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채소 재배의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시설원예 종합예방기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바이러스는 보통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매개충이 작물을 가해하면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며 바이러스는 직접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매개충 방제는 가장 기본적인 방제 수단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반점 또는 위조 증상이 생기고 밀도가 증가해 작물의 생육불량, 과실기형 등 상품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멜론·수박 등 박과류 시설재배 농가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5종이 있다. 이 중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는 가루이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이다. 실제, 옥산 박순녀 멜론 농가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 모종 단계부터 방충망을 설치해 매개충 유입을 차단하고, 색에 따른 불빛으로 유인해 해충을 잡는 광 방충기트랩 설치를 통한 매개충 예찰로 바이러스 발생
[부산/문종덕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수영구 관내 어린이공원 11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영구는 지정에 앞서 '수영구 어린이공원 금주구역 지정 관련 행정예고'를 11월 1일부터 공고해 21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수영구 관내 어린이공원이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2024년 4월 1일부터는 해당 장소에서 음주 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금주구역 지정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경우,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우편이나 유선(051-610-5662) 등을 통해 수영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앞으로 공공장소에서의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역 축산농가의 안전을 위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충남 서산 소규모 한우 농장에서 발생, 경기, 충남·북을 거쳐 24일 인천, 강원 지역까지 전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25일 전북도 최초로 부안에서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모기 등 흡혈곤충이 질병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질병 발생은 지난 9월 중순경 해외 유입 흡혈곤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초 발생지역인 서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가축전염병 위기 단계 중 최고 단계(심각)로 격상됨에 따라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질병 발생으로 축산 관련 사람·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stand still)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6건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아울러, 럼피스킨병의 전파매체인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은 11월 1일(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제29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세미나는 특수교육 분야 국제 동향을 탐색하여 우리나라 특수교육에 적용 방안과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래교육 전환 시대,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의 국제 동향’을 주제로 한국·미국·일본·프랑스의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 동향을 살펴보고,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임경원 교수(공주대학교)는 ‘한국의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 동향’을, 미국 굴노자 야쿠보바 교수(메릴랜드대학교)는 ‘과학 기술을 통한 자폐성장애학생의 수학 학습 지원’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일본 오리타 테루요시 주임연구원(국립특수교육총합연구소)이 ‘일본 특별지원교육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프랑스 세드릭 모로 교수(국립통합교육연구원)는 ‘행동 연구를 통해 알아본 가상 현실을 이용한 프랑스 통합교육’을 주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승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번 국제세미나 영상을 국립특수교육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NISE_KOREA)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서초교향악단이 아티스트의 꿈의 무대 '뉴욕 카네기홀'에서 클래식 음악 도시 서초의 매력을 알렸다. 서초교향악단은 24일(현지시각 23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한국전쟁 기념 콘서트'에서 2,5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콘서트에는 황준국 주 유엔 한국대사와 유엔 회원국 50여개국의 대사를 비롯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In Remembrance of Our Heroes(우리들의 영웅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렸다.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국민이 잊지 않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무대다. 배종훈 감독이 이끄는 서초교향악단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오페라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 Overture)'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참전국 캐나다의 대표적인 트럼펫 연주가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첼리스트 고봉신, 재즈 팝 아티스트 매트 카팅구브가 서초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피날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서초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오는 28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제1회 '중구 해피투개(dog)더' 축제가 열린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명랑 운동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은행 후원으로 (사)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준비했다. 손기정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 운동회에서는 장애물 넘기, 똥 줍기 대회가 열린다. 장애물 넘기는 빠른 시간에 라바콘과 허들을 통과하는 경기다. 똥 줍기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한 후 중간에 떨어진 똥 모양 그림을 줍는 게임으로 야외 산책 시 지켜야 할 예절을 재밌는 놀이로 만들었다. 경기 기록이 우수한 9팀에는 사료와 간식을 증정한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며 강조되고 있는 펫티켓(반려동물을 뜻하는 펫과 예절을 뜻하는 에티켓의 합성어)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OX 퀴즈 대회를 통해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펫티켓을 익히도록 한다. 반려동물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전문가 상담도 운영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1:1로 건강, 문제 행동 대처법, 위생·미용 등에 대해 상담해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 식재료 취급이나 조리·보관에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18~’22년(잠정), 누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 481건(35%) > 가을 341건(25%) > 봄 309건(23%) > 겨울 231건(17%) 가을철은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먹기·끓여먹기 ▲보관 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동일한 싱크대 사용해 여러 식재료를 전처리하는 경우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한다.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하고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한다.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샐러드, 겉절이 등을 위한 식재료는 염소살균제 등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가 최근 농작업 및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으며, 가을철(9월~11월)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 등이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발열, 오심,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이 있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시간이 경과하면 가피(검은 딱지)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며, 농작업, 풀베기, 산나물 채취 등의 활동을 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밝은색의 긴옷 착용, 모자 등 착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 되면서 사람의 호흡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원장 진호춘)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023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완도군의 가을섬 여행 축제(플레이 아일랜드 완도)와 연계해 국화 전시, 문화공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대림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 동백 사진, 생태공예품 등을 진열하고, 산림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화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휴일인 21∼22일 문화행사를 집중해 숲속음악회, 모래심리 체험, 힐링꽃차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난대림 나무 나누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인화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이 기간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목원 내부 차량 운행을 금지하므로, 무료 주차장에서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숲속음악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 진행된다. 수목원의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 팝플룻티스트 나리, 베이스 장문석, 마리오네트 나루인형극단 박동호, 위대한 공연단(마술·저글링)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선착순으로 동백나무 등 나무 800그루를 나눠준다. 산림박물관 앞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3 성남시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올해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가장 최대 규모의 대면 채용행사로, ICT·반도체·바이오헬스·제조·금융 등 5개 분야에서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관에서는 HD현대, 카카오뱅크, 스마일게이트, 케이티아이에스 등이 참여해 1:1 면접 혹은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기업별 인사 담당 직원이 현장에 나와 채용계획과 채용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취업클리닉관에서는 직업상담 경험이 풍부한 동서울대·가천대 대학일자리센터 및 신구대 취업지원팀에서 이력서 작성법, 면접 피드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보관에서는 성남고용노동지청·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폴리텍대학교·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유관기관 5곳이 참여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모의면접과 AI코딩 등이 준비되며 시승격5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50주년 기념 이벤트관에서는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는 오후 1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네이버의 채용설명회와 역량강화를 위한 취업특
10월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청명한 날씨와 단풍 구경 등으로 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등산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등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 사고와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사고, 지병 등 신체질환으로 인한 사고 등이 발생한다. 또한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18시 이후의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본다. ▲ 산행을 나서기 전에는 등산로와 산행 소요시간, 대피소, 산악날씨 등의 산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한다. ※ 산행정보 확인 : 생활안전지도(앱, 웹) → 생활 → 산행안전지도(국립공원) ▲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한다. ▲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절대 출입하지 않는다. ▲ 가벼운 타박상이나 긁힘 등 사고에 대비해 반창고, 붕대 등이 들어있는 간단한 구급약을 챙기고, 유사시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도 챙겨간다. ▲ 한로와 상강이 지나면 풀숲에 이슬이 맺히고, 서리까지 내리면 등산로가 생각보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한다. ※ 한로 : 찬 이슬이 맺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속적인 1회용품 사용억제를 통해 탄소중립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법률」 계도기간이 오는 11월 23일 종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24일부터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 대규모 점포,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본격 확대 시행된다. 시행규칙의 주요 시행내용은 ▶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식당, 카페등)매장 내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금지, ▶ 편의점, 슈퍼마켓 등 33㎡를 초과하는 종합소매점과 제과점에서의 비닐봉투 사용금지, ▶ 대규모 점포에서의 우산비닐 사용금지 ▶ 체육시설에서는 1회용품 사용금지 등이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 이후 법률 위반 시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시는 1회용품 사용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 마련을 위해 계도 기간 중 대상 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금지 홍보와 현장점검을 병행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에서는 빠른 제도 정착을 위해 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1회용품 사용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금)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으로부터 교육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한강버스 운항 이후 학생들의 교육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 일정 운영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수상레저업체(선스키)를 찾아 봉선재 대표로부터 레저활동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강버스 운항 이후 수상스키 활동에 각종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는 현장보고를 듣고 향후 충돌 등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아 접안 절차, 항행 질서, 이용객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특히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거듭 강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공동본부장 브리핑문 ’25. 11. 15. 10:00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 김영훈입니다. 소방청장 직무대행께서 국민께 보고드린 것처럼 어제 21:57에 마지막 남은 한 분을 수습하고, 사고현장의 구조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회의원, 민간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간전문가들은 위험한 발파작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먼저,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지원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14일(금) 14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제33회 국무회의(7.29.) 및 경제관계장관회의(8.7.)에 상정된 지방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매칭된 4개 시군구* 중 세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 * 광주 동구(9.26.), 경기 동두천시(10.21.), 강원 춘천시(11.14.), 경북 울진군(미정) 보건복지부와 춘천시는 협약을 통해 춘천시의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지역의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보건‧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안내, 지역 특산품 구매, 공동 연수(워크숍),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고향사랑기부제 등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경북 울진군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 대변인실은 11.14.(금)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외교톡톡 행사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7기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노력은 외교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윤성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지난 10.31.-11.1. 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윤 의장은 회의 준비와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개최한 대규모 다자행사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3단계 안전체계를 완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올해 3월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14일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거점 조직을 중심으로 지능화·대형화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초국경범죄로 규정하고 관계부처 공동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사기범이 국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악용해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오픈뱅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 구축을 추진했다. 오픈뱅킹은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를 하나의 채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시스템으로 금융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개인정보 탈취 시 사기범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해 잔액을 불법 출금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 및 오픈뱅킹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도양과 남극해 등 세계 해저 지형 6곳의 이름이 김정호 해산, 세종 해산 등 우리말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10~14일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해 승인받은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국립해양조사원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우리말 지명이 붙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 위치.(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이번 6건을 포함해 모두 67건이다.