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7일 콘텐츠팩토리 3층 세미나실에서 읍·면·동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이해도 향상 ▲합동평가 실적 향상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담당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 주관처인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교육문화팀 소속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여 사업 방향과 운영 체계를 현장에서 공유하며 실무적인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읍·면·동 담당자들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문화복지 정책을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여, 공연·전시·도서·체육·관광 등 다양한 문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군산시는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본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서울/박기문기자] 안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잠시 멈췄던 한강버스가 약 한 달간의 점검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강버스는 11월 1일(토) 오전 9시(첫차)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한달 간 한강버스는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및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해 승객 미탑승 상태로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실시하였다. 이 기간 동안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하였다. 운항 재개 시에는 당초 정식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하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또한,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하여 지난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하였던 결항 상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하였지만,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하여 결항을 제로화하고 그로 인한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강버스는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하여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할 예정이며, ’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는 네이버와 협력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로컬위크(BeLocal Week)’캠페인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황리단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참석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상점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로컬 문화 축제로, 황리단길 내 식당‧카페‧공방 등 30여 개 상점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참여 상점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연계 성장을 돕고, 네이버 지도에서는 상점의 리뷰‧추천‧위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또한, 상점 방문 및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네이버 플러스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등 플랫폼 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1년간 지속 지원하여,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브랜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비로컬위크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로컬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산업 협력 등 양 기관 주력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장치시앙(張起翔)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양 지역 간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헤이룽장성은 동북 3성 중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러시아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47.3만 ㎢에 달하고 인구는 2023년 기준 3062만 명이다. 지역총생산은 2308억 달러, 1인당 GDP는 7621달러 수준이며, 중국 내 석유 생산 1위 지역이고 농·목축업과 바이오제약, 원탄, 원유, 천연가스, 빙설 산업 등이 발달했다. 올해는 도와 헤이룽장성이 2015년 자매 결연한 이후 1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도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그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봤으며, 미래 협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 관광 행사를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도는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 부처가 손잡고 대규모 할인과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 희망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국적 상생축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목표로 국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시민들이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11.5 (사진=연합뉴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TOP 100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제품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 우수 소상공인 50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배상보험료를 지원한다. 의료사고에 따른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의는 1인당 해당 보험료의 75%인 150만 원, 전공의는 1인당 보험료의 50%인 25만 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15일간 참여 보험사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대병원 수술실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의 주요 추진과제다. 국가가 필수의료 종사자의 배상보험료를 일부 부담해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의료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사고 배상보험은 의료행위 중 과실에 따라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현재 의료사고 발생 시 높은 배상 부담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간 보험사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관련 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나, 보험 가입률이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임시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상회의 기간 중 급증이 예상되는 관람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품격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동궁과 월지 인근 임시주차장은 미발굴 구역으로 인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곳곳에 물이 고이는 등 이용객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의해 발굴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10년간 주차장으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국비 13.6억 원, 도비 5.2억 원, 시비 5.2억 원)으로, 외교부 및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번 정비로 대형버스 21대, 소형차 21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보행자 동선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홍보영상관 신설 등 이용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실
[서울/노지한기자] 최근 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리입금’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사전에 피해를 차단하고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27일(월)부터 40일간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해 청소년 금융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불법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 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지각비’를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이다. 원금의 20~30% 수준인 ‘수고비’와 상환 시기가 늦어지면 부과되는 시간당 1천 원~1만 원의 ‘지각비’는 법정 최고 이자율(연 20%)을 크게 초과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에 해당한다.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더욱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상환 압박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까지 겪고 있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엑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란, △착한가격 △청결한 위생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 행정안전부 지정 기준에 맞춰 지역의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로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 공식 누리집(고시·공고)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 063-454-2677)로 방문 또는 우편, 전자우편으로(kodh0113@korea.kr) 제출하면 된다. 단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1개월 이상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인 업소 등은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을 위한 평가 항목은 △관내 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정도 △위생·청결 상태 △공공성 등으로 시에서는 평점 총합 50점 중 40점 이상인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2025 경기과학문화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융합과학, 미래를 ON하다’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도민 참여형 통합과학 축제다. 지난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처음 열린 행사에는 약 2,500명이 참여하며 가족단위 체험객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융합기술 체험존, ▲융합기술 전시부스, ▲융합기술골든벨, ▲과학문화공연, ▲포토존 및 각종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과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행사때 큰 호응을 얻은 융합기술골든벨은 중등부문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초등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또한 10월 31일에는 유튜브 ‘안될과학’과 ‘취미는 과학’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중인 유튜버 항성이 ‘꿈에서 현실로 다가온 인류의 우주 도전’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가을철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를 강화하기 위해 드론 감시와 비상소화장치 확충, 전진 배치 등 실효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소방청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산행 인구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져 인명 보호 중심의 총력 대응을 위한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 대책을 추진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강변에서 열린 2025 산불진화 통합훈련에서 산불진화 헬기들이 공중 진화를 전개하고 있다.(ⓒ뉴스1)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10만 4000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18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초대형 산불이 잇달았다. 우선, 산불 예방을 위해 건조·강풍 등 기상특보 발령 때 소방차량을 활용한 순찰과 주민 대상 산불예방 방송을 강화하고, 위기경보 '경계' 이상 발령 때 드론을 활용한 산림 감시로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 인접 마을에는 소방차 도착 전 초기 대응을 할 수 있게 비상소화장치함을 전국적으로 확충한다. 현재 2807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1199곳을
[강화/김성진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강화 화개정원에서 열린 '2025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완연한 가을 햇살 속에 진행된 이번 축제는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낙엽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무대 공연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포토존, 소규모 버스킹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공연과 '시민노래방'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전역에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원 특화 체험으로는 ▲반려 화분 만들기 ▲원고지 키링 만들기 ▲종이 꽃꽂이 ▲드림캐처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형형색색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가을, 화개정원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보낸 시간이 오래 기억될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개정원 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기획해 나가겠다"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