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기존에 나무만 일열로 늘어서 있던 가로수길이나 도로 유휴지 등 총 68곳에 나 무 40만주를 심어 도심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가로수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선형의 띠녹지를 만들고, 키가 크고 작은 다양한 높이의 나무를 혼합 식재해 다층형 숲으로 조성한다. 도로 주변에 담장‧방음벽 같은 구조물이 있다면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 인근의 교통섬에도 녹지와 함께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보행편의까지 높인다. 대상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도심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개 노선 40.2㎞(20만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개소 3만㎡(20만주)다. 연말까지 조성 완료한다. 서울시는 올해 ‘가로숲길’ 조성 계획을 이와 같이 소개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동 시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에는 녹색 활기를 더하고, 보행자 편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5년('16년~'20년) 동안 도심 간선도로에 가로수 4천 주, 가로수 아래 띠녹지 100㎞에 나무 87만 주, 교통섬, 중앙분리대, 인터체인지 등 도로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 구골나무, 발풀고사리의 추출물 연구로 항암 기능성을 밝혀내 국내 특허권 3건을 취득했다.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동백나무 과피, 구골나무 잎은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보였으며, 발풀고사리도 뛰어난 항산화활성과 자궁암,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나타냈다.구강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후두부에 발생할 경우 2차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다.현재 쓰이는 항암치료제는 구토와 골수기능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이번 취득한 특허는 천연 원료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대안적인 항암제 공급원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발풀고사리는 전남에 자생하는 공기정화식물이다. 예부터 줄기는 지혈·해열, 뿌리는 타박상 등에 쓰였다. 구골나무의 가지와 잎은 간신장 기능 활성, 종기 등에 생약으로 처방돼왔다.동백나무는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다. 그동안 열매를 활용한 향장 분야의 산업적 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풀고사리, 구골나무와 함께 식의약 분야 산업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자세한 사항은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바이오과에 전화(061-338-4264) 또는 전자우편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는 습지와 낙동강하구의 중요성 및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낙동강하구 생태교육’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낙동강하구 생태교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으로 학생들이 현장체험 생태교육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에코센터 교육 강사가 사전 예약한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재 및 체험교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조류(알기 쉬운 낙동강하구 철새 이야기) ▲갯벌(갯벌은 살아 있다!) ▲식물(낙동강하구에는 어떤 식물이 살까?) ▲곤충(귀여운 곤충 이야기)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영상을 활용한 강의형 수업과 체험지 학습, 만들기 체험 등 체험형 교육을 병행한다. 지난 2020년 교육에는 11월, 12월 두 달에 걸쳐 총 60회, 1,228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자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학교 집합 교육이 제한될 경우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교재 및 체험교구를 사전 배포하고 비대면으로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 새해부터 큰고니 150여 마리가 월동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하얀 털과 긴 목이 특징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2호로 지정돼 있다. 평소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한국, 일본, 지중해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동안 군은 연꽃 개화를 돕기 위해 겨울에 연지 내 물을 빼고 땅을 굳히는 과정을 반복해왔으나 올겨울에는 연지 수위와 연꽃 개화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보고 물을 빼지 않았다. 그 결과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가 풍부한 백련지로 찾아왔다. 김산 군수는 "평화와 풍년을 상징하는 큰고니가 회산백련지에 찾아와 순백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며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큰고니처럼 무안이 명실상부한 전남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무안군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를 확보하여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 자웅동체이며, 수정된 알은 한 번에 산란하고 습기가 높은 숲속 나무에서 주로 서식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나 농터 개간, 농약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참달팽이는 2018년 환경부 우선복원대상종*으로 선정됐으며 먹이원, 생활사 등의 정보가 부족해 그간 복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 우선복원대상종: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종합계획(2018~2027)에 따른 시급성, 복원가능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멸종위기종 25종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참달팽이 5마리를 홍도에서 확보하여, 온도 24~27℃, 습도 80% 이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증식을 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참달팽이 2마리가 약 3mm 크기의 유백색 알 38개를 산란했다. 2개월 후에는 12개의 알이 부화하는데 성공했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수거·처리 및 모니터링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해역으로 유입 중인 괭생이모자반은 중국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바다의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은 대규모 띠 형태로 이동해 연안 경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선박 안전사고와 수산양식 시설 훼손, 양식생물 폐사 등 2차 피해를 내고 있다.특히 올해 잦은 북서풍, 북극한파 등의 영향으로 신안군과 진도군, 해남군 연안에 괭생이모자반이 7천여t 규모로 대량 유입됐다. 수온이 20℃ 이상 도달해야 자연 소멸하는 특성에 따라 6월 중순까지 국내 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해상에 부유한 괭생이모자반을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항선, 어항관리선을 투입해 수거하고, 해안가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은 시·군 공무원, 주민 등을 동원해 신속하게 수거하고 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도 해양수산과학원, 해경 등으로부터 확인된 예찰결과를 해당 시·군과 어업인에게 신속 전파하고 있다.특히 괭생이모자반 일시 유입에 따라 수거·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신안군에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조류 조사를 한 결과 146종 27,606개체(최대 개체 수의 합)의 조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인 종은 청둥오리(19.9%)이며, 다음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12.6%)였다. 이번 결과는 낙동강하구의 6개 생태공원(을숙도철새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을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낙동강하구 유역의 생태계 서비스 및 자원량을 파악하고 향후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흰꼬리수리, 새매 등 천연기념물 13종,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매, 저어새 등 1급 4종 ▲알락꼬리마도요, 큰고니, 큰기러기 등 2급 15종이 발견되었으며 ▲낙동강하구를 대표하는 큰고니도 1,089개체가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에서 관찰되었다. 특히, 큰고니는 전국적으로 7,479여 개체가 올겨울 도래했으며 그중 45%인 3,384개체가 부산 낙동강하구를 찾아왔다. 그중 1,089개체는 생태공원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공원관리과(과장 정성현)는 2020년 도시공원 생태체험 활동의 운영내용과 2021년 운영방향을 담은 가이드북 ‘희망의 숲’을 제작하였다. ‘희망의 숲’은 2020년 도시공원 체험활동의 주요 장소였던 걸포중앙공원과 풀무골근린공원, 통진마송제2근린공원의 소개자료와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공원체험 활동, 참여자들의 소감 등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나 여가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지난한해 시민들은 가까운 내 집 앞 공원에서 면역력을 키우고 실내 생활의 피로감을 잊게 해준 도시공원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다양한 소감문으로 표현해 냈다. 2021년에는 걸포중앙공원, 풀무골근린공원, 모담공원, 통진마송휴근린공원에서 정기프로그램(4월~11월)을 운영하고, 걸포마루공원(걸포3지구)과 향산전통공원(향산지구)에서 공원생태아카데미와 공원서포터즈, 공원관리 자원봉사자 등을 운영 할 계획이다. 공원관리과장은 “도시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활동으로 세대 간 소통과 다양한 만남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심미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실행하는 역할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해 추진한 산림치유,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사업에 대해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 96.6%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63만여㎡의 광활한 면적에 1천여 종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함께 메타세쿼이아길, 향나무길 중심의 경관축을 갖춘 아름다운 숲이 형성돼 있다.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찾는 방문객들이 날로 증가해 혁신도시 등 도심 인근의 자연 휴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14만 명의 도시민이 이용했다.이와 관련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용객 482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와 IPA분석(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중요도-만족도분석) 등을 실시했다.조사결과 사업별 만족도는 산림치유가 94.1%, 숲 해설 97.9%, 유아숲 교육이 97.9% 등으로 평균 만족도는 96.6%를 보였다. 이와 함께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위안과 휴식공간으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숲해설가 등 산림복지 전문가들의 역량과 전문성인 것으로 조사됐고, 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릉?양양?평창?삼척 4개 시?군에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24.0km의 숲길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숲길 정비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유’와 ‘소확행’을 목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위해 떠나는 소소한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 등 변화하는 국내여행 트렌드 수요를 충족하고, 숲길걷기의 효과*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 자연이 주는 오감 자극과 숲의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산림치유의 기능 제공 숲길은 각 노선별 현장여건과 조성목적에 적합하도록 숲길의 종류*를 구분하고, 전문가와 함께 노선선정 적절성, 조성계획 적절성, 생태계 영향성, 지역사회 영향성 등을 고려한 ‘숲길조성계획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여 타당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 사업을 추진한다. * 숲길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산로, 트레킹길, 레저스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총 5가지로 구분 먼저, 고성군 간성읍 선유실리에서 어천리까지 사업비 약 9천만원을 투입하여 산림훼손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올해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동해시 망상동에 유아숲체험원을 신규 조성하고, 기존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을 대상으로 안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배울 수 있도록 숲속의 교실, 체험학습장, 대피소, 화장실 등을 갖춘 산림교육 시설로, 숲에서의 체험은 유아들에게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길러주며, 유아의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고,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을 키워준다.* *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산림교육의 효과 연구결과 자료 신규 유아숲체험원은 총 사업비 1억4천8백만원을 들여 24,000㎡ 규모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지형을 이용해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동해고속도로와 연접하고 있어 교통편이 양호하고, 30분 거리 내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110여 곳이 있어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유아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조성하여 유아숲체험원 운영계획 수립을 거쳐 2022년 개원을 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옥천군이 대청호 일대를 대상으로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군은 대청호 안터지구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말 충북도에 후보지 추천을 신청했으며, 도는 이달 중으로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대청호 안터지구는 안내면 장계리와 옥천읍 오대리, 동이면 석탄리,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43㎢다. 이곳은 1981년 대청댐 준공 후 40년간 각종 개발과 환경규제 지역으로 묶여 천혜의 자연생태와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과 삵이 서식하고 있으며, 환경부 천연기념물인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국내 5곳 중 한 곳이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호수 주변에 농사를 짓지 않기로 협의하는 등 청정 생태마을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매입을 통해 서식 환경을 영구 보존하고, 안터마을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계 보존을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지역 주민과 협력을 통해 생태계 복원 및 습지, 반딧불이 놀이터 등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전과 생태축 연결로 생물서식지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지원해 온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2025 FLY 영화제’가 11.3.(월)-11.6.(목)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번 ‘FLY 영화제’에는 역대 FLY 졸업생 출품작 116편 중 엄선된 단편 24편, 장편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은 한-아세안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 조성(2025년 현재까지 총 2.3억 미불 기여), 450여건의 사업 이행 중(현재 28건 진행 중) ※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ASEAN-ROK Film Community Programme(FLY))은 아세안 영화인의 역량강화 및 한-아세안 영화인 간 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아세안 청년 영화인 및 영화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 워크숍, 영화제를 운영 중(동 사업을 통해 약 300명의 한국과 아세안 청년 영화인이 배출) 11.3.(월) 개막식에 참석한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FLY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 이하 ‘중관소’)는 11월 4일(화) 오후 2시 제주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상 복합 전파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전파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초동 조치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제주전파관리소(중관소 지역 소속기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제주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 민·관 해상 안전관리 관계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참여기관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전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기존의 ‘육상 고정 위치에서의 전파혼신’ 각본(시나리오)을 넘어, 해상 선박에서 전파교란이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① 위치 확인 체계(GPS) 대역 전파혼신, ② 해상통신망(VHF) 대역 전파혼신, ③ 불법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 등 다양한 유형의 전파위협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현장에서는 제주전파관리소 혼신조사팀이 출동해 혼신원을 탐지·제거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448%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0.0266% 인상된 것으로,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517원 늘어난 1만 8362원이 된다. 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정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수급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0.31 (ⓒ뉴스1) ◆ 중증 수급자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월 최대 44회까지 우선, 재가급여 수가 인상에 따라 장기요양등급별 월 이용 한도액이 1만 8920원~24만 7800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경우 월 한도액이 전년 대비 20만 원 이상 늘어나, 1등급자는 월 최대 44회, 2등급자는 월 40회까지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도액 인상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4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 이하 특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기존 특구 3곳의 주요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해제 등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5.11.4(화) 14:30~16:30 / 중소벤처기업부 회의실(세종) ○ (위원) 중기부 장관(위원장), 각 부처(14개) 차관(급) 및 민간위원 ○(주요내용) ①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울산 동구·울주군, 전남 신안군), ②기존 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 ③그 외 심의 및 보고사항* * ‘25년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심의), ’25년 신규 규제특례 수요조사 결과(보고) 등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