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숲가꾸기 기간(11.1.~11.30)’을 맞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일대 편백나무 숲에서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경남생명의숲, 기능인영림단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국민이 참여하는 숲가꾸기 체험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숲가꾸기 체험행사 장소는 국방부 국유림 중 활용하고 있지 않은 군사용 임야 일부를 산림청에서 인수한 산림으로 대규모 편백숲(약 100ha)이 조성되어져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편백 숲에서 ‘침엽수 가지치기 요령’을 익히고 가지치기, 산물 정리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오늘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는 이 곳 편백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개원 5주년을 맞아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 인 ‘유리벽에 쿵! 새들을 지켜주세요’를 11월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홍보 누리집(birdsaver.kr)을 기반으로 실시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 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홍보 누리집에는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알리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예방 안내법’을 알려준다.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예방 안내법’에는 유리창에 아크릴 물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선 또는 점으로 표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작은 새까지 통과되지 않도록 5×10cm 간격으로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같은 방식으로 그물망 또는 줄을 설치하거나 커튼과 가리개(블라인드)로 유리창 반사를 차단하는 방 법이 있다. 국립생태원은 ‘공감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익킨 작가와 제작한 캠페인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 영상의 공유자가 천 명을 넘기면, 국립생태원 직원과 시민이 방음벽 현장에 ‘조류충돌 방지 자외선 반 사테이프‘를
[울산/진승백기자] 울산 암각화박물관은 암각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속의 박물관 학교 ‘카렐리아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인 백해의 암각화전과 연계해 카렐리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화요일에는 베소비 슬레디키 암각화와 풍경을 담은 컵받침(티코스터)과 함께 러시아 전통 차 마시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 목요일에는 러시아 전통 목각인형인 마트로시카 만들기가 예정되어 있다. 참여비용은 무료이며 백해의 암각화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 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암각화박물관(229-4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근남)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중원구 성남동 시민농원에서 ‘무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한 900여 명의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이 하루에 200~250명씩 무밭을 와 농부 체험을 한다. 성남시민농원 내 무밭은 42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측이 지난 8월 무씨 50봉지(2000개 단위)를 뿌려 가꿔온 8500개의 무를 캐 볼 수 있다. 수확 체험 전 무 채소의 특성과 캘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참여자들이 캔 무는 2~3개씩 집에 가져가도록 봉투를 비치해 놓는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심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흙을 만지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농부의 땀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다. 이곳에선 앞선 6월 감자, 7월 옥수수, 9월 고구마 등 시기별 농작물 수확 체험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농원은 성남시청 맞은편 시유지에 8만3000여㎡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 텃밭이다. 구획 별로 실버세대 주말농장, 다문화가족 텃밭, 어린이 자연 학습장,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 등의 텃밭이
[한국방송/김동현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월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10. 21.~29.)에서 순천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 람사르협약: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하는 습지 인근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서 이번 총회에서 처음 시행하였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튀니지와 함께 습지도시 인증제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였다. 이 제도는 이후 2015년 1월 제48차 상임위원회에서 발의되고, 같은 해 6월 제12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 (람사르습지) 습지의 유형이 희귀하거나 독특하고, 국제적 보호종 서식 등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에 해당하는 경우 당 사국의 신청을 받아 람사르협약에 등록한 습지 이번 총회에서는 연안습지도시인 순천시를 비롯하여 내륙습지도시인 제주시, 창녕군, 인제군이 첫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7개국 18개 도시 자치단체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9일 운양동 1246-1번지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에서 철새도래시기 및 벼 수확철을 맞아 지난 5월 모내기를 한 벼를 수확했다. 올 해로 세번째 시도된 낱알들녘 경작은 매년 염해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염도측정과 다양한 경로의 농업용수공급 등으로 약 560가마(45,950㎏)의 벼를 수확했다. 수확된 벼는 내년 2월 말까지 공원을 찾는 겨울철새의 먹이로 사용된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구 태평동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금개구리, 가시연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잇따라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물장군은 지난 5월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생물조사 때, 금개구리는 지난 9월 습지 관리 작업 때 연못가 가시연 위에 앉은 채로 각각 관찰됐다. 2009년 2만4000㎡ 규모로 조성한 탄천 습지생태원이 ‘자연의 보고’로 보존·관리되고 있다는 자체평가다. 이곳에는 116종의 육상곤충, 64종의 수서생물, 10종의 민물고기가 산다. 이 중 하나가 금개구리다. 한국의 고유종이며, 밝은 녹색 몸통의 등줄기에 두 줄의 금색 선이 있다.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물장군은 노린재류 중 가장 큰 곤충이다. 몸길이가 4.8~6.5㎝ 정도이며, 움직이는 먹이에만 반응하는 육식성 포식자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강화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된다.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다. 잎 지름이 최대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 식물 중 가장 크다. 잎 표면의 주름과 돋아있는 가시가 특징이다. 자색 꽃이 7~8월에 핀다. 장석령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속 하천 습지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제주 한라산에 위치한 습지보호지 역인 ‘숨은물뱅듸’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고층습원형 습지를 대표하는 물이끼 군락을 확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 물 4종을 포함하여 총 528종의 야생생물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은물뱅듸 습지보호지역은 해발 980m에 위치했으며, 물이 잘 빠지는 화산지역에 속한 특이한 산지습지 다. 2015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헝겊 조각처럼 패치(patch) 형태로 분포하는 ‘나무 섬(tree island)’이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이번 정밀 조사는 ‘습지보전법(제4조)’에 따라 숨은물뱅듸가 2015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 가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며,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했다. 조사분야는 지형·지질·퇴적물, 수리·수문, 식생, 식물상, 조류, 포유류, 육상곤충, 양서·파충류, 저서성 무척추동물, 동식물플랑크톤 등 총 10개 분야다. 이번 조사결과, 숨은물뱅듸에 존재하는 물웅덩이는 ‘고층습원형 오미(물이 괴어 있는 곳을 뜻하는 우리 말)’라고 분류되는 국내 희귀 서식처이며, 고유의 생태계가 양호하게 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6일 함줄도시농업공원(정왕동 1774-1)에서 초등학생을 대상 생태체험교육을 진행했다. <2018 창의체험학교 함줄도시농업공원 생태체험> 운영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교육은 시흥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텃밭작물체험, 벼베기 및 탈곡체험, 나비생태관 체험, 천연작물을 이용한 염색체험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교실을 떠나 맑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8 창의체험학교>는 관내 도심 속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에게 농사의 가치를 가르치고 각종 자연체험을 병행해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시흥시와 시흥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지난 5월에는 어린이 도시농업체험과 생태체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9월에는 하반기 어린이 도시농업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함줄도시농업공원 생태체험은 신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산림 관례 법령 규제 완화로 산림 안에 최초로 조성한 전문 숲속야영장이 문을 연다.* 숲속야영장 조성 근거 마련: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2015. 1. 20. 개정, 2016.1.21. 시행)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조성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오는 10월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화천숲속야영장은 2016년부터 3년여 동안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산림청 최초의 숲속야영장이다.숲에서 온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야영시설과 편의시설을 도입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총 101,162㎡의 넓은 부지에 야영시설 39면과 위생복합시설(샤워장, 취사장 등) 2개소, 산책로 등을 만들어 국민들이 숲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야영시설은 데크(11면), 쇄석(20면), 잔디블럭(3면), 평떼(5면) 등으로 야영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모든 야영시설에서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샤워장에 온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추운 겨울철에도 야영을 즐길 수 있다.화천숲속야영장은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신정만)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어린개불 3만 마 리를 12일 인천 옹진군 영흥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하는 어린개불은 2018년 4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난과 정충을 수거하여 인공수정 시킨 후 실내에서 30여 일간의 부유유생시기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모래 속에 잠입시켜 사육한 3cm내외의 어린개불이며, 약 일 년 정도 후면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불은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0m 정도까지의 모래와 뻘이 섞인 사니질에 U자형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 고 있으며 산란은 3∼4월과 11∼12월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지고 몸길이는 10∼30cm, 굵기는 2∼4cm로 붉은빛이 도는 유백색의 체색을 가지고 있다. 개불은 저질에 뚫은 U자형의 구멍으로 바닷물의 순환을 용이하게 하여 저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 하고 갯지렁이 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갯벌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이 강하고 타우린, 글리신 등의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항암이나 면역 강화, 혈전용해,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 됐다. 최근 인천과 경기도 연안의 바지락 양식장 중 바
[한국방송/서정철기자] 환경부산하국립생태원(원장박용목)은‘2018년생태공감마당(Ecodive)’을오는13일부터1박2일간전라북도임실군사선대생태공원일대에서개최한다. ‘생태공감마당’은생태전문가의설명을듣고참가자가직접생물을채집하고관찰하며생태계를탐험하는현장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2014년부터매년열리고있다. 국립생태원은2014년경기양평을시작으로서울,대전,평창등전국각지역의지자체와협력하여‘생태공감마당’을개최하고있다. 올해생태공감마당주제는‘생물다양성과생태계의중요성확산및국민참여를통한생명사랑의실천’이다. 국립생태원은시민참여의기회를늘리기위해전국지자체를대상으로개최지를공개모집했으며,생물다양성이풍부한최적의적합지로임실군의‘사선대생태공원’을선정했다. 이번행사에서는식물,조류등9개분야로나눠임실의다양한생태계를체험한다. 참가자들이조사한자료를갖고함께토론하는시간을갖는등생태계와생물다양성의가치를몸과마음으로배울수있도록다양한프로그램이선보인다. 또한,생태관련연구‧전시‧교육을전문가와함께체험할수있는생물다양성체험부스뿐만아니라,생태관련콘텐츠로구성된증강현실(AR),임실군생태환경사진전,친환경소품만들기등다양한즐길거리와볼거리를제공한다. 박용목국립생태원장은“이번2018년생태공감마당행사를계기로지자체의생물다양성보전의식과생명사랑의가치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