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회관에서는 오는 26일(화) 오후 7시에“리얼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공연한다.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무료로 공연되는“리얼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는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가는 공연이다. 집주인 '에릭'이 이미 퇴거한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몰래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으며, 힘겨운 삶의 현실을 웃음을 통해 통찰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361석(좌석 제한제)으로 운영되며, 18일(월)부터 경산시민회관 예매 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 : 경산시민회관 804-724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소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을 위한 공연 프로젝트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참여하며,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선발돼 참여한다. 공연은 미취학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1인당 2만5천 원이다. 관람객들은 요조의 멘토링 과정과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그리고 멘토·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시는 부산음악창작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부산뮤지션의 지속가능한 음악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음반제작·프로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4월 16일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토요스테이지 <슈트라우스 스트레스>를 선보인다. 2022년 올해의 작곡가로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 주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선정하고 그의 대표곡들을 소개한다. 2018년 개관 이래 아트센터인천은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누구나 클래식 연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리즈 공연을 선보이며 일명 ‘시리즈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아트센터인천의 모든 기획 시리즈 공연은 평균 유료 예매율 85%를 상회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 공연은 단연 ‘토요스테이지’이다. 한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동시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아트센터인천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4년차, 꾸준한 인기의 일등공신은 바로 지휘자 최수열과 해설을 맡은 김성현 기자다. 두 사람이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아카데믹한 케미스트리로 공연에 재미를 더하면서도, 수준 높은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모차르트’, 2020년 ‘베토벤’, 2021년 ‘브람스’에 이어 2022년에는 ‘리
경남 산청군이 군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연극을 마련했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가 무대에 오른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가상의 전기수(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사람) 흥삼과 가리울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해학과 풍자가 있는 마당극 형식을 차용한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가짜뉴스와 소통 불능, 양극화와 불균형, 차별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 이야기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기존 60분 공연에서 지난 3월 열린 제40회 경남연극제 참여를 위해 20분을 늘려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남연극제에서 단체대상을 수상하고 연기대상(최동석), 연출상(고능석), 무대예술상(황지선), 관객작품심사대상 수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극은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한편 ㈔극단현장은 2016, 2017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군산시는 주말마다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거리의 풍각쟁이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거리 공연은 지역 청년 버스커들과 군산시간여행축제 댄스 서포터즈들이 꾸미는 ‘봄에 떠나는 군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으로 채워진다. 구체적 일정은 오는 9일, 10일, 16일, 17일까지 주말마다 초원사진관 야외무대와 경암철길 마을 내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초원사진관은 영화‘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이며 시간여행마을에서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관광객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경암철길마을은 지난해 히트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관심이 많아진 달고나뽑기를 체험해볼 수 있고 7080시대의 레트로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군산의 관광 명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공동체가 일상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문화적 정서 결핍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2일과 3일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된 바 있다.
[영천/김근해기자] 지난 4월 1일 영천시 망정동 소재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 설치된 음악분수가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1) 지난 4월 1일 영천시 망정동 소재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 설치된 음악분수가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2) 지난 4월 1일 영천시 망정동 소재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음악분수 운영 시작을 맞아 흥겹고, 신나는 난타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1일 영천시 망정동 소재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음악분수 공연을 시민들이 감상하며 사진 촬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올해 음악 분수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일 8시부터 8시 20분까지 20분 동안 가동할 계획이며,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 6, 7, 8월은 8시 30분에서 8시 50분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교향악단은 지난 명작스페셜 시즌1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아낌없는 갈채와 뜨거운 찬사를 받은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클래식 대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아래 전설적 연주자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와 호흡을 맞춘다. 무대의 첫 시작은 쇼스타코비치의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명작으로 연주되는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고난과 투쟁, 승리,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해 발표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 협연으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는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그라츠국립음대, 독일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수석 졸업했다. 일찍이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 지네티 국제 콩쿠르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바이올린콩쿠르 2위 등 이름있는
군산시는 어린이공연장에서 4월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뚝딱하니 어흥」과 마술쇼인「패밀리 매직쇼」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오는 4월 2일 전래동화 속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을, 4월 16일과 23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매직쇼」공연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시 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을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일자는 어린이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패밀리 매직쇼」은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를 통한 삶의 지혜를, 신비로운 마술쇼를 통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연에 관련된 문의는 군산 어린이공연장(063-454-5743)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보이스트롯 스타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보이스트롯 스타콘서트’는 MBN TV프로그램인 ‘보이스트롯’에 출연했던 배우와 가수들로 구성된 공연이며,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MC 안지환, DJ 나은설 씨가 진행을 맡는다. 주요 출연진은 25년차 무명배우에서 ‘보이스트롯’으로 신예 트로트 스타로 등극한 1대 보이스 트롯 우승자 박세욱과 TOP 10에 이름을 올린 꺽기의 고수 박광현, 보이스 트롯으로 인생 2막을 연 정동남 외 안치환, 김학도, 김민희, 하리수, 백봉기, 하현곤, 나은설 등 배우와 가수 10명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개그와 노래로 재미를 더하며 화려한 LED영상이 가미된 트로트 오리지널 사운드로 직접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9인조와 코러스, 댄스팀 공연도 함께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권은 오는 3월 18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문예회관에서 현장 판매하며, 1인당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문예회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공연장 기본방역수칙’과 각 시설별 ‘의무화 조치’를 적용하며, 공연장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뮤지컬 ‘벽 속의 요정’이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3월 18~19일 열린다. ‘오직 김성녀만이 할 수 있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는 이 작품이 부산을 처음으로 찾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벽속의 요정' 공연 포스터. 김성녀가 1인 32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선보인 이 작품은 2005년 예술계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1년 공연 전문가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공연 베스트 10’에 선정되며 가는 곳마다 전회 기립박수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 연극은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도록 각색했다. 당초 번안을 반대했던 원작자가 한국 공연을 보고 ‘또 다른 하나의 위대한 작품’이라며 극찬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또 한국 전통극의 방법과 정신을 현대적 맥락에서 부흥시키는 우리나라 대표 연출가 손진책의 탁월한 연출력은 무대 위에서 배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다. △배우 '김성녀'가 1인 32역의 연기를 펼치는 모습. 연극은 1950~60년대가 배경이다.
인천광역시는 2008년에 시작해 누적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5회 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커피콘서트>는 지난 14년 동안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시간에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생활을 하는 활기찬 은퇴자)까지 마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또한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가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클래식, 대중음악은 물론 새로운 장르의 무대도 준비 중이다. 커피콘서트 최초로 전통판소리와 인형극을 선보이며, 여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시도를
관객과 따뜻한 정서를 나누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역 창작극이 찾아온다. 극단 ‘문화판 모이라’가 펼치는 연극 ‘목대평으로부터’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3월 10~12일 열린다. ‘목대평으로부터’는 ‘문화판 모이라’ 상임 연출가 겸 작가인 김숙경이 희곡을 쓰고 연출한 신작이다. 실력파 중견 배우 양진철, 개성 있고 탄탄한 연기력의 박인화‧이태성‧엄준필‧김현진, 역량 있는 젊은 배우 김한재‧조민수‧한혜민의 연기가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앙상블을 이룬다. 작품은 2022년 부산시‧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연극 '목대평으로부터' 한 장면. 주인공 목대평은 고물상을 운영하며 발달장애가 있는 외손자 초롱과 둘이 살아간다. 대평과 초롱을 찾는 사람은 가족이 아닌, 고물상 손님과 이웃들이다. 대평이 세 들어 사는 집이 팔리게 돼 이사할 집과 작업장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작품의 부제는 ‘위로’이다. 평범한 누군가의 행동 또는 한마디의 말이 신선한 깨달음을 주거나 뭉클함을 줄 때가 있다. 더불어 스스로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 뉴스나 역사에 이름을 올리는 사람들의 훌륭함도 위대하지만, 평범한 우리 이웃의 삶도 충분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