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 장애인 예술제인 ‘제5회 군산새만금 장애인 예술제’가 17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새만금 장애인 예술제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동호회 8개팀이 참가했다. ‘생동감’이라는 장애인 전문 공연팀의 LED 트론댄스와 ‘F.O.M크루’ 팀의 장애인 B-BOY 춤으로 꾸며진 공연은 신체와 언어의 제약을 뛰어넘어 예술로 승화해 그간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문화공연이 됐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모드니합창단’ ‘하모니톤차임’팀의 합창과 톤차임공연, 전북농아인협회 ‘손빛’팀이 꾸미는 수어합창을 비롯해 이화어린이집 ‘드림’ 아동들의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희망나눔주간보호센터 ‘희망드림’ 의 난타공연, 열린터어린이집 ‘꼬마요정’팀이 꾸미는 발레공연과 군산연합회 소속 회장단과 YMCA합창단의 가곡합창은 장애인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예술제를 준비한 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장애인예술제를 통해 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생각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예술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
경산시 시민회관은 12월 10일 오후 5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2 시민행복 송년콘서트’를 공연한다. 연말을 맞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열심히 살아낸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박수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은 정수라, 조항조, 박주희가 출연, 9인조 밴드와 코러스도 함께함으로써 수준 높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국민 디바 정수라가 자신의 대표곡 ‘환희’, ‘어느날 문득’, ‘도시의 거리’ 등을 부르고, 믿고 듣는 국보급 감성 장인 조항조는 대표곡인 ‘거짓말’과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히트곡 ‘자기야’로 큰 사랑을 받는 박주희가 발군의 댄스 실력으로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여 저물어가는 임인년을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경산시 시민회관 예매 사이트 (http://gbgs.moonhwain.net)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처 : 경산시시민회관 053-804-724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립극단이 2022년 가을 정기공연으로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의 연극 <백년의 비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백년의 비밀>은 두 주인공인 틸다와 코나의 우정을 축으로 80년간 4대에 걸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복한 베이커 가의 딸 틸다와 4차원 전학생 코나가 십 대 시절에 만나 친구가 되고 삶의 부침, 집안의 성쇠를 겪으며 서로 다른 곳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그녀들과 주변인들의 사연이 수백 년 된 느릅나무 곁을 스쳐 지나간다. 극은 주인공들의 연대기를 시간 순으로 서술하는 대신, 삶 속에서 발췌한 단 5일을 변주해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열두 살이 서른여덟이 되고, 이른 여덟으로, 다시 마흔여덟으로 마구 뒤섞으며 감각적으로 감정과 사건을 고조시킨다. 두 여성의 일생과 우정보다 더 깊은 해석마저 가능하게 할 감정, 그 관계와 삶의 무상함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각자 삶의 비밀과 연결되며 관객을 압도한다. 이번 연극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에서 연극연출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는‘시민 속의 연극, 연극 속의 시민’슬로건 아래 전국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시민연극제로, 시민 예술가 발굴과 시민들이 다양한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침체된 순수 연극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극제는 11월 8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연극 단체(동아리)들이 전국 최고의 시민극단(동아리)을 선발하기 위한 경연을 펼친다. 또한, 6개 단체(동아리)가 자유참가팀으로 참여하는 프린지페스티벌, 연극 활성화를 위한 포럼, 한국 연극배우 사진전, 로비콘서트, 쇼-시민참여 연극놀이, 시민배우연기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인천연극협회를 비롯한 전문 연극인들은 이번 시민연극제의 연출, 연기지도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해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종욱 인천연극협회 지회장은 “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나의 주인은 나야."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뮤지컬 톱스타 옥주현이 부산 관객과 만난다. 사진제공·EMK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가려진 슬픈 삶을 살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 부산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이 11월 22∼27일 드림씨어터에서 열린다.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1천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아 온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이 여우주연상을, '죽음' 역의 김준수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완성한 뮤지컬은 스토리·음악과 함께 압도적인 무대예술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엘리자벳의 상징과도 같은 이중 회전무대, 3개의 리프트, 11m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연출을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0년간 제작 노하우를 총망라한 마지막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 무대, 안무, 의상, 조명, 영상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엘리자벳 공연 중 한 장면. 뮤지컬은 70년간 스위스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 순회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26일 이틀에 걸쳐 관내 만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마을 구출 대작전’ 뮤지컬을 상연했다. 스스로 달고 짠 음식 대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등 어린이들의 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뮤지컬이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 전개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등록 어린이집 25개소 535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교사 등이 함께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길만 센터장은 “작년에는 비대면 행사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직접 어린이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8월 개소했다. 김포시 관내 어린이 급식소 425개소의 어린이 1만 1,912명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 형성 및 위생·안전, 영양 관리 등 체계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위생과장은 “어린이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대표작 <비가(悲歌)>가 4년 만에 전막 재공연으로 돌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悲歌)>가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비가(悲歌)>는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 <오이디푸스>를 무용극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신의 손으로 자아낸 운명과 그에 대한 격렬한 저항, 그 가운데 빛나는 인간의 존엄을 그린다. 신화 속 인물의 심리와 스토리를 캐릭터 중심의 춤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비극을 노래한다. <비가(悲歌)>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비극의 초상, 오이디푸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의 탄식을 현대의 무대로 옮기며, 인과의 사슬에 얽힌 운명과 신의 그늘 아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주체적 의지를 춤으로 풀어냈다. 삶이란 신이 부여한 운명에 저항하는 투쟁의 기록인가 혹은 그 또한 신에 의해 계획된 길일 뿐인가? ‘신탁’으로 대표되는 신의 개입과 가혹한 운명의 물레로 직조된 인간사의 태피스트리를 펼쳐본다. 이 비극의 주인공은 누구
경남도는 11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도지사 관사 옆 야외무대에서 경남청년 콘서트 ‘Live 인 가로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청년 콘서트 ‘Live 인 가로수’는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청년 친화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청년기획단 6명을 구성하여, 청년이 주체가 되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경남청년 콘서트 행사명인 ‘Live 인 가로수’는 열정과 낭만 사이라는 슬로건으로도지사 관사가 위치한 가로수 길에서 열정으로 살아있는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청년 콘서트 ‘Live 인 가로수’는 유튜브 뚜루공주로 활동 중인 진주 출신 ▲개그우먼 조수연이 사회를 보고, ▲442앙상블(진성빈 외 3명)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자미 밴드(신동엽 외 1명)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녹슨밴드(김주연 외 5명) ▲창원대학교 응원단 피닉스(주현석 외 10명) ▲홍상빈 경남 청년문화 활동가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하공연으로 경남대학교 출신 ▲가수 테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외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도지사 관사를 청년문화 활동가들의 대기실과 포토존으로 이용하는 등 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루비레코드가 주관하는 ‘2022 인천시티팝’본선 무대가 오는 10월 23일(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2 인천시티팝’ 각 부문에는 인천 거주자를 포함 전국에서 170여 팀의 참가자가 지원했으며,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부문에 실력 있는 지원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6일 진행된 예선 심사에서 4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음악성, 대중성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작사/작곡(2팀), 가창(4팀), 싱어송라이터(8팀) 부문 별 총 14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예선 심사위원단은 “대중성과 더불어 감각적인 음악성을 겸비한 팀들이 대거 지원해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인천의 뮤지션들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생겼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달 23일 치러지는 본선은 가창 부문 4팀과 싱어송라이터 부문 8팀의 각각 열띤 본선 무대가 치러지며, 최종 가창 부문 2팀, 싱어송라이터 부문 4팀이 선정, 총 6팀이 선정된다. 이중 가창 부문 선정자는, 작사/작곡 부문으로 선정된 곡을 부를 예정이다. ‘2022 인천시티팝’
단풍이 물드는 가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제148회 정기연주회 ‘Best Of Best’를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서로 다른 감성과 열정, 그리고 두 명의 명지휘로 베토벤의 향연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첫 무대는 밝고 유쾌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다양한 리듬과 풍성한 화성을 품고 있는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낭만주의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베토벤이 작곡가로서 완숙기인 42세에 작곡한 곡으로 무르익은 음악성을 분출한다. 베토벤 7번을 지휘할 이명근은 지휘계의 대부 Gustav Meier로부터 ‘아주 재능 있는 젊은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고 독일, 미국 클래식의 흐름까지 섭렵하며, 미국 피바디 음대 졸업 후 국·내외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발전시켰다. 뿐만아니라 제주시향, 수원시향, 부천시향을 객원 지휘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지휘자로 부각된 지휘자다. 두 번째 무대는 1812년 베토벤이 교향곡 7번을 발표한 후 불과 6개월 만에 여름 휴양지 테프이츠 온천에서 작곡된 교향곡 8번이다. 이 곡은 시작부터 즐겁고 경쾌하다. 물 흐르듯 유려하게 흘러가는 와중에 통통 튀는 재기
제주의 일곱 형제 설화에서 오름처럼 불쑥 튀어나온 도깨비 이야기가 인천을 휘젓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 21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극단 분기탱천의 연극 <도채비방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극 <도채비방쉬>는 2015년에 기획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공연 ‘스테이지149 – 어린이명작무대’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간 <달래이야기>, <루루섬의 비밀>, <에스메의 여름>, <우산도둑>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였던 시리즈를 이어받아 흥미롭고 신비한 제주의 이야기를 펼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나오는 신비로운 일곱 형제 설화와 제주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풍속 ‘도채비방쉬’가 만나 어우러져 있는 이 작품은 제주 어느 마을의 오름을 지키는 심술궂은 도채비(도깨비)와 천덕꾸러기 지슬이가 싸우다가 친구가 되어 서로 돕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이야기 속에 제주의 문화와 풍습이 스며들어 새롭고, 따뜻한 온정이 가득하다. 바다, 오름, 돌, 나무, 그리고 제
[군산/김주창기자]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하프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군산시 예술의 전당은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 ‘하프시스’의 공연을 추진한다. 국내 유일 자매 하프듀오 ‘하프시스’는 황리하, 황세희 자매가 결성해 지난 2021년 부산 국제 클래식 음악제에서 데뷔해 클래식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위해 피아노 포핸즈 또는 그 밖의 듀오 곡을 직접 하프듀오 곡으로 편곡해 하프가 가진 한계점을 돌파하며 하프듀오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만 7세이상 입장가능하다. 이헌현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하프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관람해 아름다운 가을밤을 가족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