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는 지난 10월 23일(목)부터 10월 26일(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핵심여행사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해 'K-콘텐츠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이하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2016년부터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왔다. 현재 총 23개국 53개 사와 함께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바베큐페스타, 서울남산국악당 판소리 공연 관람 등 K-콘텐츠 체험과 서울달, 지역관광 안테나숍 등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K-콘텐츠 체험으로는 ▲서울바베큐페스타에 참가해 노을공원에서 한국 대표 미식 문화인 한국식 바비큐를 체험했으며,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자막과 함께 관람하는 판소리 공연과 함께 신규 투어 프로그램 '남산 샅샅'에 참여했다. 서울의 매력적인 신규 관광자원인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과 청계천 수면 미디어아트 ▲청계소울오션, 서울 도심에서 지역 관광 콘텐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는 재난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고 시민의 양보 의식 향상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훈련을 2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의 골든타임제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실제 출동상황을 가정해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산소방서의 사정펌프차, 구급차 등 5대의 차량과 군산시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제일고사거리-롯데몰-역전종합시장 등의 구간을 노선으로 설정했다. 예고 없이 진행된 불시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과 시민들의 반응을 점검했다. 또한 역전종합시장, 공설시장 등에서 전통시장 소방 통로 확보를 위한 지역상인 계도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도 병행했다. 아울러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이용 방법을 직접 홍보하며 응급상황 대응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소방차 길 터주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 속에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담겨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협조 속에 안전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4일‘마음의 성장 힐링 원예 치유 교육’이라는 주제로「K보듬 6000 어린이집」 보육교사 힐링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K보듬 6000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인 4개소가 합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하였으며, 보육교사들의 심신 안정과 재충전,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참여한 보육교사들은“직접 화분을 만들며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아이들을 만날 에너지를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 최초로 시작된 온종일 돌봄‘K보듬 6000’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보육교사들의 정서적 지원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재능 특화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2025년 제2차 경기도 마약류중독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수원지방검찰청, 경기남·북부경찰청, 수원보호관찰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 도내 치료보호기관 7개소 등 총 13개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9일 열린 제1차 협의회에 이어 청소년·성인 대상 마약류중독 예방 교육 확대, 경기도 마약중독치료센터 등 치료보호기관의 마약중독 치료체계 강화 등 주요사업과 향후 추진방안을 포함한 경기도 마약류중독대응계획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도는 이달부터 평택시 소재 국제대학을 시작으로 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마약류중독 상담소’를 추진하고, 향후 도내 여러 대학으로 확대해 청년 대상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예방을 비롯한 마약류 중독 대응정책을 현장에서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부터 치료·재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기반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4일 예산군 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와 생활원예관에서 도시농업관리사 팜파티 ‘초록혜윰(惠心·혜윰: 생각하다, 헤아리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에서 활동 중인 도시농업관리사 및 시군담당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지역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별 기획 활동 △도시농산물 활용 팜파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활동에서는 ‘현장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기획 실습’을 통해 유아, 어르신, 직장인, 다문화가정, 축제 연계형 등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어진 미니 쿠킹 체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함께 만들며, 도시농업이 지닌 생활 속 치유와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도시농업은 이제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잇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대상층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24일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원장 이영미)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미 원장은 “원아들이 직접 만든 키링·수제청·방향제와 학부모들의 기부 물품을 플리마켓에서 판매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기쁨을 배웠다”라며, “이 마음이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이사장은 “자라나는 원아들의 손길과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재활용 원단을 활용해 머리핀과 생활소품을 직접 제작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인천/김명성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강동석관에서 공사가 진행한 숏폼 영상 공모전인 '제2회 ICN 26(아이씨엔 이륙) 영화제'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은 9편의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의 'ICN 26(이륙) 영화제'는 대국민 숏폼 영상 공모전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딩 주체를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공사는 '인천공항, 나의 이륙점'을 주제로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2개월간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으며, '여행의 시작점이자 도전과 가능성의 출발점이 된 인천공항을 26초 안에 담아주세요'라는 가이드 라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26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그 결과 새로운 시도와 꿈의 출발선으로서 인천공항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영상작품 68편이 접수됐으며, 공사는 ▲주제 적합성 ▲스토리 텔링 ▲촬영·편집 완성도 ▲인천공항 브랜드 기여도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내·외부위원의 1·2차 평가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팀은 대
[군산/김주창기자]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곽은하)와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25일 수송공원에서 개최했던 ‘제17회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올해 17회를 맞이한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판매에 나선 참가자들은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의류·도서·장난감·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고, 물건을 구매한 방문객들도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큰 만족을 표시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의 자원 순환의 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장터 참여자들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장터에서는 물건 판매 외에도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부녀회,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까지 선보여 행사에 풍성함을 더하였다. 아울러 누리빛마을협의체 소속 학교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신나는 예술버스의 마술, 풍선쇼, 퓨전국악 등의 공연도 아나바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종길)은 24일 향군회관 4층 회의실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재향군인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재향군인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향군의 다짐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길 경산시 재향군인회장은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안보 의식을 확립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가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평화롭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 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 회원의 권익 신장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사회 공익에 헌신하는 단체로, 안보 현장 견학 및 안보 결의 대회, 국민 화합(영·호남)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추진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모빌리티 분과위원, 롯데컨소시엄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루다시스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주요 일정,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7월 롯데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월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로드맵' 구상을 구체화해왔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방안 정책연구'를 통해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같은 해 12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틀을 완비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정책연구 성과를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단계로, ▲UA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4일 오후 4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의 대표자, 시설장,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인권 의식 제고와 학대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의 인권 개념과 보호 원칙, ▲시설 내 주요 인권침해 사례, ▲신고의무자의 역할과 실제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노인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존중과 배려의 돌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인권이 존중되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노인 권익 보호와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승열 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과제별 주·부연구자, 도·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남 미래사업 기초연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기초연구 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현 가능성과 향후 사업화 추진방향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선정해 연구를 추진 중이다. 주요 과제는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및 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진이 과제별 진행상황과 핵심 내용을 발표한 뒤, 실국 및 시군 담당부서와 함께 정책 연계 가능성, 현장 적용방안, 향후 추진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기초연구 단계부터 전문가와 부서가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아이디어 수준의 제안이 실행력 있는 정책·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이동 지원을 위한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9년까지 적용되며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전반에서 장애인 등이 겪는 일상적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편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2023.3.1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보장 강화…특별교통수단 광역 이용 확대 정부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지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나뉘어 있던 예약 체계를 통합해 광역 이동 시에도 예약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휠체어리프트와 경사로 등 차량 탑승을 통한 보조기기와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확대해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 시설 이용 불편 해소…의무설치 확대·기준 정비 시설 이용 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 24일(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이번 계획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 추진전략 1: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인근 지역에 집적하는 ‘어촌발전특구’, 수산업의 인공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개 대형 생명보험사만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내년 1월 2일부터는 19개 전체 생보사로 확대되고 월 지급 연금형 상품도 내년 3월경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개 생명보험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새해 1월 2일부터 19개 전체 생보사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에 방문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30. (ⓒ뉴스1)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60만 건, 가입금액은 25조 6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24일부터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과거에 판매한 종신보험과 신규 판매하는 종신보험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제도다.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어 은퇴시점과 국민연금 수령 전 발생하는 소득 공백구간에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일시 중단과 재신청 등이 가능하며 유동화 비율·구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시행 초기에는 현장에서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벤처투자 모태펀드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하고 연기금·공적기금의 벤처투자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투자 의무 이행기간 완화와 스톡옵션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성장을 가로막아온 제도적 제약을 정비하고, 장기·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 조치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벤처·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관람객들이 자동 조리 AI 로봇 솔루션을 살피고 있다. 2025.6.26 (사진=연합뉴스) ◆ 모태펀드 장기 운용 기반 마련…법정기금 벤처투자 길 넓힌다 개정안의 핵심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벤처 분야에 맞춰 투자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먼저 벤처투자 모태조합(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AI·딥테크 등 회수 기간이 긴 분야에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대상자의 연금보험료 기준소득금액을 상향하고, 건강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을 인상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다 두텁게 보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과 농촌 지역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농업인에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추진하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의 최대 50%까지 낮춘다. 22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올해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월평균 25만 5000명의 농업인이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은 월평균 36만 900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금보험료는 농식품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는 농식품부의 28% 지원과 복지부의 22% 경감이 함께 적용된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1995년 도입 이후 30년간 208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23일 새롭게 입주한 부산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하며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 행사에는 부산시장, 시민 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양수산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개청식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화학산업을 2030년 세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요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등 130개 기관이 참여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닻을 올렸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와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어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출처=산업통상부) 이번 로드맵은 현재 글로벌 5위인 한국 화학산업을 2030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고부가 전환, 친환경 전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강화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R&D와 인프라를 고도화해 핵심소재와 공정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K-화학산업 내 M.AX 확산을 위해 소재 설계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와 자동화 장비를 연계해 자율 실험체계를 구축하고, 원료 투입부터 중합·분리·후공정·가공에 이르는 공정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공정조건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공정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