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가 최근 증가 추세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질병이다. 치명률은 0.13%, 중증도 1% 미만으로 환자 및 유증상 의심환자와의 피부 등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 대부분이 특별한 치료 없이 2∼4주 이내 자연 회복된다.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과 같은 증상이며, 증상 초기는 감기와 비슷하고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피하기 △엠폭스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과의 접촉 피하기 △피부병변이 있는 경우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인천/이훈기자] 굴포천을 필두로한 인천 6대 하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돼 시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인천의 6대 하천을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시는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6대 하천에 청계천(8.12㎞)의 4배인 총길이 34.32㎞ 달하는 수생태계 개선과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 대책반(TF)은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는데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며 사업에 필요한 추진방향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과거 하천은 치수와 방재를 우선으로 관리해 왔으나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안전한 세상’을 꿈꾸고 ‘안전한 의식’을 자라게 했던 그때 그 순간! 창단 60주년, 2023년 우리가 ‘안전’을 기억하는 방법 ‘인생愛컷’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한국119청소년단 창단 6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개최와 백서 제작을 위해 119청소년단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응원의 글을 수집한다. 1963년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전국에 ‘어린이소방대’가 최초로 창설됐다. 2020년에는 법 개정을 통해 ‘한국119청소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계적 관리와 육성 근거가 마련됐고,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119청소년단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지역단으로 구성‧운영되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28개단 27,179명의 119청소년단이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방청은 119청소년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60주년 백서를 발간한다. 또한 3박 4일간 전국 안전캠프를 통해 단원들 간 소통의 장을 열 계획이다. 119청소년단원 추억이 담긴 활동사진과 응원의 글은 QR코드를 활용한 구글폼 또는 소방청 누리집(
[한국방송/장철훈기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개최한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50여 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가하여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26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식음료는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과 시음관을 운영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근로사업장, 보호작업장, 직업적응훈련시설 등 3가지 시설유형이 있다. 2022년 말 기준 전국 792개* 시설에서 2만여 명의 장애인이 직업재활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 중 중증장애인이 1만 9천여 명(약 90%), 발달장애인이 1만 7천여 명(약 80%)으로 직업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근로사업장 70개소, 보호작업장 682개소, 직업적응훈련시설 4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폐기물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하는 생수와 음료 제품은 연간 약 20만톤에 이르지만 별도 분리 회수량은 약 3만 6천톤에 불과하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4천 5백톤이 회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 운영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3년차를 맞아 별도배출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시키고 시민의 참여를 높여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투명페트병을 식품용기, 장섬유, 용기·시트류 등의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비닐로 배출)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고 뚜겅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인천시는 자원을 최대한 장기간 순환시키면서 이용해 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탁주」와의 협약을 통해 유색 막걸리병 ‘소
[서울/박기문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9∼20일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중증 와상장애인들을 초청해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열고 20일 일원에코파크에서 장애인 5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 '꿈이 꽃피다'를 개최한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19일 12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린다. 평소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중증 와상 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 총 40여 명을 초청해 관람석 1열에서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행사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장훈,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청소년·청년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 공연기획사 더메르센이 기획에 참여하고 소림마라가 협찬, 강남구가 후원한다. 김장훈 외에도 가수 김종서, 권인하,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공연에 함께한다. 또 엔젤로보틱스를 운영하는 카이스트의 공경철 박사가 첨단보조기기 '웨어러블 로봇'을 시연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인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4월 19일 새만금개발청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제8기 새만금개발청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새만금개발청 정책기자단은 새만금 정책 현장을 취재하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이며, 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국민과 새만금개발청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왔다. 오는 11월까지 활동하는 제8기 새만금개발청 정책기자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재능이 있는 14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블로그기자단과 영상기자단으로 구분하여 새만금의 변화된 모습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생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새만금개발청 정책기자단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올해 기자단 역할과 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사업 소개,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발대식 종료 후에는 33센터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기자단에 선발된 이하나 씨는 “새만금이 개발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새만금 정책과 사업을 열심히 공부하여 친근하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많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불하트 챌린지가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아 자제를 당부했다. ‘불 하트 챌린지’는 눈 스프레이로 바닥이나 벽면 등에 하트를 그리고 여기에 붙을 붙혀 태우는 것으로 최근 SNS에서 기념일 등을 축하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행중이다. 눈 스프레이는 프로판, 에탄올 등 인화점이 낮은 물질로 구성돼 불이 순식간에 번질 위험이 있어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연소 중인 스프레이가 신체에 붙는 경우 화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행법상 단순실화죄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중실화죄는 최고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불장난을 하다 화재를 일으킬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강근식 예방안전팀장은 “SNS에서 보여지는 유행을 따라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키 위해 불 하트 챌린지를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본격적인 봄 행락 철을 맞이하여 바닷가를 찾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 활동이 될 수 있도록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 달간 전국 출입 통제구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에서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조석 간만의 차로 고립 위험이 있는 갯벌 △낚시 활동 등으로 추락 또는 고립 위험이 있는 갯바위・방파제 △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어 익수 위험이 있는 해안가 등 위험장소 33개소를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근 5년간 모두 17건의 사고(고립 13, 추락 2, 익수 2)가 발생하여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집중 안전관리 기간에는 국민이 안전하게 연안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안내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을 지자체와 함께 점검하는 동시에, 전광판・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국민이 출입 통제구역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아름답지만, 지형적 특성상 위험성이 높은 장소인 만큼 개인 안전을 위해 진입을 삼가하고, 현장 경찰관의 안전
정부가 산나물과 닮은 독초를 먹고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는 총 26건이다. 봄철인 3∼6월 접수된 것이 85%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10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이 피기 전엔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봄철에 특히 위험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산나물과 닮은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다.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하기 쉬운데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진 데 반해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또 독초인 여로는 산나물로 먹는 원추리와 비슷한데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다. 독초인 박새는 주로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과 오인하기 쉬운데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주름이 뚜렷한 반면 산마늘은 마늘(부추) 향이 짙게 나고 줄기
오는 15일부터 자세한 오존농도의 ‘모레 예보’를 볼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오존 예보정보 제공체계를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존 예보는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한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19개(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로 구분, 하루에 4회(05시·11시·17시·23시)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는 오늘과 내일의 오존 정보만 좋음(30ppb 이하), 보통(31~90ppb), 나쁨(91~150ppb), 매우나쁨(151ppb 이상)의 4단계로 예보하고 모레 예보는 종합적으로 요약된 문구로 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모레의 오존 예보도 오늘·내일과 같이 4단계로 세분화해 농도를 표시한다. 바뀐 오존 예보는 이날부터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 에어코리아(airkorea.or.kr)와 모바일 앱 ‘우리 동네 대기질’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메인화면.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오존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레의 오존 예보를 4단계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적인 과제”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조선왕실 궁중보자기를 소개하고,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행사「궁중보자기, 왕실의 소중함을 담다」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조선왕실 궁중보자기에 관한 문제를 풀면 정답자 중 150명을 추첨해 조선 궁중에서 사용했던 보자기인 ‘봉황문 인문보(鳳凰紋 引紋袱)’를 활용해 제작한 돗자리 1종을 증정한다. 보자기는 물건을 감싸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쓰임새 뿐만 아니라 복을 불러 들여 담는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보자기는 다양한 무늬로 장식했는데, ‘봉황문 인문보(鳳凰紋 引紋袱)’에는 고귀한 존재를 상징하는 봉황 한 쌍, 아름다운 꽃과 탐스러운 과실, 문자, 여러 가지 길상 무늬들이 화려한 색감의 물감으로 그려져 있어, 보자기에 감싼 물건에 이 모든 복이 깃들기를 기원한 옛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길상(吉祥) 무늬: 장수나 행복 등 좋은 일을 상징하는 무늬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