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인천시립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0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73회 정기연주회 <불혹(不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1년에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음악적 완벽함과 다양한 감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로 큰 찬사를 받아온 대한민국의 대표합창단이다. 그동안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합창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등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돼 세계의 합창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적인 합창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전임 작곡가 제도를 도입해 한국합창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넓혀 가는 한편 오종찬, 우효원, 조혜영 등 한국 합창작곡가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무대는 40여년의 시간동안 탄생한 합창곡들 중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들을 노래하며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화려한 축하 행사보다는 소박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있는 연주로 다가간다. 라틴어 가사에
가을 바람의 찬기운이 느껴지는 11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그 쓸쓸함을 달래 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오는 11월 20일 15시와 19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뮤지컬이다. 뛰어난 실력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은둔생활을 시작하고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치유와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라흐마니노프 역은 ‘박유덕’이, 니콜라이 달 역은 ‘유성재’가 맡아 공연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지난 2016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 선정,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수상 등의 화려한 수식을 가진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티켓예매는 19일부터 티켓링크 및 커피브라운에서 예약 가능하며 티켓금액
김포시 풍무도서관은 11월 13일 토요일 14시 문화공연 프로그램 뮤지컬 「빨간모자」를 운영한다. 이번 뮤지컬은 교육극 전문 단체인 <문화팩토리 마굿간>에서 참여하여 진행되며, 잘 알려진 동화 “빨간모자”의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동화책을 뚫고 나온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의 사랑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은 공연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10월 19일 오전 9시부터 풍무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 또는 운영방식(비대면)이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impo.go.kr/pungmu/index.do)를 참고하거나 풍무도서관(☏031-5186-4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대표축제인 <2021 서울국악축제>가 10월 16일(토) 19시, 10월 17일(일) 16시에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금년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의 장기화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 도록 전면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2021 서울국악축제는 유튜브/네이버TV ‘서울국악축제’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t4U9BpBbVGq3vOwjuu-xzw) - 네이버TV(https://tv.naver.com/seoulgugak) 서울국악축제는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으며, 올해는 시민들의 에너지 충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흥’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양일간 개최되는 서울국악축제는 국악의 원류를 잇는 정통국악부터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6일(토)에는 시민들의 에너지 ‘흥’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국악 콘서트를 진행하며 둘째날인 17일 (일)은 정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세대
경산시립합창단 제2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경산시립합창단은 2007년 창단 이후 매년 봄, 가을 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창단 이후 처음 정기공연을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해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많은 연습 및 준비 하여 개최하는 만큼 합창단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혼신을 다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익히 알려진 소설 춘향전을 손호석 작가의 각본, 연출로 대중가수 이문세 노래로 엮은 창작 합창 음악극으로 구성하여 ‘깊은 밤을 날아서’, ‘이별 이야기’ 등 6곡을 접목해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공연일 전날인 10월 18일 12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현장에서 좌석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810-5359, 810-6537)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일상의 평화로움을 찾아보고자,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라는 주제로 평화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로 진행한 평화토크콘서트에는 김진향 前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현채 김포시 사 편찬위원, 한한국 세계평화지도 작가, 영지(미스트롯), 플로리안 크라프 등이 패널로 참여하고 정하영 김포시장이 특별출연했다. 이번 콘서트는 2021 김포평화축제의 공식행사로서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김포 평화도시의 미래상에 대한 김포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로운 김포시민의 일상이 평화로운 김포를 만든다.”며, “김포평화축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개관, 한강하구 경계철책 제거 등으로 김포가 점점 새로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남북한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남북간 대화도 재개 되었듯이, 오랫동안 우리를 힘들게 한 코로나도 곧 종식되고 시민들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아울러, 토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중 함양과 산삼을 주제로 한 특별 창작 뮤지컬을 선보여 함양을 널리 알리고 엑스포를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기억, 천년의 사랑’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 내 국제교류장 1층 대공연장에서 3회(9월 18일, 9월 19일, 9월 27일)에 걸쳐 성황리에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8일 오후 4시에 국제교류장 1층 대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기억 천년의 사랑’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함양의 상림 숲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천년 약속 사랑 나무에 얽힌, 천년의 세월도 이길 수 없는 상철과 연화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 천년의 사랑’은 2020년에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쉽게도 지난해 11월 26~27일에 엑스포 누리집, 유튜브 채널 ‘직스티비’에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동안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뮤지컬 전문단체 공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지난 9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2회 INK(Incheon K-Pop)콘서트’(이하‘ INK 콘서트’)가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무관중·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NCT127, 더보이즈, 에스파 등 국내를 대표하는 11팀의 K-POP 스타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1,000만 명이 관람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K-POP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인천의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XR무대 등 단순 K-POP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실제 인천을 여행하는 것과 같은 콘서트 구성으로 국내·외 K-POP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K-POP 공연뿐만 아니라 콘서트 관람을 대기하는 팬들을 위해 전문 쇼호트가 K-POP 스타와 함께 인천의 뷰티와 푸드를 소개하는 INK 라이브 쇼와 스타들의 포토타임 및 인터뷰 등 사전 콘텐츠를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INK 콘서트 홈페이지(www.inkconcert.com)에는 스타가 직접 방문한 인천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인천 관광 지
인천을 넘어 수도권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소래포구축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기획으로 3년 만에 선을 보인다. 남동구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소래포구 일대와 온라인에서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된 소래포구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으며, 올해 축제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대규모 공연이나 체험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소규모 오프라인 참여를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을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했고, 축제 기간도 기존 3일에서 한 달로 늘렸다. 먼저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한 'AR어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마치 소래포구를 방문한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남동구 관광명소 홍보를 위한 '스탬프 투어'는 위치정보(GPS) 기반의 모바일 투어와 현장 참여를 통한 오프라인 투어로 나눠 진행한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장아산 무장
경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이광호) 창단연주회가 오는 10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경산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2017년 시립극단, 2020년 시립 교향악단을 창단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고품격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창단한 시립교향악단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창단 연주회를 준비, 개최함으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힘들게 견디어 나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80여명의 출연진 규모로 진행된다. 가을의 초입, 클래식의 밤이 어울리는 계절에,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35, 베토벤 심포니 7번 가장조 작품번호 92를 연주할 예정이며, 특별 협연으로 지휘자 정명훈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린 재능’이라고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0월 4일(월) 12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또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우리가락 우리마당 ‘얼쑤’> 프로그램을 인천시청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전통예술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얼쑤’>는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인천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매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상설공연 ‘얼쑤’>(주관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 8회와 인천 명소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힐링 ‘얼쑤’>(주관 옐로밤) 4회, 총 12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각 2회와 1회의 공연을 끝으로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중단된 공연을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해 9월 28일(화)부터 11월 23일(화)까지 총 9회 차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인천시청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개막공연은 인천의 숨은 명소에서 만나는 <찾아가는 힐링‘얼쑤’> 첫 번째 시간으로, 인천 원도심의 복합문화공간 ‘인천여관×루비싸롱’에서 조선의 힙스터 서도밴드(sEODo BAND)와 함께 하는 퓨전국악공연을 9월 28일(화) 오후 2시 인
인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달려라, 아비> 북 콘서트가 조기 매진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0월 5일 인천 지역 3개 극장에서 개최되는 연극 <달려라, 아비>의 초연을 기념해 개최되는 북 콘서트에서 인천 출신의 원작자인 김애란 작가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소설가의 삶과 원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수도국산 일대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 작가가 2005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김애란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의 등장을 알린 작품으로 인식된다. 발표 첫해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한편,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동아일보 ‘올해의 책 10’에도 선정됐으며, 지난 8월에는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우리 시대의 소설’로 선정되며 독자와 평단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리마스터판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