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시립극단에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노기 모에기(野木萌葱) 원작의 연극 <다스 오케스터>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자 공연 드라마터그인 이홍이가 번역과 드라마터그로 참여했으며, 극단 고릴라(Go-LeeLa)의 남동훈 대표가 객원연출을 맡았다. 연극 <다스 오케스터>는 작가인 노기 모에기가 대학생이었을 때 처음 구상한 이야기로 2019년 3월 19일~31일 도쿄 씨어터 풍자화전에서 본인의 연출로 초연되었던 작품이다. 그는 1977년생 요코하마 출신의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대학 재학 중이던 1998년에 연극유닛 ‘패러독스 정수(パラドックス定数)’를 결성하면서 연극을 시작했고 연극 <3억 엔 사건>, <괴인21면상>, <731>으로 3년 연속으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작품상과 우수연출가상을 수상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나 실제 사건을 주요 소재로, 제한된 공간에서 전개되는 다이나믹한 작품들을 집필해왔다. < 다스 오케스터>는 ‘더 오케스트라’의 독일어 표기로 예술과 정치의 불협화음이 만들어내는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오는 26일(목) 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음악회’를 개최하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인천시 자원봉사단체 등 70여명을 초청해 힘든 시기를 이겨 내고 있는 분들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설운도, 조정민, 나태주 등 인기 가수와 성악가 정경 교수가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되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임도형과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래퍼 비와이(Bewhy)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바다의 영웅’과 ‘더 나은 바다로’를 공개한다. * 더 나은 바다로 : 설운도 작사·작곡 / 바다의 영웅 : 조정민 작사·작곡 여름철 해양 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된다. 홍보대사가 구명조끼 착용과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안전을 적극 홍보하며, 해양안전 퀴즈와 선물 증정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가 있는 홍보대사 분들의 재능기부로 해양안전음악회를 기획했다”라며“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을 통해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
5월 28일(토) 저녁 7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새롭게 돌아온다. 2015~2019년에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진행하여 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노들섬에서 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2015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으로 시작되어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국악,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여왔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공연장을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물하는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존에 서울광장에 설치하던 특설무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노들섬으로 이동하여 노들섬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별한 개막공연으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한국 최고의 여성 2인조 발라드 듀엣 가수 ‘다비치’, 팝페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 3인조
인천광역시는 온 가족이 함께 낭만이 있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떠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가 6월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인천시향의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축제와 춤>이다. 다양한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여름의 초입, 클래식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회는 보헤미아의 민요와 민속 춤곡이 담겨있는 드보르작의 사육제 서곡으로 시작된다. 빙판의 여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생상스의 대표적인 교향시 죽음의 무도,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브레슬라우 대학의 명예 박사학위를 감사하며 브람스가 작곡한 대학축전 서곡이다. 당시 학생들의 노래를 인용해 활기찬 선율을 만들어 냈으며, 오늘날까지 즐겨 연주되고 있다. 이날의 협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2019년 헝가리에서 열린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라이징 스타, 첼리스트 백승연이 협연한다.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과 관현악의 조화가 요구되는 로코코 주제에 의
예산군은 오는 5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예산시네마 문화광장을 비롯한 예산군 일원에서 ‘2022년 예산군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과 예산문화원이 협업하는 가운데 ‘예산문화 소원종 Do Dream!’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군은 주민참여형 플랫폼인 ‘축제기획학교’와 ‘지역문화권제고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발굴된 생활문화 동아리와 지역민이 함께 지역 문화 자원을 공연과 전시, 체험 등 기획공연에 담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첫 번째 문화 체험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예산시네마 앞 문화광장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종이비행기의 꿈’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지역 예술팀인 ‘루시드’와 ‘플래뉴’의 학생 댄스공연과 유도현 학생의 시조창, 민요 등 전통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공연인 ‘더 달달 콘서트’에서는 7인조 갠지브라스밴드의 신명나는 밴드공연인 ‘문화디저트’ 와 가족서커스 ‘헨젤과 그레텔’, 샌드아티스트 지니의 샌드아트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제5회 부산공예명장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제5회 부산공예명장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에는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16명의 고품격 공예작품 26점이 전시되며, 공예명장이 직접 도슨트를 맡아 자신의 전시품을 직접 소개하고 생활 속 공예가치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명장전의 주제는 ‘우리 집으로 가자’로, 공예가 '우리 집'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는 문화가 돼 전국에서 펼쳐지는 경험과 기억을 다시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공예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공예명장을 선정해오고 있다. 시는 목, 칠, 죽,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공예문화산업 전 분야에 걸쳐 15년 이상 종사하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보유도, 공예산업 발전 등을 심사하여 공예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 및 공예품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을 위한 1천만 원의 개발·생산장려금이 지원된다. 이준승 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빛과 그림자, 모래를 활용해 동화 속 세상을 구현하는 색다른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5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일) 오후 2시부터 <동화나라 샌드북>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빛과 그림자, 모래로 펼쳐지는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릴 이번 문화의 날 프로그램에서는 힐링매직 아티스트 강경철 씨를 초청해 ‘모래아트’를 공연하며 감동과 교훈,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상호존중과 사랑, 환경보호, 평화,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날 프로그램’은 도민들의 활발한 독서·문화 활동을 돕고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ggbc@gg.go.kr)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경기도민(유아 및 초등학생 추천)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오후 5시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고궁음악회「덕수궁 풍류대장」을 개최한다. <2022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고궁음악회는 제이티비씨(주)(이하 JTBC) 국악경연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수상팀이 출연해 우리의 선율을 전한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전한 국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50팀이 넘는 국악 예술인이 출연해 독창적인 무대와 흥 넘치는 연주로 전 세계에 국악을 알렸다. 사회는 <풍류대장> 최종 10위로 진출한 최재구 씨가 맡았으며 국악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21일은 서양 악기와 우리 장단의 색다른 조화를 선보인 ‘억스(AUX)’와 국악단 ‘해음’이 출연한다. 억스(AUX)는 <풍류대장> 최종 결승에 진출한 팀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남원 가는 길', '까투리', '사랑가'를 부른다. 4차전에 진출한 해음은 '여창가곡 평롱',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대한이 살았다' 등의 곡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21일(토) 오후 6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근대 한옥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 7길 16)에서 <이상>을 부제로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오페라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맡고 있으며, 원장현(대금 명인), 이원준(테너), 윤동환(바이올린), 이민지(피아노 반주), 백동현(피아노 반주)이 출연하여 서양클래식 및 한국 가곡 등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만, 브람스 등 열정적인 바이올린 연주뿐만 아니라 <새타령>, <마중>, <뱃노래> 등 한국가곡 그리고 명인의 대금연주까지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총12곡의 주옥같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016년 6월 처음 시작되어 제19회 째 무대를 여는 ‘북촌음악회‘는 올해 총3번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첫 공연 제19회 <이상>을 시작으로 제20회(9.17.), 제21회(10.15.) 토요일 오후 5시에도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5월 21일 「2022년 상반기 무형문화재 정기전승 공연」을 개최한다.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전통문화 전승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이번 공연은 인천시 무형문화재 부평두레놀이, 휘모리잡가, 여창가곡, 경기12잡가 등 총 4종목이 선보이는 전승공연으로 전통문화예술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무형문화재 정기전승공연은 인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매년 보유 종목을 선보이는 의무 공연으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돼 왔으나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개방됨에 따라 시민들과 마주하는 대면 공연으로 추진된다. 공연은 5월 21일 하루 동안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 부평두레놀이, 오후 1시 휘모리잡가, 오후 3시 여창가곡, 오후 4시 경기12잡가 순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방문해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하시고, 인천시의 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
경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이광호)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경산시립교향악단은 2020년 창단하여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지역 청소년의 정서 함양 및 문화감수성 고양을 위하여 초·중·고교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을 접하기 쉽도록 해설과 아울러 연주하는 토요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8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며,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을 시작으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바이올린 박치상, 첼로 김호정, 피아노 이미연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과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한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8일 12시부터 23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현장에서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810-5359), 또는 시립교향악단(802-6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예술의전당이 뜨거운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유쾌한 희극 클래식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금/19:30)과 21일(토/15:00)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이다. 이번 작품은 돈키호테의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이자 선술집 딸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코믹적 요소가 극의 유쾌함을 더한다. 특히, 3막에서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씬(Scene)과 연속 점프, 32회전 푸에테까지 고난도 테크닉의 화려한 동작들이 펼쳐지는 ‘그랑 파드되’는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심각하거나 비극적인 내용 없이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스토리 전개 자체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주역들의 높은 기량과 클래식 발레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군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예술의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