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민선7기 출범 초부터 밀원수를 비롯한 산림 자원 조성을 강조해 온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일 임업 정책 현장을 찾았다. 양 지사는 이날 보령 성주 사방댐과 편백·옻나무 조림 현장, 임도시설, 밀원수 시범단지, 웅천 백합나무 조성지, 부여 외산 산림 묘목 민간양묘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현장에서 양 지사는 산림 자원 육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임업인과 소통하며 산림 경영 시스템을 살폈다. 양 지사가 찾아간 보령 성주 편백나무 조림지는 지난 2010년 조성한 곳이며, 임도시설은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27년 동안 104억여 원을 투입해 보령·부여·청양 등 3개 시·군 도유림에 걸쳐 만들었다. 성주면 개화리 일원 옻나무 조림지는 지난해 10∼11월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 지원을 위해 도유림 내에 옻나무 1만 5000그루를 식재하며 조성했다. 역시 개화리 일원 밀원수 시범단지는 지난 1∼4월 아까시와 백합, 옻나무 등 밀원수 9만 본을 식재해 조성했다. 이 단지에는 또 4300㎡규모의 양봉농가 채밀공간도 확보해 놨다. 이들 옻나무 조림지와 밀원수 시범단지는 지난해 양 지사가 “벌은 꿀 생산량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도
[산청/허정태기자]수심이 얕아져 잡초만 무성했던 산청군 오부면의 한 하천에 어도와 보를 설치, 생태하천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1일 오부면은 지역 7개 마을 중심에 위치한 오전마을 앞 생초천에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전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폭은 넓지만 물이 없어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해 쉼터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하천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오부면은 오전마을 회관 앞 하천에 입체형 보 2개를 설치해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는 어도를 만들었다. 또 기존 노후 보와 하천변에 쌓여 있던 흙과 지장물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부면 관계자는 “오전보 설치 후 아이들이 부쩍 개울가를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홍성군 구항면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했다고26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은 최근2년 이상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도 산림자원연구소와 한국임업진흥원의 정밀 예찰 및 검경,국립산림과학원 최종 심사를 통해 완전방제가 이뤄졌다고 판단됐을 때 지정한다. 홍성군 구항면 지역은2017년 다섯 그루의 소나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 도와 홍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직후 고사목80본을 제거한 뒤150㏊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항공·지상 방제 활동을 펴고,예방주사를 놓는 등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홍성군 구항면에서는2017년5월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청정지역으로 지정된2988㏊의 산림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돼 정상적인 산림경영 활동이 가능하다. 도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를 이해 발생지 주변 및 우량 소나무림에 대한 예찰 활동과 주기적인 예방주사,환경 개선을 위한 숲가꾸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홍성군의 청정지역 회복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우량 소나무를 지켜 후손에
[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시장오거돈)수산자원연구소는자체연구개발을통해생산한건강하고,어린감성돔10만마리를6월26일11시에기장군대변항주변해역에서대형기선저인망수협및기장군과함께수산자원조성과어업인소득향상을위해방류한다고밝혔다. 이번에방류되는감성돔치어는올해3월수정란을입식하여연구소에서부화시킨후100일정도키운것으로,기존방류크기였던5㎝보다큰8cm이상으로질병없이건강하고활력이넘쳐생존율이높아바다에서도잘성장할것으로기대된다. 감성돔은내만성어종으로수심50m이내,바닥이해조류가있는모래질이거나암초지대인연안에서식한다.1년생의경우대부분수컷이며,3~4년생은수컷에서암컷으로성을전환하기도하며,자연에서는50cm이상으로자라기도한다.감성돔은소비자들이선호하는최고의횟감중하나로어업인의소득을늘리는고소득품종이기도하다. 연구소에서는지난5월30일(서구·기장군),5월31일(영도구·해운대구)에감성돔치어35만마리를방류했으며,6월3일에는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와함께영도구하리항에서,6월14일에는낚시관련단체(대한프로낚시·부산낚시·한국낚시협회)와사하구서도인근해역에감성돔치어를방류했으며,시민방류체험을포함해지금까지총866만마리를방류했다. 연구소관계자는“지난2015년9월,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수산자원조성활성화업무협약을체결한이후지금까지기장군해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20일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덕실산촌생태마을’에서 마을주민, 관리소 직원 등 34여명과 함께 정부 혁신의 일환인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행사“를 추진하였다. 산림청에서는 ’14년도부터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와 함께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행사”를 통하여 아름다운 산촌생태마을을 알리고 마을과 기관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행사”에서는 산촌생태마을에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경관조성과 마을주변 및 산림 내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을 추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주민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심은 야생화가 꽃을 피워 산촌마을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면서 고마움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였으며, 담당자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가꾸면서 산촌생태마을과 국유림관리소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운영하는 공공형 농장인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에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곳 농장에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9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작물 체험 행사를 연다. 도시 농부가 돼 흙 속에 알알이 영근 감자를 캐볼 수 있다 시는 감자의 특성과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미리 쪄 놓은 감자 시식하기 이벤트를 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캔 감자는 1명당 2~3㎏씩 가져갈 수 있다. 시는 도심에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생명력과 농부의 땀에 대해 알려주려고 지난 3월 자연학습장 내 1550㎡ 규모 땅에 감자 320㎏을 심어 밭을 일궜다. 성남시민농원은 시청 건너편에 9만30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실버텃밭(6만7750㎡), 고향텃밭(2600㎡), 희망텃밭(1150㎡), 원예치료텃밭(750㎡), 나눔농장(75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9500㎡), 특수학교·학급용 텃밭(6300㎡), 농부학교(1200㎡), 낙엽퇴비화사업장(3000㎡)이 조성돼 있다. 이들 텃밭에서 개인이나 단체 2879명이 각종 농작물을 기른다. 월별 지역 학생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3월31일 내포신도시 주민,이주기관 종사자와 함께 텃밭 정원 운영을 시작했다고18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효성아파트 건너편2만㎡ 규모의 유휴지에 조성한 텃밭 정원은 가족·이웃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교류의 장이자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다. 도는 텃밭 정원을 통해 △어린이 농작물 학습체험 △노인 육체 활동 및 불안·우울감 해소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재배 등 주민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3월 실시한 공개 분양을 통해 현재 총1065세대 주민이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키우는 작물은 오이·토마토·고추·감자·땅콩·상추·열무·배추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친환경 무공해 농작물 재배를 위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단백질,미네랄,엽록소,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한 녹조류 농업용 클로렐라 △유산균,효모,고초균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한 유용미생물(EM)등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텃밭 내 비치했다. 도 관계자는 “텃밭 정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땀 흘려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이웃 간 친목을 도모하며 넉넉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응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해 점농어 양식 실험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점농어는 서해 해역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외관은 농어와 비슷하지만 몸에 점이 있다. 최대 1m까지 성장하는 점농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여름철 횟감으로 인기가 있다. 점농어는 특히 천수만에서 주로 양식하는 우럭이나 숭어보다 고수온에 강하고, 겨울철 천수만 최저 수온인 2℃에서도 잘 견기는 것으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보고 있다. 도매가도 1㎏ 당 1만 2000원으로, 우럭보다 20% 가량 높다. 점농어는 현재 남해 가두리양식장이나 축제식 양식장에서 양식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당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에서의 점농어 완전 양식과 산업화 가능성 확인을 목표로 잡았다. 해상 가두리양식장과 육상수조 담수에 점농어를 동시 육성해 성장도를 비교하고, 양식 기술을 검증·개발하고 기술 표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29일 평균 체장 10.4㎝, 무게 9.7g의 점농어 치어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유엔식량농업기 구(FAO)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산림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9년 아‧태지역 산림주간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 기로 모여 열리는 정부 회의이며, 산림주간은 2008년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국 1,500여 명의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민간단체, NGO 등이 모여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이라는 주제를 갖고 기후변화, 산림황폐 등 글로벌 산림 이슈에 대해 논 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UN사무총장을 역임했던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생성장기구) 반기문 의장 이 개회식 기조연설을 맡았다. 특별히 올해 행사는 참가자들이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동참하도록, 현장에서 인쇄물 사용을 줄 이고 개인 텀블러를 이용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행사 참석이나 인천 여행 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 도록 노란색 공유자전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저녁 8 시 40분부터 10시 40분까지‘인천대공원 반딧불이 날다’라는 주제로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인천대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는 2012년부터 서식지 복원사업을 통하여 조금씩 복원 되고 있는 곳으로, 2016년부터 매년 일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고 있는 청정지 역이다. 우리나라의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류로 이번에 인천대공원 습지원 에서 볼 수 있는 종은 애반딧불이다. 어린 유충 때에는 물속에서 논우렁이, 다슬기 등을 먹으며 자라 고 5월에 땅으로 올라와 번데기가 되었다가 6월에 빛을 내며 밤하늘을 수놓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 지표곤충으로 흔히 개똥벌레라고 부른다. 반딧불이 관람은 맑은 날이면 관람데크와 데크 주변에 조성된 서식지 연못 주변에서 애반딧불이를 자 유롭게 관찰할 수 있고, 반디논의 개구리 소리도 덤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 는 아쉽게도 반딧불이를 관찰 할 수 없다고 한다. 관람할 때에는 빛에 예민한 반딧불이를 위해 손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사흘간 함줄도시농업공원(정왕동 1774-1)과 배곧공동체 텃밭(정왕동 2507) 일원에서『제4회 시흥시 도시농업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나는 도시농부다’라는 주제로, 식물 생육의 3요소인 물, 흙, 태양을 담은 이야기가 있는 한마당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4시 주 무대인 함줄도시농업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은 전시, 무대, 체험, 장터, 참여, 지식, 홍보마당 등 총 8개 분야 76개 부스와 4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마당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 경연대회, 농산물 경매행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체험마당에는 ▴벌꿀채밀 ▴나비체험을 포함한 30가지 프로그램이, 전시마당에 ▴자생화 작품을 비롯한 8가지 전시와 기타, 장터와 ▴절기교육 및 ▴텃밭상담 ▴도슨트 투어 ▴곤충체험전 과 텃밭 사진전시 등도 어우러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시흥시 도시농업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310-6215)으로 하면
[충남/박병태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남의 최남단 섬’인 유부도를 찾아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 방안 등을 구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체감형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도 논의됐다. 양 지사는 이날 노박래 서천군수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부도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유부도 갯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유부도 갯벌 복원 사업현장을 찾는 동시에 평소 도정참여가 어려운 도서지역의 지역민에게 주요 당면사항을 전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유부도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2020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일대에는 칠게와 벗들갯지렁이, 서해비단고둥과 같은 갑각류 및 연체동물 등 총 95종의 저서동물을 비롯해 어류 125종과 기타 수산생물 및 무척추동물 60종이 살고 있다. 저어새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6종, 넓적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13종 등의 철새가 찾기도 한다.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9종도 유부도에 살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관광 자원이자 자연의 보고인 유부도를 지키기 위해 정부와 도, 서천군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