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 군정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군민과 함께 이뤄낸 변화와 도전의 여정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의 핵심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성과보고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외부 초청 없이 군청 간부진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진행된 보고회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군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현장에는 하승철 군수와 부군수, 국·소·단·과장, 읍면장이 함께하며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현황과 주요성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의 흔적들이 집중 조명됐다. 인구감소, 열악한 재정 여건, 정주 환경 악화 등 오랜 숙제를 안고 출범한 민선8기는 과감한 재정 구조조정과 행정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비전 아래 도시 공간 전략을 재편하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그 결과 지역활력타운을 비롯한 14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700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영업자가 식품 표시정보를 수어영상으로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식품 표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매뉴얼’을 6월 30일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3년 시각·청각장애인의 식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등에 점자·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운영해오고 있다. *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의2(’23.12.14. 시행) 소비자는 식품의 용기·포장에 표시된 수어영상변환용 코드(QR)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수어로 식품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뉴얼은 특히 한국수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기존 130여개의 식생활 관련 수어표현만으로는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유형,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방법, 영양성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한 식품 표시 관련 수어 표현 456개*를 추가로 개발·수록했다. * (식품유형) 과자, 조미식품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고등어·아황산 등 물질명 등 (영양성분) 열량, 단백질, 당류, 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에너지요금 부담이 커지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정부와 시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온도주의’동참을 선언했다.‘온도주의’는 적정 실내온도 26℃ 준수 등 절약 행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함께하자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7월 2일(수) 15:30,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시민단체, 기업 및 에너지 공공기관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온도주의 슬로건을 최초 디자인한 광운대 이종혁 교수가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고도화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그간 많은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에너지 절약 대표 브랜드로 온도주의가 확산되었으며, 앞으로 학교·공공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도주의가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그 첫 단계로 제작한‘온도주의 지비츠’를 배포하였다. 온도주의 고도화(키비주얼 개선) 온도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는 1일(화),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은 전년과 같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여성기업 주간은 여성기업이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넓게 성장하는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와 우리 사회의 저성장‧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담았다. * 제4회 여성기업 주간 표어(슬로건) :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 여성기업 주간의 첫 행사인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 및 여성기업 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장,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혜경 여사가 참석하여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시길 희망한다” 라며 여성기업주간 개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인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3,704명 중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전체의 671명(약 18%)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의 약 69%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고, 발생 장소로는 주로 논·밭(78%)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14시(22%)에 가장 많았다. 무더위가 심해지는 7월(24%)과 8월(52%)에 온열질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림어업인 혹은 발생 장소가 논밭·비닐하우스인 경우(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활용) △농작업 전 준비 사항= 농작업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농작업 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준비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밝은색의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나 보냉 장비(얼음 주머니, 냉각 목밴드 등)를 챙긴다. 더운 시간대(낮 12~17시)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농작업 중 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7월 2일(수)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에서 ‘화엄: 꽃이 피다’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정혜란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탐구해 온 회화작업을 통해, 정신건강과 예술의 관계를 다시금 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사유와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인 ‘화엄: 꽃이 피다’는 ‘우리 각자는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들꽃처럼 청초하든, 화려한 장미처럼 강렬하든, 인간은 저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삶을 피워낸다. 꽃들이 햇빛과 바람, 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라듯, 우리도 서로를 비추고 감응하며 존재한다. 정혜란 작가는 이 철학을 담은 작품을 통해 각자의 내면이 어떻게 세상과 연결되고, ‘함께 피어나는 꽃무리’가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삶은 겹겹이 쌓이는 색과 감정의 층위이며, 그 층위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만나고 감응한다”라고 말한다. 특히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한 작업은 고전적인 방식 속에서도 현대적 감수성과 깊이를 함께 전달하며, 시간의 흔적을 오롯이 녹여낸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혜란 작가의 고요한 시선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조남준)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에게 태양 및 8개 행성들의 다양한 특징과 태양계의 신비로운 모습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로 설명하여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아가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한 「태양계 친구들 이야기!」를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 까지 개최한다. 「태양계 친구들 이야기!」는 우주에 관심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으로, 국립어린이과학관(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이 특별기획전은 “태양계 친구들 이야기!”와 “태양계 7가지 체험”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태양계 친구들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화 그림으로 태양 및 행성들을 묘사했으며, 내용은 태양계에서 태양의 역할 및 8개 행성들의 자전 및 공전주기, 크기 등 다양한 특징들을 11개의 전시판(전시패널)으로 표현하였다. “태양계 7가지 체험”은 태양계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줄 수 있는 7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 누가 누가 제일 클까? 태양계 최고(태양계 챔피언) 가리기!” 프로그램에서는 태양계 행성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바다를 이용한 마약 밀반입 마약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제2회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회의(M-NIC): Maritime Narcotics International Conference “진화하는 해양 마약범죄에 대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회의는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이 참석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검찰, 경찰청, 관세청, 국방부, 국가정보원 다양한 정부부처에서 해양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함께 참석하여, 전 세계 주요 마약 관련 법 집행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였다. 회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 美 연방수사국 특별강연 ▲ 마약 주요 우범국 및 참가국 간 양자회의 ▲ 10개국 마약범죄 동향 및 수사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최근 들어 대한민국 주요 항만을 통한 대량 마약류 밀반입이 연이어 적발*되며, 해상을 통한 마약 유통이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 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현지시간 7월 2일(수)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 - Kamysz)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현대로템과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하였으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식은 양국의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으로, 양국은 계약체결식의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 ’22년 폴란드는 급격히 높아진 안보 수위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우리 방산업체와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무기체계 4종(K2전차, K9자주포, FA-50, 천무)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K9자주포(’23)ㆍ천무(’24) 2차 이행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폴란드와 대형 방산수출 계약과 신속한 이행은 전세계가 K-방산을 본격적으로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초 K2전차도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한 다른 무기체계와 비슷한 시기에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폴란드형 K2전차(이하 K2PL)개발과 현지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규모의 범위가 넓어지고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일본 지방정부 간 협력 사업을 비롯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한일관계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는 했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최근에 한일관계가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서 기쁘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수상이 지난번 다자간회의에서 만나서 좋은 관계의 지속과 발전에 대한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는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만큼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포함해 인적 교류라든지 투자, 문화 교류 모든 면에서 더 활발한 확대가 있기를 기대하고, 대사님이 큰 역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제관계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포함한 여러 가지 국제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협력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새 정부와 일본 정부, 경기도와 일본이 함께 긴밀하게
"국민주권 시대, 위대한 주민과 함께한 오늘. 우리는 관악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관악의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저 박준희는 주민의 명령,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관악의 대도약, 퀀텀리프(Quantum leap)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선 8기 후반전을 바쁘게 달리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허심탄회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관악구청 대강당에서는 3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쇼 '구민에게 듣습니다. 관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벤처창업 ▲지역상권 ▲청년 ▲청정 ▲문화 등 관악의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함께해 온 주민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 참여한 주민들은 리틀 강감찬 3기 단원 이루리 군 등 10대부터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이 포함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날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만족감과 추가 건의 사항을 전달한 신태안 관악구 파크골프협회장의 질문에 박 구청장은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주민들이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관악구로 만들겠다며 '힐링·정원도시 관악'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청년층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보드게임을 접목한 실습 중심의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청년층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청년센터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학가 주변에 붙은 원룸, 월세 안내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부터 국토부는 전국 대학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해 왔다. 또한 지난 5월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인 '안심전세 꼼꼼히'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여준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호응에 힘입어 청년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은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국토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은 2025 APEC KOREA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전했다. 우선, '100인의 인터뷰 챌린지'가 시작된다. 참여자 100인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국민 누구나 'APEC 정상회의 공식 SNS 채널(instagram.com/apec2025korea)'을 통해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까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이 23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사진=외교부 제공) 또한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이 전국을 돌며 경주의 대표적인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은 3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푸드트럭에서는 개최도시인 경주의 특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우리나라 경제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면서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해외 기술유출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0일 동안 국가핵심기술 등 중요기술의 해외 유출과 알선 등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핵심 반도체 기술 유출사건 관련 경찰청 브리핑 모습.(ⓒ뉴스1) 특히, 개정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해외 기술유출 범죄의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기술 침해행위에 소개·알선·유인 행위도 추가하는 등 처벌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이에 맞춰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한, 경찰은 집중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범죄수익은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해외 기술유출 사건을 27건 송치하는 등 국수본 출범 이후 가장 큰 성과를 거뒀으며, 기술유출 사범의 급여·체류 비용 등 범죄수익 65억 원을 환수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으로 새 정부의 경제·산업 대도약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유출로 어떠한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없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그간 증거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경찰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하던 보디캠을 올해 처음으로 국가예산을 투입해 공식 도입한다. 경찰청은 23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 경찰 보디캠 도입 사업 착수보고회(KT 컨소시엄)를 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디캠 1만 4000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3.8.29. (ⓒ뉴스1) 이는 지난해 보디캠이 개정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정식 경찰장비로 규정됨에 따라 이뤄지는 첫 사례이다. 그동안 경찰관은 증거 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개인 비용으로 보디캠을 구매해 사용해 왔는데 지난 3월 기준으로 2000여 대에 달했다. 이번 도입으로 경찰관의 개인 부담 해소하고 보안성과 안전성을 갖춘 표준화된 경찰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상용 제품들이 갖고 있던 해킹, 영상 위변조 등 취약한 보안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통신형 보디캠 도입과 함께 영상관리 방식을 전면 디지털화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촬영된 영상은 무선 중계기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직접 전송해 영상 임의 삭제나 유출을 방지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19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6명과 유가족 21명 등 56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전쟁기념관과 판문점을 방문하고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이들의 재방한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전용사는 6명, 유가족 21명, 정부 포상자 2명, 그리고 15개 유엔참전국 재향군인회장단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엔군 참전용사.(ⓒ뉴스1) '다시 찾은 한국, 다시 보는 한국'(Re-Visit Korea, Re-View Korea)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재방한 초청행사의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해롤드 심락(97) 미군용사다. 심락 용사는 1951년 미 육군 소속 상병으로 참전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인근에서 벌어진 328고지 전투에서 활약했고, 전투 중 박격포 파편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말콤 린 윌리엄슨(95) 미군용사는 1950년 미 해군 톰슨함의 무선통신병으로 참전해 전쟁이 끝난 뒤인 1954년 10월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전쟁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 참전용사도 있다. 클리포드 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모바일신분증을 KB스타뱅킹 앱, 네이버 앱, NH올원뱅크 앱, 토스 앱,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삼성 스마트폰(One UI 6.1 이상 기종)에서는 모두 가능하며 아이폰은 토스 앱,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23일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폰(IOS) 사용자의 경우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토스 앱,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모바일 신분증 발급 사용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앱, 네이버 앱, NH올원뱅크 앱은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장준기 네이버 부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이사, 송병철 KB국민은행 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 한성민 한국조폐공사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했다. 민간개방 사업자의 모바일 신분증 이미지 (인포그래픽=행정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다. 행정안전부는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을 통해 일반기부 및 지정기부 사업 모금을 속속 개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16.5%보다 2배 상향한 33%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혜택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큰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6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2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충남 예산군 고덕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7.18 (ⓒ뉴스1) 이번 호우로 사망 19명, 실종 9명 등 총 28명의 인명 피해(23일 6시 기준)가 발생했다. 공공·사유시설 피해는 8200여 건에 달하며, 도로 침수·하천 붕괴·주택 침수 등으로 많은 지역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편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50일을 맞아 스마트폰·스마트워치용 '디지털 굿즈' 총 14종을 공식 공개하고 국민에게 배포한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굿즈(이하 굿즈)는 지난달 대통령 SNS 채널에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된 것을 계기로 제작됐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기획됐다. 굿즈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용으로 나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용 ▲대통령 휘장 3종 ▲대통령실 업무표장 1종 ▲ 대통령 사진 2종으로 구성된 워치페이스 6종과 변형 디자인이 제공된다. 애플워치용 배경화면은 대통령 사진 기반의 월페이퍼 5종이 제공되며, 스마트폰 공용 배경화면 3종도 함께 배포돼 총 14종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 서명, 자필 문구 등 이재명 대통령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맞춰 다운로드해 일상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굿즈는 대통령 공식 블로그와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종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도 설치할 수 있다. 대통령실 공식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