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이 공연된다. 군산시립합창단(단장 신현승 부시장)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감성으로 이해하는 ‘왕뿔 도깨비를 물리친 엄지동자’가 오는 22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공연물로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족의 마음이 치유되고, 어린이와 어른 관객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동심 속 추억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줄거리는 가난과 기근 때문에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여섯 명의 형제들이 가장 어리고 왜소한 막내 엄지 동자의 지혜와 현명함 덕분에 왕뿔 도깨비 집에서의 위기를 모면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사회적 거리두기) 객석 간 거리두기(50%)를 충분히 실시하며, 공연티켓은 전석 5,000원(할인:2,500원),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예매(http://www.ticketlink.co.kr/)가 가능(48개월 이상)하고 현장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관리과 관계자는 “부모님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을 최고의 선택이 될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마음에 알싸하게 스며드는 명곡들을 만나보는 <로맨틱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5월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비로운 선율들”이라는 부제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3개의 곡을 들려준다. 첫 곡은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다. 목관의 화음에 의한 몽환적인 도입과 요정의 희롱을 연상케 하는 섬세하고 경쾌한 현파트를 시작으로 꿈과 같은 즐거운 정경이 펼쳐진다. 뒤이어 스페인의 맹인 작곡가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즈 협주곡’을 들려준다. 그가 작곡한 10여 편의 기타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1940년 마드리드 음악원의 기타 교수이자 명연주가인 사인스 데 라마사에게 바쳤다. 이 곡은 국왕의 별궁이 있던 스페인 중부 아란후에즈의 역사, 그리고 그 부근에 거주하는 집시들의 생활환경을 보고 영감 받아 작곡되었다. 민요적인 재치와 회고적인 애조가 띤 선율, 집시풍의 격한 리듬, 스페인 특유의 이국적 뉘앙스와 다이나믹한 멜로디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품격 있는 연주로 해석된다. 후반부는 슈만의 암흑을 벗어나 빛을 찾는 여정이 담겨있는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새로운 환경에서 심기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전북 전주시)에서 2021 전통연희 판놀음「청춘연희」공연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연희 판놀음>은 전통적인 연희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판’에서 하는 놀이를 공연으로 꾸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공연이며, 놀이형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공연은「청춘연희」를 주제로 젊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중심이 되어, 더욱더 활기찬 무대로 신명과 활력을 전달하고자 한다. 전통연희 판놀음「청춘연희」의 첫 공연은 5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준비한 <가장무도: 일상을 위한 일탈>로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 각 지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다음날인 5월 15일 오후 2시에는 전통연희 창작집단 ‘푸너리’의 <구룡이 나르샤: 일상을 위한 기원>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통의 악·가·무를 연희적 재료로 삼아, ▲강릉단오제의 단오
충남도는 오는 7일 오후 7시 충남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충청남도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5월의 밤을 두드리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및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공연에는 오스트리아 페스테스트 콩쿨 1위에 빛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브라폰 연주자 정건영씨가 구성한 그룹 정건영 트리오가 드럼 등 타악기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충남 출신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남성 5중창 아르티스는 오페라와 뮤지컬, 가곡 등을 노래한다. 또 천안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딩 팀 점핑엔젤스와 세한대 실용음악과 보컬 그룹도 공연한다. 공연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야외무대 좌석에 방석을 이용한 띄어 앉기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내포 지역 상설 공연 활성화와 도내 공연예술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홍예공원에서 개최하는 작은 음악회를 확대 추진한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관련 공연·영상 프로젝트인 <둥글고 둥글게>를 선보인다. <둥글고 둥글게>는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작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음악감독 정재일이 제작했다. 장민승 아티스트는 2014년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받았고, 정재일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아카이브 기록물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기반으로 영상, 조명, 오디오를 활용해 전시와의 융·복합을 시도했다. 경기아트센터·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상연하는 <둥글고 둥글게>는 5월 1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5월 3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 예정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 홍보 및 관객 확대를 위한 사전 홍보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영화제 기간 최초 공개될 <둥글고 둥글게 DMZ 특별판>에는 1
군산시 어린이공연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연극 『강아지 똥』을 오는 19일(수/석가탄신일) 11시와 14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故권정생 작가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공연은 ‘하잘 것 없는 강아지 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국적 색채를 담아 각색한 연극’으로 지난 2001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존재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아동과 부모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가용좌석의 30%(회당 100석)로 제한하여 운용하고,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객석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람객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오는 6일 10시부터 군산시 통합예약시스템(ww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미추홀학산문화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문학시어터(관장 현어진)에서 오는 5월 싱어송라이터 <진현>의 물리학 융합 콘서트와 황석정, 하림 등이 출연하는 음악극 <천변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공대 출신으로‘물리학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공연’을 꾸준히 만들어 온‘진현’은 한국물리학회,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에서 공연과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며 과학자들과 끊임없는 유대를 가져왔으며 대중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과학과 음악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5월 1일(토) 오후 7시에 개최되는 <소우주 학예회 콘서트>는 ‘아리스토텔레스’, ‘뉴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스티븐 호킹’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의 물리학 이론을 인생에 빗댄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지적 탐닉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또한 5월 22일(토) 오후 7시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꾸준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황석정’과 뮤지션‘하림’이 어쿠스틱 사운드가 가득한 1930년대 경성 살롱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천변살롱은 1930년대 코믹한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던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과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이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을 선보인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국립오페라단은 지난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을 추진하였으나, 진주 지역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공연을 취소하고 비대면 녹화 공연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지난달 1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1회차 비대면 녹화 공연으로, 세계 극장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과 장마리아, 테너 박지민, 바리톤 정승기 등이 출연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손꼽히는 <라 보엠>은 드라마틱한 일상 속 스토리와 주옥같은 아리아로, 전세계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베리스모(verismo) 오페라이다. *베리스모 오페라: 낭만주의의 역사적 주제나 신화적인 주제가 아닌, 사실주의적 묘사로 구성된 오페라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부득이하게 지난달 대면 공연을 취소하였다”라며, “이번 온라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각 연령에 맞춘 온·오프라인 공연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인천문화예술회관의 5월 공연들을 주목해보자. 부모님과 함께 보는 연극 한 편탄탄한 스토리와 휴먼코미디장르 특유의 감동으로 대학로 최고의 관객만족도를 받은바 있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홀로 남겨질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작은 준비를 시작하는 평범한 7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부부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담아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인 / 친구와 함께 즐기는 음악회육아와 가사, 힘든 직장 생활에 시달린 연인 또는 친구에게 작은 여유를 선사하는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작은 행복을 약속한다. 마음에 알싸하게 스며드는 명곡을 만나는 시립교향악단의 <로맨틱 시리즈> 두 번째 무대는 아름다운 봄밤에 가장 어울리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5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 공연으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고궁음악회 ‘국악하기 좋은 날’을 창덕궁 선정전 뒤 권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고궁 행사를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창덕궁의 숨은 공간인 선정전 뒤 권역에서 펼쳐진다. 4월 27일~ 5월 16일까지 진행하며 평일에는 1일 1회(오후 4시~4시 50분), 주말에는 1일 2회(오후 2시~2시 50분, 오후 4시~4시 50분) 공연한다. 태평무 등 전통예술공연과 대중가요, 재즈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복합 공연을 매일 다른 주제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고궁음악회는 국악 신인 발굴을 위해 기획한 <국악신드롬>의 사전 공모를 통해 발굴한 5개 팀이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국악 신인들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27일부터 5월 2일, 5월 11일부터 5월 16일은 <국악신드롬>에서 선정한 ‘국악그룹 피어나, 도란, 조선팝사절단, 더나린, 완전6도’가 번갈아가며 흥겨운 현대국악 공연을 펼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종 생활안전과 재난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행동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당초에는 직접 기관에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으로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뮤지컬 공연 형식으로 운영해, 처음 시행한 작년에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신호등 친구들 대모험’이라는 제목으로 교통질서의 종류, 교통사고 대처방법과 예방방법을 어린이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볼 수 있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5월 15일 오후 3시와 7시(2회)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으로 1000만 독자 웹툰,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달동네 슈퍼마켓의 한 바보가 사실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라는 독특한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000만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웹툰계의 대작이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죽기 전 꼭 봐야 할 웹툰 1위’로 손꼽히고 있다.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한 북한 최고의 스파이를 통해 가족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이번 뮤지컬 작품은 독특한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주며 긴장감을 더하는 액션 등 다양한 매력이 녹아있다. 공연예매는 오는 5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문예회관을 직접 방문(신분증 지참)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산군민만 예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7000원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으로 관람인원은 회당 200명으로 한정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 문예회관(041-339-8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