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어릴 적 수두를 앓았던 L씨. 얼마 전 발열과 오한 증세가 발생했지만,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요. 시간이 지나 피부 한 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이 생겨 병원을 방문하니 대상포진을 진단받았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란 피부에 통증과 함께 발진,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앞선 L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했던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몸 안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재발하며 대상포진이 생기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4만 4516명입니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61%로 더 많았고, 50~6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 초기에는 발열과 전신의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칫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길고 가는 띠 형태를 이루는 발진과 물집(수포)을 보고서야 대상포진을 의심하시곤 하는데요. 이처럼 붉은빛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 불면증은 특정 이유로 인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병인 불면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의 원인 많은 직장인들이 불면증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면증은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를 포함해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비롯되는 질병이다. 따라서 좀 더 심층적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약물복용으로 인한 불면증 평소에 복용하는 약물 중, 불면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에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 갑상선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피임약, 수면제(30일 이상 장기복용한 경우) 등이 있다. ▲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불면증 수면 시간이 자주 바뀌거나, 수면 직전 격한 운동을 하거나 또는 평소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습관 역시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수면 환경으로 인한 불면증 침실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나거나 비행기 소리 또는 이웃으로 인한 소음이 잘 들리는 환경일수록 불면증 발병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송북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우창곤)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원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중시설 방역활동과 생활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활동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다중시설 등에서 실시됐으며, 방역 활동이 끝난 후에는 주민들에게 생활속 거리두기 홍보물을 나눠주는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우창곤 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주민들께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기만 송북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주신 바르게살기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께서 꾸준한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매개체 역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모인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넸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 조기치료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2020년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시행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40세 이상 남·여 ▲간암 만40세 이상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유방암 만40세 이상 여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 여 ▲폐암 만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여 (*평생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하여 계산) ▲대장암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만50세 이상 남·여 모두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감염 우려 등으로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는 상황으로 연말에 수검자 몰림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경산시보건소에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장암검진 분변통 및 검진안내 리플릿 비치, 전화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검진 대상자에게 국가 암검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암을 조기 발견하면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출 수 있다.”며 해당연도 검진대상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우리 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관절 역시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변화되는데요. 관절은 우리가 평소 움직일 때마다 쓰이기 때문에 아프면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방심하다가는 평생 고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 퇴행성관절염!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퇴행성관절염이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년의 경우 기억나는 외상력이 없음에도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별도의 질병코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로 질병코드 M17 무릎관절증으로 분류하지만 이외에도 퇴행성관절염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있으므로, M15~19까지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전체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무릎관절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296만 8567명입니다. 환자 수가 260만 8507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여러 가지 봄나물 중에서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3대 식물로 꼽힌다. 식재료는 물론 차나 약재, 화장품 재료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쑥 입욕제를 넣은 쑥탕에서 목욕을 하면 신경통이 가시는 효과가 있다. 특유의 향긋함이 매력적인 쑥의 효능과 구입, 보관방법을 알아본다. 쑥의 효능 첫째,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 및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둘째, 정유 성분(식물에서 얻는 향기가 강한 휘발성 기름)인 시네올 성분이 함유되어 산모의 자궁수축과 생리통 완화 등의 작용을 해 부인병 예방에 좋다. 셋째, 칼륨이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기능을 개선해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좋은 쑥 구입·보관방법 첫째, 색이 너무 진하지 않고 길이가 4~5cm 정도로 너무 길지 않은 것을 고른다. 둘째, 손으로 비볐을 때 향이 은은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셋째, 3일 이내 사용할 쑥은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비닐팩에 밀봉 후 냉장 보관한다. 단, 삶은 쑥을 오래 보관하려면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 후 냉동 보관한다.쑥 손질법 첫째, 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기로 유명한 통풍.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낱낱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얼마나 아프길래? 통풍은 보통 발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발등, 발목, 무릎, 손목 등 각종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심하게 아프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붓기도 합니다. 통풍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나 무릎, 발등 등에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덩어리가 팽창해서 피부가 얇아지고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하얀 분필 가루 같은 물질을 방출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46만 2279명입니다. 환자 수가 33만 4705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38.1%나 증가했는데요. 통풍의 경우 남성이 92.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가 예방접종률이 2019년 동기간(1월~3월) 대비 감소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3 수준이며, 생후 12개월 처음 시작하는 예방접종률과 만 4~6세 추가 예방접종률은 2~3%p 떨어졌다.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65세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는 향후 개학 및 외부활동 증가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수사항을 알아본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수의 1위를 차지한 폐암. 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어 발병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망률이 더욱 높은데요.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도 기침과 단순한 식욕부진, 발열, 무기력증 등의 증상만 보여,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시간 반복되는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은 이미 폐암이 다소 진행되어 종양이 기관지를 막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주로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폐암, 우리는 이런 폐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폐암, 정확히 어떤 병일까?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폐는 혈관분포가 많고, 장기가 크기 때문에 다른 장기로부터 암이 전이되는데 이를 ‘전이성 폐암’이라고 합니다. 폐 자체에서 발생한 경우는 원발성 폐암 또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폐암’이라 칭합니다.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임상적 경과와 병기를 구분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먼저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0~85%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조기 진단이 가능하여 외과적 절제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흔히 간암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서서히 나타나고,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한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때, 간에 발생하면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간세포암종, 담관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담관세포암종이라 하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의 약 80%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요. 간암의 경우 다른 암종과 달리 대부분 기존에 질병이 있던 간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간암은 대부분 위험요인인 B형 간염, 만성 C형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을 지닌 환자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이어서 알코올성 간 질환 및 비알코올성 간 질환 순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있더라도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눈 앞에서 지하철이 떠나 회사에 지각했을 때, 열심히 작성한 보고서 파일이 오류로 날아갔을 때, 상사에게 심하게 혼났을 때, 나보다 일 못하는 동료가 먼저 승진했을 때 등 직장인의 속을 쓰리게 하는 일은 한둘이 아닙니다. 혹시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속이 타는 듯이 쓰리고 아픈가요? 그렇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보세요.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모임 때문에 과음을 하고, 속 쓰림에 괴로웠던 분이 있을 텐데요. 과음하지 않았는데도 속이 쓰리다면 흔히 ‘역류성 식도염’이라 부르는 위식도 역류질환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는 것을 말하며, 가슴 통증과 속 쓰림을 일으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44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만큼, 환자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60대 이상 고령자에게도 잘 생기는 질병이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과음 등에 노출된 직장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실제 2018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0명 중 6명이 활발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20~50대였는데요. 50대가 101만 2351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으며, ▲20대 37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본부장 서영섭)와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기금 4천만원을 암투병을 겪는 옹진군 취약계층에게 1인당 최대 2백만원을 지원한다. 서영섭 본부장은 “주위에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길 바란다”며 “옹진군 암환자들에게 작으나마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이번협약으로 군민이 암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안과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13년부터 옹진군 주민에 대한 암 치료비로 총 1억7천600여만원을 지원해 179명의 암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해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 지역의 빈집은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에는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주거시설로 재활용하려는 민간의 다양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민간투자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 18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복면의 한 빈집이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7.23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개정안에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한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으로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자본 유입이 활성화되면,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10월 22일 오후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 Sadykov Kairat Anuarbekovich ) 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회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양국은 ’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자동차, 광물자원 개발협력 등이 활성화되면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하였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더불어 국방·방산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디코프 차관도 양국관계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군사교육교류, 인적교류,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국방협력의제를 발굴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서울 ADEX 2025 계기 방한한 사디코프 차관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달 30일부터 5개 보험사(삼성, 한화, 교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서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출시를 앞두고 22일 점검회의를 열어 출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전경. 그동안 정부와 주요 생명보험회사가 TF를 구성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준비해 왔다. 5대 생보사의 1차 출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에게 23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모든 생보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75만 9000건, 가입금액은 35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55세 이상 고령층 전용제도인 점 등을 감안해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에서만 신청받는다.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당대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이 국내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 장영실함(SS-087)으로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월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장영실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 장영실함 함정번호 : SS-087, 영문명 : Jang Yeongsil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영실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뜻깊은 진수식을 갖게 됐다. * 착공식 :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비해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이하 ‘강릉 ITS 세계총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10월 23일 오후 개최한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교통시설·수단에 AI, 엣지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여 교통흐름·안전 등을 강화하는 시스템 ITS 세계총회는 ITS 분야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를 통해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으로,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98년 서울과 ’10년 부산에서 ITS 세계총회가 열린 이후 3번째로 다시 강릉시(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26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90개국(약 60,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과*를 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APEC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문단지 순환 노선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KGM C090)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순수 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 구분 노선 운영 기간 인원 A형 셔틀버스 서편환승주차장-동궁원-켄싱턴리조트-라한셀렉트-일성콘도-콩코드호텔-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더케이호텔-동편환승주차장-보덕동 행정복지센터-경주월드-천군매립삼거리-서편환승주차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우리 바다의 해양정보를 빈틈없이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10월 23일(목) 여수에서 해양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해양 관측자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여 해양을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와 예측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과거 해양의 상태(수온, 염분, 해수유동, 해수면 높이)를 재현한 해양재분석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양의 과거를 재현한 자료는 해양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동해와 황‧동중국해에 대해 각각 20년(2001~2020년) 기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40년(1982~2021년) 기간의 자료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www.khoa.go.kr/oceangrid) 이번 연수회는 ‘해양 예측·재현 기술의 발전, 우리 바다를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사원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