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눈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특히 봄은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눈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성 눈 질환의 종류와 원인 알레르기성 눈 질환은 일반적으로 원인과 특성에 따라 계절알레르기결막염, 봄철각결막염, 아토피각결막염, 거대유두결막염, 접촉피부결막염으로 분류합니다.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봄철 꽃가루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유발인자는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일 년 내내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봄철각결막염과 아토피각결막염은 만성 염증으로, 아토피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편, 거대유두결막염은 콘택트렌즈 사용 등 결막을 마찰, 자극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접촉피부결막염은 피부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안약, 안연고, 화장품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알레르기성 눈 질환의 증상 알레르기성 눈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은 가려움과 충혈, 그리고 눈의 이물감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끈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어릴 적 수두를 앓았던 L씨. 얼마 전 발열과 오한 증세가 발생했지만,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요. 시간이 지나 피부 한 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이 생겨 병원을 방문하니 대상포진을 진단받았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란 피부에 통증과 함께 발진,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앞선 L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했던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몸 안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재발하며 대상포진이 생기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4만 4516명입니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61%로 더 많았고, 50~6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 초기에는 발열과 전신의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칫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길고 가는 띠 형태를 이루는 발진과 물집(수포)을 보고서야 대상포진을 의심하시곤 하는데요. 이처럼 붉은빛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 불면증은 특정 이유로 인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병인 불면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의 원인 많은 직장인들이 불면증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면증은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를 포함해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비롯되는 질병이다. 따라서 좀 더 심층적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약물복용으로 인한 불면증 평소에 복용하는 약물 중, 불면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에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 갑상선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피임약, 수면제(30일 이상 장기복용한 경우) 등이 있다. ▲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불면증 수면 시간이 자주 바뀌거나, 수면 직전 격한 운동을 하거나 또는 평소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습관 역시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수면 환경으로 인한 불면증 침실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나거나 비행기 소리 또는 이웃으로 인한 소음이 잘 들리는 환경일수록 불면증 발병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송북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우창곤)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원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중시설 방역활동과 생활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활동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다중시설 등에서 실시됐으며, 방역 활동이 끝난 후에는 주민들에게 생활속 거리두기 홍보물을 나눠주는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우창곤 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주민들께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기만 송북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주신 바르게살기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께서 꾸준한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매개체 역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모인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넸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 조기치료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2020년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시행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40세 이상 남·여 ▲간암 만40세 이상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유방암 만40세 이상 여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 여 ▲폐암 만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여 (*평생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하여 계산) ▲대장암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만50세 이상 남·여 모두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감염 우려 등으로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는 상황으로 연말에 수검자 몰림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경산시보건소에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장암검진 분변통 및 검진안내 리플릿 비치, 전화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검진 대상자에게 국가 암검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암을 조기 발견하면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출 수 있다.”며 해당연도 검진대상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우리 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관절 역시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변화되는데요. 관절은 우리가 평소 움직일 때마다 쓰이기 때문에 아프면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방심하다가는 평생 고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 퇴행성관절염!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퇴행성관절염이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년의 경우 기억나는 외상력이 없음에도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별도의 질병코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로 질병코드 M17 무릎관절증으로 분류하지만 이외에도 퇴행성관절염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있으므로, M15~19까지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전체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무릎관절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296만 8567명입니다. 환자 수가 260만 8507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여러 가지 봄나물 중에서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3대 식물로 꼽힌다. 식재료는 물론 차나 약재, 화장품 재료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쑥 입욕제를 넣은 쑥탕에서 목욕을 하면 신경통이 가시는 효과가 있다. 특유의 향긋함이 매력적인 쑥의 효능과 구입, 보관방법을 알아본다. 쑥의 효능 첫째,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 및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둘째, 정유 성분(식물에서 얻는 향기가 강한 휘발성 기름)인 시네올 성분이 함유되어 산모의 자궁수축과 생리통 완화 등의 작용을 해 부인병 예방에 좋다. 셋째, 칼륨이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기능을 개선해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좋은 쑥 구입·보관방법 첫째, 색이 너무 진하지 않고 길이가 4~5cm 정도로 너무 길지 않은 것을 고른다. 둘째, 손으로 비볐을 때 향이 은은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셋째, 3일 이내 사용할 쑥은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비닐팩에 밀봉 후 냉장 보관한다. 단, 삶은 쑥을 오래 보관하려면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 후 냉동 보관한다.쑥 손질법 첫째, 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기로 유명한 통풍.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낱낱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얼마나 아프길래? 통풍은 보통 발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발등, 발목, 무릎, 손목 등 각종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심하게 아프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붓기도 합니다. 통풍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나 무릎, 발등 등에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덩어리가 팽창해서 피부가 얇아지고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하얀 분필 가루 같은 물질을 방출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46만 2279명입니다. 환자 수가 33만 4705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38.1%나 증가했는데요. 통풍의 경우 남성이 92.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가 예방접종률이 2019년 동기간(1월~3월) 대비 감소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3 수준이며, 생후 12개월 처음 시작하는 예방접종률과 만 4~6세 추가 예방접종률은 2~3%p 떨어졌다.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65세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는 향후 개학 및 외부활동 증가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수사항을 알아본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수의 1위를 차지한 폐암. 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어 발병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망률이 더욱 높은데요.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도 기침과 단순한 식욕부진, 발열, 무기력증 등의 증상만 보여,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시간 반복되는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은 이미 폐암이 다소 진행되어 종양이 기관지를 막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주로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폐암, 우리는 이런 폐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폐암, 정확히 어떤 병일까?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폐는 혈관분포가 많고, 장기가 크기 때문에 다른 장기로부터 암이 전이되는데 이를 ‘전이성 폐암’이라고 합니다. 폐 자체에서 발생한 경우는 원발성 폐암 또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폐암’이라 칭합니다.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임상적 경과와 병기를 구분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먼저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0~85%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조기 진단이 가능하여 외과적 절제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흔히 간암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서서히 나타나고,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한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때, 간에 발생하면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간세포암종, 담관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담관세포암종이라 하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의 약 80%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요. 간암의 경우 다른 암종과 달리 대부분 기존에 질병이 있던 간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간암은 대부분 위험요인인 B형 간염, 만성 C형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을 지닌 환자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이어서 알코올성 간 질환 및 비알코올성 간 질환 순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있더라도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눈 앞에서 지하철이 떠나 회사에 지각했을 때, 열심히 작성한 보고서 파일이 오류로 날아갔을 때, 상사에게 심하게 혼났을 때, 나보다 일 못하는 동료가 먼저 승진했을 때 등 직장인의 속을 쓰리게 하는 일은 한둘이 아닙니다. 혹시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속이 타는 듯이 쓰리고 아픈가요? 그렇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보세요.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모임 때문에 과음을 하고, 속 쓰림에 괴로웠던 분이 있을 텐데요. 과음하지 않았는데도 속이 쓰리다면 흔히 ‘역류성 식도염’이라 부르는 위식도 역류질환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는 것을 말하며, 가슴 통증과 속 쓰림을 일으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44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만큼, 환자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60대 이상 고령자에게도 잘 생기는 질병이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과음 등에 노출된 직장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실제 2018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0명 중 6명이 활발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20~50대였는데요. 50대가 101만 2351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으며, ▲20대 37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새해부터 예비군훈련 참가비가 새로 도입되고, 장병 기본급식비가 1일 1만 4000원으로 인상된다. 장기복무 간부를 위한 정부지원 적금이 시행되고, '50만 드론전사' 양성 등 첨단 강군 육성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병무 분야에서는 병역기피자 공개항목 확대, 모집병 선발 기준 개선, 예비군 출산·육아 사유 훈련 연기 등 제도 개선이 시행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국방·병무 분야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해군병 688기 훈련병이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3주 차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4 (사진=연합뉴스) ◆ 예비군훈련 참가비 신설·인상…훈련 보상체계 전면 개선 지역예비군 훈련비가 새로 도입돼 5~6년차 지역예비군에게는 2만 원, 대학생 예비군에게는 1만 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동원훈련 보상도 함께 인상된다. 동원훈련Ⅰ형 훈련비는 8만 2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동원훈련Ⅱ형(4일) 훈련비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오른다. 급식비(도시락비)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비를 2030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으로 단계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새해부터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를 자녀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높인다. 장기 가입 부담은 줄이고 정부기여금 비율은 높인 청년미래적금도 출시된다. 기획재정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37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28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삽화로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 책자는 새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하며, 재경부 누리집과 인터넷 서점(YES24·교보·알라딘),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에도 제공한다.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표지.(출처=기획재정부) ◆ 금융·재정·세제 새해 1월 1일부터 보육수당(6세 이하 자녀) 비과세 한도를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교육비 세액공제(15%) 대상에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직무·성과 중심의 공직 인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일 잘하는 유능한 공무원과 재난·안전·민원 등 격무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승진 우대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재난·안전, 민원응대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 공무원의 근속 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해 근속 승진 기간이 11년이었던 7급은 10년으로, 8급은 7년에서 6년으로, 9급은 5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로 각 1년씩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출산·육아로 근무단절 등의 고충이 없도록 전출 제한기한 예외 사유를 신설하는 등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 중 ▲민원·재난 등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5.11.26 (ⓒ뉴스1) ◆ 일 잘하는 공무원, 재난·안전, 격무부서 근무자 인사우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의 필요성에도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각 기관 재량으로 위임돼 있어 인사우대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업인이 농지를 농업법인에 출자할 때 부과되던 양도소득세가 이월과세로 전환된다.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농업 분야 국세 특례 14건의 일몰 기한은 3년 연장돼 농가 경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조세특례를 연장·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와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농업 관련 세제 지원이 유지·확대되면서 농업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공동영농과 농업법인 중심의 농업 구조 전환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관리하고 있다. 2025.4.17 (사진=연합뉴스) 그간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나 초지를 출자할 경우 연 1억 원, 5년간 2억 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농지 출자를 통한 공동영농 활성화에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를 출자할 때 한도 제한 없이 양도소득세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그동안 가족이나 친척 사이라는 이유로 처벌이 어려웠던 절도·사기 등의 재산범죄도 피해자의 고소가 있으면 수사와 재판을 통해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친족 간 재산범죄를 일괄적으로 '친고죄'로 규정하고,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에 근친과 원친으로 나뉘어 있던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해, 친족 간 재산범죄를 모두 친고죄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사 절차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되고, 피해자가 고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장물범과 본범이 근친 관계인 경우 적용되던 '필요적 감면' 규정도 함께 개정됐다. 앞으로는 법원이 범죄 경위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감면 여부를 판단하는 '임의적 감면'으로 전환된다. 또한 친족 간 재산범죄가 친고죄로 바뀜에 따라 형사소송 절차상 고소 제한 규정에 대한 특례도 마련됐다.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가 가능해져, 그동안 고소 자체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된다. 한편 이번 개정은 부칙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일 이후부터 개정 완료 전까지 발생한 사건에도 소급 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하고 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12월 30일 자로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시행(‘25.12.30.) 복지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4과 신설, 39명을 증원함으로써 2020년 2차관 신설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27일~)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전담하는 ‘통합돌봄지원관’(국장급),‘통합돌봄정책과’ 및 ‘통합돌봄사업과’를 신설한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부내 임시조직을 설치하여 통합돌봄 제도 기획 및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4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이후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로 임시조직을 확대·개편하여 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및 차질 없는 제도 출범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2026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30일(화) 1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 ▪ 일시/장소 : ‘25.12.30(화) 17:00 / 정부서울청사 ▪ 참석 : (기재부) 부총리, 제2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유관부처) 관세청장 (유관기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한국원산지정보원 원장, 한국관세정보원 원장 이번 회의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 문제 및 개선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구 부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연암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을 소개하며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하던 대로 따라하고(인순(因循))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고식(姑息))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구차(苟且)) 임시변통으로 때우는(미봉(彌縫)) 자세’를 타파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기관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정책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