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계속 된 고통으로 힘겨워하는 가족을 지켜낸 아내이자, 누이이자, 엄마인 ‘오월의 어머니’들을 조명하여 광주의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화합의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애국가는 1980년 당시 버스 총격 사건지로, 5·18의 아픈 역사를 딛고 매년 치유와 평화 기원의 축제를 여는 주남마을 소재의 지한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창한다. 여는 영상은 오월 광주를 지켜본 ‘5·18 시계탑’ 이야기로 오월정신의 가치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짚어 보고, 5·18민주유공자 후손이 미래세대 대
앞으로 국민 누구나 앱 하나만 설치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어느 긴급기관으로든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12·119 신고 기능을 모바일앱 하나로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신고 바로앱’은 경찰, 소방, 해경 어느 기관으로든 빠르게 신고가 가능하며, 말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그림과 문자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긴급신고 바로앱 그동안 신고 앱은 경찰과 소방 등 긴급기관별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긴급신고 바로앱’ 하나만 설치하면 ▲범죄 ▲화재 ▲구조·구급 ▲해양사고 등 신고유형에 따라 경찰, 소방, 해경 어느 기관으로든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전화 신고가 곤란한 상황에서도 그림이나 문구를 선택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고, 청각장애인이나 위협받는 상황 등에서도 ‘음성통화 불가’ 항목을 선택해 신고하면 접수기관이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이 언어장벽 없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다국어 신고기능도 제공한다. 행안부는 ‘긴급신고 바로앱’ 전면 출시에 앞
질병관리청과 10개 전문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소책자를 발간했다. 구체적인 9대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1.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금연 후, 1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간접 흡연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리거나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궐련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 담배, 가열 담배(궐련형 전자 담배) 등 어떤 유형의 담배도 안전하다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피우지 않습니다. 2.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병증을 일으키고,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율은 약간 낮아졌으나,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것은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습니다. 3.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15일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두 차례 연장돼 올해 6월 22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4년간 해당 구역에 대한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 중 아파트 거래데이터를 분석하고 25개 주요 아파트단지에 대한 부동산시장 중개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0년 6월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35%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가격의 경우 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하다가 2022년 2분기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최고가 대비 6억 원 이상 하락한 뒤 1년 이상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허가구역 지정이 부동산가격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강남구 및 인접 자치구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 중 7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오는 21일 시청 광장에 마련된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제12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코로나19로 2019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유학생,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 50년을 함께한 모두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14개의 국가별 전통문화 전시·체험·먹거리 판매 부스와 18개의 각종 홍보·이벤트 부스가 설치 운영되고, 24개 나라 국기 퍼레이드, 각종 공연이 열린다. 몽골의 활쏘기, 필리핀의 소라 피리 만들기, 중국의 판다 클레이 만들기, 베트남의 의상 착용 등 나라별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먹거리도 다양해 중국의 보보지(차가운 훠궈)·꿔바로우, 일본의 야키토리(꼬치구이), 베트남의 분가오사오(비빔국수)·반 배오 만(쌀떡), 캄보디아의 미트볼·코코넛 찹쌀떡, 필리핀의 투론(바나나 구이)·꽥꽥(메리추리알 튀김) 등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세계여행을 하듯' 각 전시·체험·홍보·먹거리 부스에서 스탬프 용지에 확인 도장을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문화행사를 운영한 결과 11일 동안 1만2000여 명이 방문하고 5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대회기간 동안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문화공연으로 샌드아트·마술·벌룬쇼와 효자 호랑이, 아빠의 반딧불이, 얼렁뚱땅 과학실험실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벤트 행사로는 자연물 숲놀이와 추억의 낚시게임 그리고 특별체험으로 원예치유 반려식물 화분만들기, 목공체험 자연물만들기, 재미로 보는 타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3800여 명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진양호 우드랜드'에서는 진주공예인협회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예체험을 운영하고 어린이날에는 공예체험뿐만 아니라 아로마테라피, 우드버닝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매직벌룬쇼, 서커스, 아트테라피 등 진양호공원 어린이날 문화행사와 연계해 어린이와 가족 맞춤형 문화행사를 개최해 1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선수단의 '진주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한 방문으로 외국인 역도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4일 오후 5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음악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설진환) 주최로 열린 시민음악제는 소프라노 김지숙, 이영령, 바리톤 조승완, 테너 은형기, 트럼펫터 박경렬의 공연으로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고, 민주화운동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광야에서', '그날이 오면', '부마아리랑'을 제창하며, 부마민주항쟁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억하고, 좋은 음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김국현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난해 우수에 이어 올해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미세먼지 정책 관련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도 자체 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초)미세먼지 발생원 별로 7개 분야, 4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 '미세먼지 청정시설 설치' 등 5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선도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했으며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유발해 공영방송에까지 소개돼 김포시의 미세먼지 정책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김포시가 작년 우수 시·군에 이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데는 전 부서가 협조하고 노력했기에 가능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울산/김용수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구청장)는 오는 21일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울산광역시 수의사회 주관을 개최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의 '행복한 가족 구성원이 되기 위한 반려동물 행동 교육' 주제의 강연으로 시작되며, 개막식에 유기동물 분양퍼포먼스가 포함돼 있다. 메인행사는 ▲프리스비(원반던지기) ▲경찰견 및 특수 목적견 공연 및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단체 및 개인 게임 ▲어질리티 대회 ▲주인 닮은 강아지 콘테스트와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건강 및 미용상담 ▲반려용품 플리마켓 ▲반려동물 간식 및 수공예품(양모펠트, 인식표 등) 만들기 ▲반려동물 스튜디오 ▲관련 학과 소개 ▲반려동물정책 홍보 ▲동물보호단체와 같이 다양한 참여·체험 부스와 ▲반려동물 놀이터 ▲미로탐험 ▲포토존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남구 홈페이지, 공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12일부터 2023 업사이클링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버리지 말고 아트하자’사업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주관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리지 말고 아트하자’는 <2023년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의 시군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버려지는 캔을 수거해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 등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는 가치그린 봉사단(단장 박수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중학교를 시작으로 진포중학교, 나포중학교, 자양중학교 학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황진 이사장은“다 쓰고 버려지는 자원들을 창의적이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입혀 새롭게 탄생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이야말로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업사이클링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지역 내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
영양가 풍부한 5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전복 전복은 외관상 조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달팽이, 소라와 같은 복족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달팽이처럼 ‘치설’이라는 이빨이 있고, 머리에 ‘촉각’이라는 더듬이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타우린, 무기질 등 영양이 풍부해 ‘패류의 황제’라고 불리며, 삼계탕 및 갈비탕처럼 보양식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2. 기름가자미 기름가자미는 동해안에서 많이 어획되며, 점액공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표면에 기름칠을 한 듯이 미끈거려 ‘기름가자미’라고 불린다. 기름가자미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 회, 찜, 탕, 구이로 즐겨 먹는다. 이 외에 밥과 고춧가루, 엿기름을 넣어 삭힌 식해도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 별미로 꼽힌다. <자료=해양수산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시장 조현일)는‘경상북도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최우수상을 받고 재정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군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정 운영의 주요 지표를 통해 시·군의 성과를 측정하는 평가제도로 올해는 6대 국·도정목표 중 ▲행정·경제·규제 개선 ▲교육·복지 ▲환경·보건 ▲안전관리 등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분야 85개 지표의 추진실적과 경북도 역점시책 12개 지표 등 전체 97개 지표 통해 시·군의 행정역량을 평가했다. 경산시는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96.9%의 높은 목표 달성률을 이루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효율적인 성과관리로 시민 중심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행정 전반에 대한 우리 시의 우수한 역량을 대 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여준 1300여 명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산을 목표로 모든 힘과 열정을 다 바치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