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8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백건우 with TIMF앙상블-기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남도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국 음악의 미래 TIMF앙상블, 소통과 공감의 마에스트로 장윤성이 함께한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956년 10살의 나이에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했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5일 저녁7시30분, 6일 오전11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연극 <염쟁이 유씨>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공모로 선정된 작품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국비에서 지원받았다. 연극 ‘염쟁이 유씨’는 2004년 초연 이래 2006년 국립극장 시선집중 배우전 개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연극제 인기상, 2007년 서울아트마켓 팜스초이스 공식 참가작 선정, 2008년~2009년 문화예술회관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2009년~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계절 문화나눔사업 선정, 2014년~2015년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 2016년~20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등 그 작품성을 충분히 검증받았으며 전국 65만이 넘는 관객이 함께한 소극장 연극의 산 역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 한 명의 배우가 신출귀몰하게 15개의 배역으로 변신, 삶과 죽음이란 소재를 편안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관객을 무대로 초대해 함께 어울리고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염쟁이 유씨’의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
시민을 위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D-숲이 오픈했다. 그 시작을 알리는 기념으로 서울 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 이하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10월 30일(금) 오후 7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살림터 내 ‘D-숲’에서 <우먼 인 D-숲 클래식>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제공하는 공간과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실내악의 만남인 <우먼 인 D-숲 클래식>은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로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D-숲이 있는 DDP 살림터 1층 시민라운지는 자하 하디드가 정교하게 설계한 최대 규모의 노출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있 어 실내 건축 조형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음악이 더해져 관람자들은 시·청각이 어우러진 공감각적인 느낌 으로 디자인과 음악의 문화향연을 감상했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과 관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 대면 공연으로 진행했으며 공연 내용을 편집하여 디자인재단 소셜 미 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현재 이곳을 찾지 못
전남 목포시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차범석의 '옥단어'공연을 유튜브 목포시청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옥단어'는 옥단이를 호명하는 목포식 사투리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유달산 일대에서 물을 길어주거나 허드렛일을 하며 살았던 인물로 차범석은 그를 통해 우리민족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예창작다함이 참여한 연극으로 생생한 목포의 말씨와 지역민 생활상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며 추억 속의 목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으나 어려운 여건에 있는 문화예술계와 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목포시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월‘경기도 문화의 날(주간)’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전통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오는 29일과 31일 (사)소리사위예술단(단장 차용복) 주관으로 두 차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29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소풍정원에서 진행되는 <복고를 새롭게‘뉴트로 콘서트’>는 ‘전통무용과 노래, 음악을 세련되게 현대화’하여 우리의 가・무・악이 주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가을 나들이를 겸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는 31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객사콘서트>는 지역 문화재를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기도 유형문화재137호인 팽성읍객사 야외마당에서 ‘해설이 있는 국악 콘서트’형식으로 정적이고 정제된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밤의 고즈넉한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뉴트로콘서트>와 <객사콘서트>는 ‘2020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무대
김포 지역예술인들이 벌이는 김포시 대표 지역문화축제인 ‘제19회 김포예술제’가 24일(토)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회장 유영화)가 주관하는 이번 제19회 김포예술제는 지역예술인들의 최대 예술축제로 지역예술인들의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및 전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초대가수 김필이 함께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며 개최되며 최소한의 인원(50명)만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실시간 생방송 유튜브로 송출됨에 따라 유튜브 공식채널(김포예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한 이번 김포예술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됨에 따라 시․공간 제약없이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 전통무예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 공연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서울시는 23일 "2020 서울시 택견 상설공연을 25일과 11월1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에 마을 단위로 자존심을 걸고 집단으로 겨루던 결련택견을 재현했다. 택견꾼들은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본때뵈기', 화려한 발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백기신통비각술' 등 우리 민족의 상무적 기개가 넘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전문 풍물패 '예도통천'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탈춤꾼의 흥겨운 춤사위, 소리꾼의 만담 등 풍부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오랜 세월 민중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택견 공연과 서울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장기도서관은 오는 28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상상체험극 공연 ‘경기도 문화의 날 모두의 공연-소리분수의 전설’을 진행한다. 극단 ‘신비한 움직임 사전’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창작동화 ‘소리분수의 전설-디룡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미는 상상 체험극으로 연못 속 디룡이와 수만이의 우정을 그린다. 상상 체험극은 어린이 관객들이 상상하는 세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이 상상한 바가 창작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연극으로 관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한 극의 진행을 보며 상상력 증진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장기도서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 좌석제’로 인원을 줄여 참가자를 모집하며 10월 22일 10시부터 김포시 장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한편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및 의심 증상 체크,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기도서관 게시판 및 홈페이지(http://lib.gimpo.go.kr) 또는 전화(☎5186-4676)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응원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특별 방역기간에는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서울x음악여행(SEOUL MUSIC DISCOVERY) ②서울시향 클래식·청춘극장 트로트 공연, ③체험·선물증정 이벤트이다. 예술과 첨단기술 융합, VR로 송가인 공연보며 서울여행 첫째, 공연도 여행도 즐기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 서울 곳곳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대중가수와 예술인의 합동 공연을 3D 180도 화면, VR 등 첨단기술이 구현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송가인(좌)과 유태평양(우)의 추석 특별공연이 10월 2일 19시 서울시 유튜브등에 공개된다 10월 2일, 첫 영상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가수의 모습을 8K UHD로 촬영해 3D, VR 기술을 통해 180도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The K-pop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예술숲(대표 김면지)이 주관하는 2020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 연 ‘얼쑤’ 사업이 올해는 오는 9월 30일, 추석명절 연휴와 함께 시작된다. ‘얼쑤’ 공연은 그간 우리 시민들에게 국악 등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로 진행되 어 이미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대면 공연 진행이 곤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개막이 다 소 늦어지면서 그 대안으로 일부 공연을 영상으로 준비하여 온라인 방송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내야 할 명절인데도 고향을 찾아 인사를 나누는 것조차 어려운 올 추 석 명절에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미있고 흥겨운 전통예술 공연 방송 을 준비했다. 9월 30일부터 영화 ‘왕의 남자’로 사랑받은 남사당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와 권원태연희단이 펼치는 「줄타기와 신 명나는 풍물 한마당」공연으로 시작하여, 국악계의 원조 아이돌이자 재담꾼 남상일의 「남상일 쇼」, 인천을 찾아 온 꾀꼬리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민요기행」, 독특한 컨셉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토
과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코로나19로 취소된 과천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안녕, 과천'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온라인 공연 영상 관람, 비대면 참여 공연, 야외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공연 영상 관람 프로그램 '2020년 제24회 과천축제 못다 한 이야기'는 올해 과천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던 공연단의 공연 소개와 사진, 영상 등을 관람하는 것으로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재단법인 과천축제 홈페이지(www.gcfest.or.kr)에서 볼 수 있다. 비대면 참여 공연 '셀프 마사지사'는 동영상으로 마사지 방법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과천축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하나의 비대면 참여형 공연인 '피켓라인'은 과천축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도에 표시된 별양동 우물터 일대의 전시 작품을 직접 찾아가 관람하고, 작품마다 함께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전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야외 전시회 '숨은 그림 찾기'와 '축제 사진 전시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하중동 일대에 연꽃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라 한다)를 조성해 더운 여름 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빅토리아 연꽃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이다. 잎은 지름 최대 2m 정도로 거대하고, 향이 상당히 강하다. 특히 꽃이 밤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밤 물위에 3일 동안만 꽃을 피운다. 첫째 날 흰색부터 시작해 점차 짙은 붉은색으로 물들며 왕관을 쓴 듯한 모습으로 변해 연꽃의 여왕이라 불린다. 테마파크는 중앙 전시포를 별 모양으로 조성해 테마별로 식재된 연꽃으로, 방문객들에게 매년 여름철 알록달록한 연꽃을 선보이고 있다. 중앙 전시포에는 열대수련 등 61종 1,220본이 식재돼 있다. 온대연꽃성수기가 지나고 열대수련이 개화를 시작해 다시 화려한 수련을 볼 수 있다. 빅토리아, 호주수련 등이 구역마다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는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다채로운 연꽃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석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늦여름 다양한 열대수련을 보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연꽃테마파크 방문시 꼭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