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과 격리 치료를 받은 이들이 격리해제 뒤 받는 지원금이다. 신청기한은 격리 해제일 다음 날로부터 90일 이내이며, 정해진 기한을 넘기는 경우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신청이 불가해 유의해야 한다. 신청 기준은 지난 해 7월 11일 이후 격리자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만 해당되며, 기준 중위소득은 격리 해제일이 속한 달 전월에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가구 내 격리자가 1명이면 10만 원, 2명 이상인 경우 15만 원이 정액 지급되며 유급휴가비용을 제공 받은 해당자를 제외하고 입원·격리 통지를 받은 가구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보조금 24(https://www.gov.kr/portal/main)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외국인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된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군산시 시정소식지 「열린시정 열린군산」구독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정소식지에 대한 정기 구독자 및 시민의 선호도와 만족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운영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폼(https://naver.me/5KOpjsMt)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답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채효 공보담당관은 “시정소식지의 변화를 원하는 흐름에 맞춰 소식지 개편을 추진중”이라며,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전 연령대가 공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령별 선호매체를 파악해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정소식지와 더불어 군산시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공무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부터 숨겨진 지역의 명소까지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및 시민과 소통 중이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 통진읍 행정복지센터가 마송중앙공원 옆에 위치한 ‘김포시 통진읍 마송1로 77’로 신축 이전하고, 20일 업무 개시했다. 통진읍 신청사는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와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로 구성된 ‘복합청사’로, 부지면적 8,424㎡에 연면적 15,193㎡,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9년 6월 첫 삽을 떠, 약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말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1층은 민원실과 주민휴게실이 들어서 있고, 2층은 읍장실과 사무실 그리고 소회의실이 있다. 4층에는 대회의실이 있으며, 별관은 농업인상담소와 가까이배움터, 유관단체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조재국 통진읍장은 “새롭게 개청한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진읍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지연금의 배우자 승계 연령이 60세에서 55세로 하향 조정된다. 또 임대형 우대상품과 기간형 연금상품에 20년형을 추가하는 등 상품 유형이 다양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농지연금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인하된 데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 부부 모두 종신까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형과 달리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기간(5년·10년·15년) 동안 연금을 지급받는 기간형 상품 유형에 20년형을 추가한다. 농지은행에 농지를 임대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월 지급금을 5%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도 신규 출시한다. 이를 통해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정부는 필요한 우량농지를 제공받아 청년농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중도상환 횟수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중도상환이 3년에 1회로 제한됐지만 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금)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으로부터 교육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한강버스 운항 이후 학생들의 교육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 일정 운영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수상레저업체(선스키)를 찾아 봉선재 대표로부터 레저활동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강버스 운항 이후 수상스키 활동에 각종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는 현장보고를 듣고 향후 충돌 등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아 접안 절차, 항행 질서, 이용객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특히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거듭 강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공동본부장 브리핑문 ’25. 11. 15. 10:00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 김영훈입니다. 소방청장 직무대행께서 국민께 보고드린 것처럼 어제 21:57에 마지막 남은 한 분을 수습하고, 사고현장의 구조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회의원, 민간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간전문가들은 위험한 발파작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먼저,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지원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14일(금) 14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제33회 국무회의(7.29.) 및 경제관계장관회의(8.7.)에 상정된 지방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매칭된 4개 시군구* 중 세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 * 광주 동구(9.26.), 경기 동두천시(10.21.), 강원 춘천시(11.14.), 경북 울진군(미정) 보건복지부와 춘천시는 협약을 통해 춘천시의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지역의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보건‧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안내, 지역 특산품 구매, 공동 연수(워크숍),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고향사랑기부제 등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경북 울진군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 대변인실은 11.14.(금)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외교톡톡 행사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7기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노력은 외교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윤성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지난 10.31.-11.1. 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윤 의장은 회의 준비와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개최한 대규모 다자행사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3단계 안전체계를 완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올해 3월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14일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거점 조직을 중심으로 지능화·대형화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초국경범죄로 규정하고 관계부처 공동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사기범이 국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악용해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오픈뱅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 구축을 추진했다. 오픈뱅킹은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를 하나의 채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시스템으로 금융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개인정보 탈취 시 사기범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해 잔액을 불법 출금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 및 오픈뱅킹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도양과 남극해 등 세계 해저 지형 6곳의 이름이 김정호 해산, 세종 해산 등 우리말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10~14일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해 승인받은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국립해양조사원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우리말 지명이 붙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 위치.(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이번 6건을 포함해 모두 6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